포항은 한국의 철의 도시다.세계 최고의 철 생산업체 포항제철,포스코가 있는 곳이다.바다와 철,바로 포항의 두 상징이다.포항의 축구가 어떤 모습일지 상상하도록 하는 대목이다. 포항의 축구는 철의 사나이들이 만들어 간다.포항스틸러스가 포항 구단의 이름이다.철의 사나이들.참 단순하지만 강한 이름이다.미국의 유명한 영화<대부>의 대사가 생각날 정도다. “우리는 미국의 철보다 강하다.”그만큼 철은 강한 것의 상징이었다. 포항 철의 사나이들이 뛰는 곳이‘철의 틀판’,스틸야드다.별칭이 용광로다.축구의 열기로 철이 녹는 곳이라는 의미다.포항스틸야드는 경북 포항시 남구 동해안로6213번지에 있다.축구전용 경기장이다.군더더기가 없다.포항제철이 직접 지었다.철의 기업의 손길이 닿은 곳답게 외관이 묵직한 게 특징이다.경기장은1만7000석으로 그리 크지는 않지만,분위기가 웅장해 관중을 압도한다. 1991년부터K리그에서 포항 스틸러스가 홈구장으로 사용하기 시작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2층으로 된4면의 관중석과 관중석 전체를 덮는 지붕,그리고 북쪽 관중석에 천연색 전광판1개를 갖추고 있다.경기장과 관중석과의 간격이 불과3M로써,대한민국에서는 가장 경기장 가장
박승희가 한국 빙상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에서2개 종목에 출전한다.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지난12월15일(한국시간) 2018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부문 출전 쿼터 명단을 발표했다.박승희는 총32명이 경쟁하는 여자1000m에서21번째로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500m에서는 예비 명단에 포함됐다.박승희는32명 이내에 포함됐지만 이상화와 김민선,김현영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4번째였다.국가 당3명으로 제한돼 박승희는 예비명단에 오른 상태다. 500m에서는 아쉬움이 남았지만1000m출전권을 얻으면서 박승희는 한국 빙상의 새 역사를 썼다.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 두 종목에서올림픽 무대를 밟는 것은 박승희가 처음이다.박승희는 불과3년 전인2014소치올림픽까지만 해도 쇼트트랙 간판이었다.당시 박승희는1000m와3000m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2관왕에 올랐다. 500m동메달까지 총3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하지만 박승희는 소치올림픽을 마친 뒤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박승희는 그해 가을 스피드스케이팅 전향을 선언했다.이후 국내외 대회에출전한 박승희는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로 꾸준히 나섰다.올림픽을 앞둔 올해에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태극마크
양동근이 득점력을 폭발시킨 울산 현대모비스가 원주DB를 제압하고4연승을 달렸다. KBL최초 단일구단600승이라는 금자탑도 세웠다. 현대모비스는1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2017-18정관장 프로농구DB와 원정 경기에서89-82로 승리했다.4연승을 질주한 현대모비스는13승11패를 기록,인천 전자랜드(12승11패)와 함께 공동5위였던 순위를 단독5위로 끌어올렸다. DB는2연패에 빠지며15승8패에 머물렀다.현대모비스는 전신 기아 시절을 포함해 통산600승을 달성했다.남자프로농구 단일 구단 첫600승이다. 양동근이 무려30득점(7어시스트)을 쏟아부으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양동근은3점슛10개를 시도해 무려6개를 성공시켰고, 4쿼터 막판 상대 파울작전으로 얻어낸 자유투4개도 모두 넣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초반부터 현대모비스가DB를 압박했다.함지훈의 맹공 속에 현대모비스는21-12로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초반DB가 추격에 나섰지만 양동근이 알토란같은 득점으로DB의 흐름을 끊었다.그러나DB도3쿼터 중반부터 로드 벤슨과 버튼의 콤비 플레이로 무섭게 따라붙었다. 3쿼터까지 현대모비스는64-62로 겨우2점을 앞섰다.4쿼터 시작과 함께 버튼의 중거리슛
상주상무 팀에 대한 팬들의 평이자,기대다.상무는 그 뿌리는 깊지만,상주를 연고로K리그에 뛴 것은2011년으로 비교적 짧다. 상주 상무는1984년 육,해,공군으로 따로 운영되던 군 경기 단체들이 국군체육부대로 통합되면서 발족 창단됐다. 1985년 실업리그에서 우승을 해 프로 리그로 승격했다.그러나 군 팀이라는 한계,즉 선수들이 제대를 하면 바뀌는 교체가 잦다는 한계 때문에1년만에 실업 리그로 복귀했다. 이후 계속 실업 리그에 참가하다가2003년 시즌 다시K리그에 진출했다.상무2군은1군과 별개로2003년부터2005년까지 실업리그인K2리그에 경기도 이천을 연고지로 한 이천 상무라는 구단 명칭으로 활동하다 통합돼 프로2군 리그인R리그에서 뛰었다. 실정적으로 상무의 역사는1984년 창단 때부터 계속 이어져 내려오고 있지만,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는1984년 창단한 상무,그리고2003년부터2010년까지 광주광역시를 연고로 활동 했던 때의 광주 상무 불사조, 2011년부터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는 상주 상무 축구단의 역사를 모두 통일하지 않고 각각의 개별 구단처럼 기록이 분리하고 있다.그러나 대한축구협회의 경우 상무 축구단의 기록을 모두 포함하여 기록하고 있으며 실제로 상대전적
한국 스켈레톤의 간판 윤성빈이5차 월드컵에서는 라이벌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에게 우승 트로피를 내줬다.윤성빈은15일(한국시간)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열린2017-18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월드컵5차대회에서1, 2차시기 합계1분46초18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우승을 차지한 두쿠르스(1분46초03)와는0.15초 차이였다. 윤성빈은2차 월드컵부터3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따냈다.이날은 준우승에 그쳤지만 올 시즌 열린 월드컵5개 대회에서 금메달3개와 은메달2개를 따내며2018평창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두쿠르스는1차 대회 이후4개 대회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윤성빈은1차 시기에서53초22를 마크하면서 두쿠르스(53초15에)와0.07초 차이를 보였다. 2차 시기에서 역전을 노린 윤성빈은52초96을 마크하며 기록 단축에 성공했다.하지만 두쿠르스도52초88로 기록을 줄이면서 역전에 실패했다. 윤성빈은 이날 우승은 내줬지만 세계랭킹1위 자리는 지켰다.랭킹포인트210점을 더한 윤성빈은1095점을 기록,두쿠르스(1046점)에49점 앞서1위를 유지했다.
높이의 우위를 앞세운 현대캐피탈이OK저축은행을 완파했다. 현대캐피탈은12월9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2017-18시즌V리그 남자부3라운드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3-1(25-21 25-21 21-25 25-21)로 이겼다. 시즌 첫3연승의 휘파람을 분 현대캐피탈은9승5패(승점28)로 선두 삼성화재(승점30·11승3패)를2점 차로 추격했다. OK저축은행은4승10패(승점13)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현대캐피탈은 블로킹 숫자에서14-7로 앞서며 승리를 수확했다.신영석이 블로킹4개를 포함해11점을 냈고,주장 문성민도 블로킹3개 등18점을 올렸다. 경기 초반부터 현대캐피탈의 높이가 빛났다.현대캐피탈은16-16에서 문성민의 블로킹으로 리드를 잡았고, 19-18에서 차영석의 오픈과 상대 범실을 묶어21-18로 달아났다. 22-20에서 송준호의 퀵오픈과 박주형의 서브 에이스를 앞세워1세트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계속 끌려가던OK저축은행은3세트 들어 마르코를 빼고 조재성을 선발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고,효과를 봤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은 두 세트 연속 당하진 않았다. 4세트 들어 특유의 블로킹이 살아나며5-3으로 한걸음 앞서 나갔고,안드레아스와 문성민의 연속 득점으로15-1
한국의 일반인들에게 경상북도의 주요 도시 상주는 곶감으로 유명하다.그런데 축구팬들에겐 다르다.양반의 도시로 이름 곳이지만,축구만큼은 가장 전투적인 팀이 상주를 연고지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다.바로‘상무’구단이다.군이 운영하는 축구구단이다.팀이 펼치는 경기가 그만큼 재미있고,그래서 팬도 적지 않다. 상무구단의 둥지는 바로 상주시민운동장이다.경북 상주시 북상주로에 위치하고 있다.종합버스터미널에서 동북쪽으로3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다.북천을 바라보며 도보로30여 분이 걸린다.버스를 타도20여 분 거리다. 1992년1월22일 완공됐다.공설운동장의 둥근 모양이다.육상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종합운동 경기장이다.경기장은1만5000명의 수용능력을 자랑한다.상주는 인구10만의 작은 도시다.인구에 비해서 좀 큰 편이라 하겠다.매번 조금씩 개편해 축구팬들이 더욱 아늑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올9월에는 가변석174석을 추가 설치한 데 이어 가변석 지붕과 미니풋살장 등을 설치해 관객들과 친화력을 높였다. 가변석 지붕 설치는K리그 구단 최초다.가변석만 설치한K리그 타구단과는 달리 지붕까지 추가로 만들어 경기 집중도를 높였다.또 구단의 상징성을 담은 디자인으로 경기
서울과 강원 지역 대형리조트와 관광지에서 최대50%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디스커버 서울패스 평창특별판’이 출시되었다. 5000매 한정 판매하는 평창특별판은20 18년3월31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디스커버 서울패스’는 카드 한 장으로 서울 시내21개 대표관광지 무료입장, 13개 공연과 면세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외국인 전용 관광패스다.기존 서울패스 혜택은 물론 알펜시아,하이원,휘닉스평창 등 강원지역10개 대형리조트,대관령 양떼목장,정선레일바이크 등 대표 관광지와 렌터카·유람선 등61개 할인혜택이 추가됐다.숙박공유사이트 에어비앤비에서10%할인 등 혜택도 누릴 수 있다.서울광장 스케이트장 무료입장권과 파라다이스카지노워커힐,메리골드호텔 할인 등도 새로 포함됐다.패스 가격은24시간권3만9900원, 48시간권5만5000원으로 예전과 같다.인천공항 내CU편의점,명동관광정보센터 등25곳과 서울 관광상품 오픈마켓 원모어트립(www.onemoretrip.net)등 온라인사이트12곳에서 구입할 수 있다.
고양 오리온의 단신 외인저스틴 에드워즈가 하위권에 처져있던 팀의 새로운 '해결사'로떠올랐다. 에드워즈는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41득점을 몰아치면서 100-99 승리를 이끌었다. 에드워즈는 드워릭 스펜서의 대체선수로 영입돼지난달 29일 울산 현대모비스전부터 뛰었다. 이날 경기는한국무대 4번째 경기였다. 첫 두 경기에서 연속으로 19득점 6어시스트의 쏠쏠한 활약을 펼쳤던 에드워즈는 지난 3일 창원 LG전에서는 18분동안 4득점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추일승 감독도 "잘못 데려온 게 아닌가 싶었다"고 말할 정도였다. 하지만 이날완전히다른 모습을 보였다. 뛰어난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골밑을 파고 들었고, 리바운드에도 가담했다. 특히 4쿼터, 버논 맥클린의 부상으로 대신 투입된 이후로는 오리온의 공격을 홀로 주도했다. 에드워즈는 경기 후 "굉장히 힘든 경기였지만 이길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감독님께서돌파를 할 때 강하게 치고 올라가라고 북돋아 주셨고, 나 역시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했다"고 말했다. 올 시즌 전력이 많이 약화돼 있는 오리온은최근 허일영, 문태종마저 부상을 당했다. 이날 경
현대중공업 오너인 정몽준, 한국 축구계의 거목이다. 지금은 잠시 활동을 멈추고 있지만, 한국 축구 발전에 그가 끼친공은 지대하다. 그런 그가 구단주로 있는 곳이 바로 울산 현대축구단이다. 이름이 군더더기 없이 깨끗이 현대축구단이다. 그만큼 자부심이 크다는의미다. 구단 역시 그런 명성에 걸맞는 강팀이다. 팬들은 아시아의 깡패, 철퇴 등이라 부르며 아끼고 있다. 본래 이름은 호 랑이였다. 2017년 현재 K리그 클래식에 참가해 4위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창단된 것은 1982년 7월 12일이다. 1983년 12월 6일 공식 창단식을 거행하고 현대 호랑이 축구단이라는 이름으로 대한민국 프로축구단 제4호 축구단으로 출범했다. 1984년 축구대제전 수퍼리그에 인천, 경기 연고지로 참가하였다. 광역지역연고제가 시행된 1987년부터 강원 연고지 구단으로 활동한 후, 1990년 현재의연고지인 울산광역시로 이전했다. 원래는 현대자동차가 모기업이었으나,1998년 1월부터 현대중공업으로 모기업이 변경됐다. 본래 현대자동차에는 1972년에 창단된 순수 아마추어 직장인 축구팀이있었다. 이 팀은 1980년부터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는 대통령배전국축구대회와 전국축구선수권대회 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