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중국 대표단이 지난 13일 오전 10시 베이징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대표단은 총 716명으로, 출전 선수는 405명이다. 그중 남자 선수는 136명, 여자 선수는 269명이다. 대표단 평균 연령은 25세. 최고령 선수는 37세인 육상 선수 류훙(劉虹), 최연소 선수는 11세인 스케이트보드 선수 정하오하오(鄭好好)다. 경기에 참가하는 선수 중 올림픽 챔피언은 총 42명이다. 마룽(馬龍, 탁구선수)은 2012년 런던올림픽, 2016년 리우 올림픽,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챔피언을 했고 총 5개의 올림픽 금메달을 따냈다. 이번 파리올림픽 선수단 중 182명이 올림픽 출전 경험이 있고, 그중 177명이 도쿄 올림픽에 출전했다. 육상 선수 류훙, 리링(李玲), 공리쟈오(鞏立姣)는 베이징, 런던, 리우, 도쿄 올림픽에 연속 출전했으며 223명은 처음으로 올림픽에 출전한다.
대만의 인기가수가 음악상 수상식에서 "톈안먼 사건을 잊지말자"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 해당 기사는 중국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다. 대만과 외신들은 일제히 관련 기사를 글로벌 사회에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만 제35회 골든멜로디 시상식에서 앨범상을 받은 원주민 인디음악 가수 파나이(Panai)가 수상 소감으로 "황금선율상이 나온 지 35년이 지났는데, 알고 계셨나요? 천안문 사태가 발생한 지 정확히 35년이 되는 날입니다. 잊지 말아야 합니다"고 말했다. 상이 탄생한 해에 톈안먼 사태가 일어났고, 상이 이어지면서 그 상이 언제 만들어졌는지, 같은 해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잊지말아야 한다고 지적한 것이다. 파나이는 첫 대만 앨범 'Ye Po'로 이번 상을 수상했다. 최근 몇 년간 중국 가수들은 대만과 대만의 갈등으로 인해 대만 가요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고 있다.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 위치한 국립실크박물관(China National Silk Museum)이 '하늘 궁전: 장안 실크로드(Heavenly Palace: Chang'an on the Silk Roads)' 전시회를 오는 10월 7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세계의 수도(The Capital of the World), 상업적 수도(The Commercial Capital), 문화적 수도(The Cultural Capital), 패션의 수도(The Fashion Capital) 등 5가지 주제로 꾸며졌다. 50점 이상의 주요 문화 유물을 포함해 총 210점 이상의 유물을 전시한다. 특히 UGC(User Generated Content: 사용자가 만든 콘텐츠)라는 새로운 큐레이터 이론을 바탕으로 몰입감 넘치는 디자인을 도입해 한층 더 감각적인 체험을 선사한다. 베이징과 항저우를 연결하는 대운하의 역사적 배경을 도시 간 통신을 위한 주요 동맥으로서 창의적으로 통합해 장안과 저장성의 긴밀한 연관성을 강조한다. 박물관측은 이는 저장성이 육상 및 해상 실크로드의 시작과 끝을 잇는 중추적인 도시임을 재확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나라 및 당나라 시대에 장안은 고대 실크
'일대일로(一帶一路, 중국과 중앙아시아, 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청소년 스포츠 교류 주간'이 중국 장쑤성 북부의 지급도시 쑤첸(宿迁)에서 개최된다. 장쑤성인민정부에 따르면 이번 교류 주간은 "청소년을 잇다, 장쑤의 우정을 나누다(Connecting Youth, Sharing Friendship of Jiangsu)"라는 주제로 지난 24일부터 6월 3일까지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약 60개 국가 및 지역에서 400여 명의 국제 청소년들이 참가해 2024 일대일로 국제 청소년 남자 3대3 농구, 일대일로 청소년 야외 스포츠 챌린지, 일대일로 국제 청소년 오리엔티어링 훈련 캠프 등 다양한 문화 교류 활동을 펼치게 된다. 장쑤성인민정부 체육국(Jiangsu Provincial Sports Bureau)이 주최하는 '일대일로 청소년 스포츠 교류 주간'은 일대일로 이니셔티브 내 인적 교류의 중요한 플랫폼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스포츠를 통해 각국 청소년들의 소통과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우정을 다지며 문화 교류를 장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청소년들이 중국 문화와 역사, 현대 발전을 더 잘 이해하도록 돕고, 이를 통해 중국 문화의 정수를 알리고자 기획
칭다오맥주박물관(Tsingtao Beer Museum)이 기업 브랜드 박물관으로서는 유일하게 ‘중국 100대 박물관’에 포함됐다고 23일 밝혔다. 칭다오맥주박물관은 19세기말 설립된 칭다오맥주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설립 당시 독일 기술진이 설치한 양조 설비를 보존한 상태로 지난 2001년 문을 열었다. 지난해 연말 기준 누적 방문객이 약 950만 명에 달한다. 특히 120여개국에 수출되는 칭다오맥주의 탄생 지역에 위치해 시대를 초월하는 랜드마크이자 칭다오의 대표 관광지로 통한다. 120년이 넘은 칭다오맥주의 양조기술과 중국 맥주 산업 발전사를 살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맥주 시음, 맥주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 숙박,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칭다오 맥주는 1898년 독일이 청나라 정부로부터 칭다오를 조계지로 받은 후 1903년 독일에서 설비를 들여와 맥주를 제조하기 시작한 게 시초다. ‘중국 100대 박물관’은 Art Exhibitions China와 Oriental Outlook이 중국내 1급 박물관들을 대상으로 평가해 발표된다.
중국 남동부 푸젠성에 위치한 취안저우(泉州)는 지난 202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역사도시다. 송나라, 원나라 시대 중국의 세계 해양무역 중심지였다. 푸젠성은 타이완을 마주 보고 있는 대륙 지역으로 중국에서 해양 산업이 가장 발전한 곳이기도 하다. 취안저우는 이 푸젠성에서 독특한 문화유산을 보유해 푸젠성 3대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2일 푸젠성 문화유산국에 따르면 취안저우는 세계문화유산 등재 이후 문화유산 보호와 관광산업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더욱 적극적인 문화유산 보호와 복원을 위해 관련 법과 규정을 제정하고 전문가를 채용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 문화유산 보호를 강화하는 동시에 관광산업 증대를 위해 중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 대상의 다양한 홍보 정책을 추진했다. 푸젠성 최초의 도시 커뮤니케이션 센터를 설립하여 언론 매체와 SNS 플랫폼에서 관광 상품을 홍보하는 등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관광 마케팅을 펼쳤다. 특히 지역 주민들이 문화유산과 함께 생활하고 교류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유적지의 대부분을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급증하는 관광객에
2024 포뮬러원(F1) 월드챔피언십 5라운드 대회가 19일부터 사흘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다. 19일 중국 현지 매체 제일재경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5년 만에 중국에서 열리는 F1 그랑프리이자 F1 역사상 1000번째 경주이다. 지난 1월 9일 티켓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온라인 판매 앱이 다운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중국인 최초의 공식 F1 카레이서인 저우관위(周冠宇)의 참가로 인해 이전보다 더 많은 관심을 모았다. 1999년 상하이에서 태어난 저우관위는 2022년 중국인 최초의 F1 카레이서가 됐다. 제일재경은 F1 중국 그랑프리가 열리는 상하이 시내 곳곳에 저우관위가 모델로 등장하는 각종 광고가 게재됐다고 전했다. 또 F1이 열리는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 인근 호텔과 식당은 이미 예약이 마감됐다고 보도했다.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의 트랙 길이는 1바퀴당 5.451㎞로 고정석이 2만8400석에 달한다. VIP 구역은 24개로 총 1120명을 수용할 수 있으 전체 경기장은 최대 2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다. 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로 불리는 F1 대회 중국 그랑프리에는 공식 후원사인 글로벌 PC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의 컬러 시스템(테마 컬러), 핵심 그래픽, 스포츠 픽토그램 등 비주얼 아이덴티티가 최근 공개됐다. '겨울의 꿈, 아시아의 사랑(Dream of Winter, Love among Asia)'이라는 슬로건 아래 2025년 2월 7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이어 중국이 주최하는 또 다른 국제 스포츠 제전이다. '낭만의 꿈(Romantic Dreams)'으로 명명된 컬러 시스템은 크리스털 블루, 라일락 퍼플, 레인지 그린, 하비스트 옐로우의 네 가지 테마 컬러로 구성됐다. 이는 얼음과 눈 관광으로 잘 알려진 도시 하얼빈의 다원적이고 포용적인 매력, 심오한 역사 문화, 비옥한 지리적 특징 및 뚜렷한 사계절을 의미한다.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크리스털 블루는 하얼빈의 젖줄인 쑹화(松花)강이 얼어붙는 모습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중국 북부 대표 겨울 도시 하얼빈의 투명하고 영롱한 얼음과 눈을 상징한다. 라일락 퍼플은 하얼빈의 시화(市花)인 라일락에서 유래됐다. 이 색은 하얼빈의 열정적인 환대와 혁신, 그리고 축제 분위기를 나타낸다. 레인지 그린은 헤이룽장성의 다싱안링(大興安嶺)산맥과
청나라 강희제는 청나라 발전의 기초를 다진 황제다. 루이 14는 프랑스에서 '태양 왕'이라는 별칭을 들을 정도로 유명한 지도자였다. 그런 두 사람이 그 옛날 이미 서로의 존재를 알고 편지를 나눴다면? 실제 루이 14세는 강희제에게 "학식을 사랑해 서양 학문에 능통한 이들을 곁에 두고 싶어 하신다는 걸 들었다"며 "그래서 6명의 학자를 파견한다"고 편지를 보냈다. '자금성과 베르사유 궁전: 17세기와 18세기 중국-프랑스 교류(紫禁城与凡尔赛宫: 17, 18世纪的中法交往)' 전시회가 6월 30일까지 중국 베이징 고궁박물원(자금성)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중국과 프랑스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베르사유궁전과 고궁박물원에서 엄선한 200여 점의 도자기, 그림, 서적, 기타 문화유물을 통해 관객은 중국과 프랑스 궁정이 긴밀한 교류를 하던 17, 18세기로 시공간을 거슬러 올라간다. 이번 전시의 중국 큐레이터이자 고궁박물원 고궁역사부 연구원인 궈푸샹(郭福祥)은 "수천 마일 떨어져 있는, 완전히 다른 두 문명인 중국 황제와 프랑스 왕이 시대를 공유하며 교류했다는 것은 경이로운 실제 역사"라고 밝혔다. 루이 14세 집권기 프랑스 궁정은 중국 문화에 깊은 관심
'2024년 청두세계원예박람회(成都世界园艺博览会)'가 오는 26일 중국 쓰촨성 성도 청두에서 개막해 10월 28일까지 열린다. 청두원예박람회는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의 승인을 받아 중국 국가임업초원국과 중국화훼협회가 주최하고 쓰촨성 산하 화훼협회가 주최한다. 청두시인민정부는 "이번 박람회는 청두 유니버시아드 대회 이후 또 하나의 주요 국제행사로 아름다운 중국의 새로운 모습과 공원도시의 새로운 성과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기회"라고 밝혔다. 늦은 봄부터 초가을까지 186일 동안 개최되는 청두원예박람회는 청두 주변 도시의 독특한 꽃과 식물은 물론 조경 및 원예 제품을 전시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박람회 전시장은 메인 전시장(청두 동부 신구)과 4개의 하위 테마 전시장(원강 사천식 분재, 피두 꽃 산업, 신진 현대 농업학, 충라이 생물 다양성 보호)으로 구성된다. 청두시인민정부는 세계 각지의 이국적인 꽃과 아름다운 정원을 선사하는 국내외 113개 전시원을 감상하며 독특한 지역적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약 280m에 달하는 산수화 폭포, 환상적인 야간 경관조명의 판타지 월드, 노래하는 세계 정원 등을 대표적인 볼거리고 꼽았다. 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