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지난해 中광둥성 해외 이커머스 수출입 총액 8433억 위안, 25.2% 증가

 

'8433억 위안'

한화로 약 157조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지난해 중국 광둥성의 이커머스를 통한 수출입 규모다.

광둥성은 '중국의 공장'으로 불리는 지역이다. 세계로 수출되는 소비재의 대부분이 광둥성에서 만들어진다. 이렇게 만들어진 소비재들은 중국의 IT 플랫폼을 타고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판매되고 있다.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미국과 유럽 시장이 중국 소비재 공략에 잠식되고 있고, 한국 역시 소비재 시장이 빠르게 중국에게 종속되고 있다.

중국 광둥성 상무부가 지난 7~8일 선전에서 '국경 간 전자상거래 고품질 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광둥성 상무부는 이번 세미나에서 ‘해외 이커머스 + 산업 벨트’의 융합적인 발전을 추진해 산업기술과 과학 기술의 혁신을 이끌고 고품질 발전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경 간 전자상거래 관련 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이커머스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12가지 정책을 제시했다.

특히 해외 이커머스 산업구를 확정하여 인큐베이팅 시스템과 창업 공간을 만들어 중소 해외 이커머스 기업의 혁신 창업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성내 주요 도시에 해외 이커머스 시범 기지, 성급 이머커스 산업 클러스터 등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광둥성의 국경 간 전자상거래는 최근 수년 동안 급속한 발전 추세를 보이며 일반무역, 가공무역과 함께 3대 무역 방식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광둥성의 해외 이커머스 수출입 총액은 8433억 위안(약 157조 원)으로 전년 대비 25.2% 증가해 광둥성의 무역 증대를 뒷받침했다. 올해 1분기 수출입 규모도 2000억 위안(약 37조 원)을 넘어섰다. 

이번 세미나에는 온라인 쇼핑 플랫폼 쉬인(SHEIN), 아마존, 1688, Ozon 등이 참가해 광둥성내 21개 현급 이상 지역 상무국과 중국내 400여 개 이커머스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주요 투자 정책을 발표했다.

 


사회

더보기
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