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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호랑이에서 울산 현대축구단으로

  

  

  

 현대중공업 오너인 정몽준, 한국 축구계의 거목이다. 지금은 잠시 활동을 멈추고 있지만, 한국 축구 발전에 그가 끼친 공은 지대하다. 그런 그가 구단주로 있는 곳이 바로 울산 현대축구단이다. 이름이 군더더기 없이 깨끗이 현대축구단이다. 그만큼 자부심이 크다는 의미다.

 구단 역시 그런 명성에 걸맞는 강팀이다. 팬들은 아시아의 깡패, 철퇴 등이라 부르며 아끼고 있다. 본래 이름은 호 랑이였다. 2017년 현재 K리그 클래식에 참가해 4위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창단된 것은 1982 7 12일이다. 1983 12 6일 공식 창단식을 거행하고 현대 호랑이 축구단이라는 이름으로 대한민국 프로축구단 제4호 축구단으로 출범했다. 1984년 축구대제전 수퍼리그에 인천, 경기 연고지로 참가하였다. 광역지역연고제가 시행된 1987년부터 강원 연고지 구단으로 활동한 후, 1990년 현재의 연고지인 울산광역시로 이전했다. 원래는 현대자동차가 모기업이었으나, 1998 1월부터 현대중공업으로 모기업이 변경됐다.

 본래 현대자동차에는 1972년에 창단된 순수 아마추어 직장인 축구팀이 있었다. 이 팀은 1980년부터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는 대통령배 전국축구대회와 전국축구선수권대회 등의 전국 대회 그리고 1982년부터 당시 실업축구 리그인 코리언리그에 출전했다. 울산 현대 창단 이후 2군처럼 운용됐으나 현재의 울산 현대축구단에 흡수돼 같이 활동하고 있다.

 K리그를 대표하는 구단으로서 국내외 대회에서의 우승 경험이 있는 구단이다. 1996년과 2005년에 K리그 정상을 차지하였고, 2006년에는 A3 챔피언스컵에서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2012년에는 창단 이후 최초로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공격적인 팀플레이는 인기를 끌어 2017 5 25일에 아시아 구단 최초로 피파온라인3의 광고 모델이 되기도 했다. 2017 7 19일에는 K리그 역사 최초로 팀 통산 500승을 달성했다. 과거에는 울산 현대 호랑이라는 명칭을 썼지만, 2008 2월 울산 현대축구단으로 공식 구단 명칭을 변경한 이후 더 이상 마스코트인 호랑이를 공식 구단 명칭에 포함시키지 않는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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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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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