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중국의 스마트폰 1위는 중국 브랜드 ‘vivo’가 차지했다. 6일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같은 기간 중국 스마트폰은 6570대가 출하됐다. 전년동기 대비 3% 성장한 수치다. 출하량만으로는 3분기 연속 증가세다. 개학에 맞춰 학생 소비자들의 신규 스마트폰 마련 수요를 노린 것이 주효했다는 평이다. 그러나 시장 관찰자들은 향후 몇 분기 동안 재고 조정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였다. 운영 체제 측면에서 애플 iOS는 중국 시장에서 점유율을 15% 수준으로 안정적이었다. 전년 동기와 동일한 수준을 보였다. 안드로이드 시스템의 시장 점유율은 다소 감소하여 1년 전의 72%에서 70%로 낮아졌다. 화웨이의 Harmony OS는 시장 점유율이 전년 동기 13%에서 15%로 크게 상승하였다. 특히 화웨이는 10월에 자사 개발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버전 Harmony OS Next를 출시하였다. 이 시스템은 더 이상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지 않아 화웨이가 운영 체제 분야에서 독립을 향한 또 하나의 진전이라는 평을 받았다. 제조사 간 경쟁에서 vivo는 시장 점유율 19%로 중국 스마트폰 시장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같은 기간 출하량 1,2
중국 산업의 미래를 보여줄 제7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가 오는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400여 종의 신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휴머노이드 로봇, 3D 프린팅으로 제작된 에어 점퍼, 접이식 드론, 공중 택시 등 세계 각지의 첨단 제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식품과 농산물 전시 구역에서는 아프리카 전시 구역을 확장해, 아프리카 개발도상국들이 자국의 특색 있는 상품을 더욱 다양하게 선보일 수 있도록 했다. 가장 관심을 끄는 곳이 중국 미래자동차 산업과 신소재 분야다. 자동차 전시 구역에서는 미래 자동차 발전의 핵심 요소들이 전시돼 중국 자동차 산업이 꿈꾸는 미래 자동차 시장의 모습을 보여준다. 기술 장비 전시 구역에서는 신소재 전문 구역이 새롭게 추가됐다. 소비재 전시 구역에서는 스마트하고 친환경적인 생활을 위한 최신 유행 상품들이 한데 모여 전시된다. 우정핑(吾政平) 중국국제수입박람국 부국장은 "올해 박람회 주최 측이 전시를 위해 혁신으로 최적화 설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박람회에서 고품질 생산력의 특징이 더욱 두드러지고, 수입 확대와 무역 활성화라는 목표가 더욱 뚜렷해졌다"면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중국 자동차 시장의 재고지수가 15% 가까이 줄었다. 중국 당국의 강력한 재정지원을 통한 소비 진작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재고지수의 감소가 지속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중국 자동차 시장은 중국 브랜드 차 제조사들의 과잉생산으로 말 그대로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는 게 대체적인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중국 자동차 유통협회가 발표한 최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9월 중국 내 자동차 딜러들의 재고 계수는 1.29로 전년 동기 대비 14.6% 감소하였다. 앞서 8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24.7%나 줄었었다. 이를 통해 중국 자동차 재고 수준이 경계선 이하에 머무르고 있다고 중국 매체들이 전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9월 말 현재 자동차 재고와 미래 예상 판매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본 결과, 현재 재고는 향후 약 40일간의 판매를 지탱할 수 있는 수준이다. 전년 대비 크게 감소하여 전체적인 재고 압박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고가 줄었다는 것은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재고 처분을 위한 가격경쟁이 그만큼 줄어들 여지가 생겼다는 의미다. 이는 중국 당국의 소비 지원 정책에 기한 바가 크다. 올 8월 말부터 9월 중순까지 국가 및 지방정부는 교체·
중국의 규모(2000만 위안, 38억 원) 이상의 공업기업 영업이익이 급감하자, 중국 당국이 매출은 늘었지만, 각 산업별 경쟁이 격화하면서 이익이 줄어든 것이라고 분석을 내놓았다. 중국의 경제 규모 성장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주장이다. 중국 당국은 미국과 유럽의 주요 경제 분석기관들이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를 쏟아내자, 지난 9월부터 강력한 경기 부양책을 내놓으며 중국 경기 상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는 상태다. 29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 규모 이상 공업기업들의 영업이익 급감에 대한 원인 분석내용을 발표했다. 앞서 중국 당국은 올 들어 지난 9월까지 규모이상 공업기업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27% 급감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중국 국가통계국은 공업기업 이윤 하락은 복합적 요소가 원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통계국은 우선 1월부터 9월까지 규모 이상의 산업 기업 이익이 전년 대비 다소 감소했지만, 총이익은 5조 위안(약 974조 5,500억 원)을 초과하다는 점을 먼저 지적했다. 통계국은 특히 고기술 제조업을 중심으로 하는 신성장 동력 산업의 이익이 빠르게 증가하여 산업 경제의 발전 탄력성을 보여주
올 1~3분기 중국 성장률은 5%에 못미쳤지만, 공업산업의 부가가치 생산액은 5%를 훨씬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이들 기업의 이익은 5조2282억 위안으로 전년동기 대비 27% 가량 급감했다. 중국 당국은 올 경제 성장의 목표를 5% 전후로 잡고 있다. 28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공신부는 이 같은 내용의 공업기업 부가가치 현황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규모(2000만 위안, 38억 원) 이상 산업의 부가가치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거시 경제 성장 기여율이 약 40%에 달했다 앞서 23일에 열린 국무원 신문판공실 기자회견에서 자오즈궈 산업정보화부 대변인 겸 총공정사는 "31개 성(구, 시)과 41개 주요 산업 부문 모두 9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전국적인 공업산업의 안정적 성장이 이뤄지고 있다"고 평했다. 공신부에 따르면 장비 제조업과 하이테크 제조업이 빠르게 성장해, 이들 산업의 부가가치가 전체 규모 이상 산업 부가가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전년도 대비 증가했다. 또한, 산업 투자는 8개월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유지했다. 자오즈궈 대변인은 앞으로 새로운 산업화를 가속하는 것을 핵심 과제로 삼고, 성장 안
지난 국경절 연휴기간 중국 전역의 주요 소매 및 외식 기업의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4.5% 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국경절 연휴 소비 진작 효과가 관광산업 뿐만 아니라, 소매 요식업 매출도 끌어 올린 것이다. 다만 전반적인 중국의 소비 침체 상황에서 이번 소비 증가가 반짝 효과에 그칠지 추세 전환을 이끌어낼 지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견해다. 상무부 상무 빅데이터 모니터링에 따르면, 국경 연휴 동안 전국 주요 소매 및 외식 기업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중점 육성 보행자 거리와 상권의 유동 인구는 전년 대비 12.5% 증가했다. 전국 소비 시장은 번성하고, 상품 소비는 꾸준히 증가하였으며, 서비스 소비도 활발하게 이루어졌다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통계에 따르면, 10월 7일 기준 상무부의 자동차 교체 보조금 신청 플랫폼에 접수된 신청서는 127만 건을 넘었으며, 이를 통해 신차 판매액이 1600억 위안(약 30조 5,440억 원)을 초과했다. 823만 8000명의 소비자가 8대 가전제품 1178만 대를 구입하여 557억 위안(약 10조 6,331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였다. 지난 국경 연휴 7일 동안
국경절 중국을 찾은 해외 관광객들이 늘면서 중국 알리페이 이용 외국인이 전년동기 대비 120%, 배이상 늘었다. 중국은 사실상 현금 없는 나라가 된 지 오래다. 알리페이 거래가 일반화하면서 현금이나 카드보다 알리페이만으로 거래가 되고 있다. 11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알리페이는 지난 6일 이 같은 내용의 알리페이 사용 현황 데이터를 발표했다. 발표 데이터에 따르면 올 국경절 연휴 첫 4일 동안 입국 관광객의 알리페이 결제 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120% 증가하였다. 지난 2023년 이후 중국과 무비자 협정을 체결한 10여 개 국가의 관광객들이 알리페이를 이용한 결제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 증가하였다. 외국인을 상대로 한 알리페이 결제 상인 수는 전년 대비 100% 증가하였다. 알리페이 플랫폼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국경절 기간 동안 입국 관광객들의 알리페이 결제 금액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상위 10개 도시는 진황도시, 산야시, 호주시, 금화시, 남창시, 해구시, 중경시, 심양시, 장사시, 곤명시였다. 국경절 기간 동안 입국 관광객들이 알리페이를 통해 결제한 상인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주요 관광지는 허베이성 청더시 금산령 장성 관광지
중국의 부양정책에 힘입어 지난 9월 마지막 주 철강석 원자재 가격이 상승세로 반등에 성공했다. 8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의 철광석 2501거래 현황은 지난 9월 24일 하락 한 뒤 25일과 26일 연이어 상승하면서 주간 8.7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안정적 공급에 재고가 줄어든 것이다. 중국 당국의 경기 부양정책에 전반적인 원자재 수요가 늘어난 덕이라는 게 중국 매체들의 분석이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공급 측면에서 9월 16일부터 9월 22일까지 호주와 브라질의 철광석 선적 총량이 2,785.9만 톤으로, 전주 대비 116.6만 톤 감소하였다. 이 중 호주의 선적량은 1,941.9만 톤으로, 전주 대비 121.7만 톤 감소하였고, 그 중 호주에서 중국으로 선적된 양은 1,613.6만 톤으로, 전주 대비 202.0만 톤 감소하였다. 브라질의 선적량은 844.0만 톤으로, 전주 대비 5.1만 톤 증가하였다. 중국 45개 항만의 도착 총량은 2,341.9만 톤으로, 전주 대비 186.5만 톤 증가하였다. 이번 주는 호주와 브라질의 선적량이 전주 대비 감소하였으나, 중국 내 철광석 도착량은 크게 증가하여, 전체적으로 공급이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상태를 유지
'2조 3,800억 위안' 한화로 약 446조 3,690억 원 가량이다. 지난 2023년 한 해 중국 디지털 서비스 수출입 규모다. 전년동기 대비 3.5% 늘어난 수치다. 19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서비스 무역 발전 포럼이 최근 베이징 국가회의센터에서 열려, <디지털 무역 발전 및 협력 보고서 2024>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중국의 디지털 서비스 수출입 총액은 3,666억 달러(약 488조 3,112억 원)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으며, 전년 대비 0.3% p 상승했다. 보고서는 중국의 디지털 무역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그 규모가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음을 보여준다. 국제 시장 점유율 측면에서, 2023년 중국의 디지털 서비스 수출은 전 세계의 4.9%를 차지했으며, 이는 2019년 대비 1.6% p 상승한 수치다. 무역 흑자와 적자를 보면, 2019년부터 5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2023년 디지털 서비스 무역 순 수출액은 474억 달러(약 63조 1,368억 원)로, 전년 대비 11.1% 증가했다. 해외 전자상거래 수출입은 다시 두 자릿수의 긍정적인 성장세를 회복했다. 세관총서의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유니콘 기업 수가 지난 2023년말 현재 375개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유니콘 기업은 창업 후 상장 전까지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에 이르는 스타트업 기업을 말한다. 대체로 IT기술을 기반으로 한 기업들이다. 2023년말 중국 유니콘 기업은 지난 2016년보다 244곳, 1.8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한국에서 창업 열기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는 유니콘 기업들이 급등하고 있는 것이다. 18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2024 포장 혁신포럼’이 최근 열려, 중국의 스타트기업 현황이 조사 발표됐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3년까지 우리나라의 유니콘 기업 수는 131개에서 375개로 증가했다. 총 1.8배가 늘어난 수치다. 기업 가치도 5000억 달러에서 1조 2000억 달러 이상으로 급증했다. 포럼 발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2023년까지 우리나라의 유니콘 기업 트랙 수가 22개에서 39개로 증가했다. 창업 형태도 사업 모델 혁신에서 기술 혁신으로 변신했다. 특히 반도체 집적회로 분야에서 중국 유니콘 기업들이 가장 많이 탄생했다. 최근 들어서는 머신비전, 뇌모방기술, 생성AI 등 인공지능 관련 분야들에서 기술력을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