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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민간항공국, 이항(eHANG)에 수직 이착륙 드론 택시 생산 라이센스 발급

 

중국민간항공국(中国民用航空局)이 드론 제조업체 이항(亿航智能)에 'EH216-S' 생산 라이센스를 발급했다. 중국 최초로 드론 택시가 상용화된 것이다. 

드론을 이용한 이동수단은 미국 등의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상용화 단계에 들어선 상태다. 하지만 아직 대량생산의 단계까지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

이번 중국 업체의 생산 등록으로 드론 택시의 상용화가 가능해질지 주목된다.

8일 중국 현지 매체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중국민간항공국의 'EH216-S' 생산 라이센스 발급은 글로벌 eVTOL(전기 수직 이륙 및 착륙 항공기) 업계 최초의 생산 라이센스다.

EH216-S는 이항이 중국민간항공국으로부터 형식 인증서를 획득한 최초의 eVTOL 항공기이자 세계 최초의 드론 택시 모델이다.

전기 모터 및 프로펠러가 각각 16개로 승객 2명 또는 260㎏의 화물을 싣고 최고 시속 130㎞로 약 25분 동안 비행할 수 있다. 향후 무인 조종 시스템이 적용될 새 형태의 교통수단으로 저소음, 무공해, 고효율의 장점을 갖고 있다. 특히 수직 이착륙이 가능해 활주로가 필요 없다.

후화즈(胡华智) 이항 회장은 이번 라이센스 발급은 EH216-S 제품이 대규모 생산 단계에 진입하는 중요한 이정표이자 상업 운영을 촉진하는 핵심 단계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 증가하는 시장 수요에 맞춰 생산과 납품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항은 현재 광둥성 윈푸(云浮)시에 연간 600대의 EH216-S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운영 중이다.

한편 중국 공업정보화부 등 4개 부처는 최근 드론 택시 등을 포함하는 저고도 경제를 신성장 동력 인프라로 적극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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