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스포츠 애호가들을 잡아라!' 중국 당국이 겨울철 소비 진작을 위해 ‘동계 스포츠 관광 촉진’에 나선다. 지난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이후 꾸준히 늘어난 동계 스포츠 관광 소비를 올해는 보다 적극적으로 끌어올린다는 게 중국 당국의 복안이다. 실제 지난해 중국의 동계 관광객은 전년보다 38%, 같은 기간 관광수익은 50% 는 것으로 집계됐다. 8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최근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지원대책을 밝혔다. 중국 당국은 지난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이후 매년 늘고 있는 중국 내외의 동계 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최대한 활용한 관광 촉진 정책을 펼치기로 했다. 실제 발표에서 중국 문화관광부 자원개발사 송기후 책임자는 “중국 관광연구원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스키 시즌 동안 중국의 빙설 관광객 수가 전년 대비 38% 증가했으며, 관광 수입은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고 말했다. 2023-2024 스키 시즌 동안 하얼빈시는 관광객 8700만 명 이상을 유치하며 전년 대비 300% 증가했고, 관광 수입은 1,248억 위안(약 24조 2,910억 원)으로 전년 대비 500% 증가하여, 빙설 “차가운 자원”이 “뜨거운
미국 대선일을 앞두고 중국 당국이 ‘미 선거’ 관련, 강한 여론 통제에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 한반도 불안 이슈 역시 중 당국이 강하게 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자유아시아방송 등 중화권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관영 매체들의 움직임이 더욱 관련 보도에 갈수록 신중해지고 있다. 미국 대선 관련 이슈에 중국 관영매체들이 신중한 것뿐 아니라, SNS 등 플랫폼에서의 토론 역시 강한 통제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미국 대선의 양면에 베팅하고 있어 외부 세계에서 특정 후보를 선호하는 것으로 들키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중국 매체들의 이 같은 반응은 최근 불거진 한반도 정세 변화에 대한 중국 당국의 태도와도 깊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한반도에서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에 대해 중국 당국은 자체 논평을 내놓지 않고 있는데, 이 역시 미국 정세 변화를 지켜보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 중국 관영매체은 한반도 긴장관련 자체 취재와 분석 보도를 내놓지 않고 있다. 한국 당국의 발표는 무시하고 북한의 공식 발표와 일정만 보도하는 상태다. 틱톡, 웨이보 등 중국 유명 SNS 여론장에서 한반도 긴장 관련
중국의 지난 2023년 기준 특허 출원량이 164만 건으로 세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해 세계 특허 출원건수는 350만 건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허 출원의 세계 기록 갱신에 중국이 절대적 역할을 한 것이다. 한국은 일본에 이어 4위에 그쳤다. 2위는 미국이었다. 8일 중국 중앙방송총국(CMG)에 따르면 지난 7일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는 연례 보고서 ‘2023년 세계지적재산권지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전 세계 특허 출원 건수가 역대 처음으로 350만 건을 돌파했다. 보고서에서는 "거시경제 환경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특허 출원량이 4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중앙방송총국(CMG)은 이 보고서를 인용해 국가별 특허 출원량에서 중국이 164만 건으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분석했다. 그 뒤를 미국(51만 8364건), 일본(41만 4413건), 한국(28만 7954건), 독일(13만 3053건) 등의 순으로 이어갔다. 특히 인도는 6만 4480건의 특허를 출원해 전년 대비 15.7% 증가하며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CMG에 따르면 기술 분
"'글로벌 사우스'의 집단적 부상은 세계 대변혁을 보여주는 분명한 지표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4일 러시아 카잔 컨벤션센터에서 '브릭스+'정상 대화회에 참석, "인류운명공동체 건설을 위해 집단 지혜와 역량을 발휘해야 한다"이 같이 말했다. 시 주석은 이날 '연설 제목은 '글로벌 사우스'의 드높은 역량을 한데 모아 인류운명공동체의 건설을 함께 추진하자'는 것이었다. 시진핑 주석은 '글로벌 사우스'의 집단적 부상은 세계 대변혁을 보여주는 분명한 지표라고 말했다. 동시에 세계 평화와 발전이 여전히 엄준한 도전에 직면해 있어 글로벌 사우스 진흥의 길은 평탄하지 않을 것임이 분명하며 '글로벌 사우스'의 최전방에 서서 인류운명공동체 건설을 위해 집단 지혜와 역량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시 주석 연설 주요 발언 내용: -평화를 결연히 수호하고 공동 안보를 실현해야 한다. 우리는 평화를 수호하는 안정적 역량으로서 글로벌 안보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핵심 이슈와 관련해 지엽적인 것과 근본적인 것 모두 다스릴 수 있는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 나는 글로벌 안보 이니셔티브를 제시해 각 측의 긍정적 반응을 얻었고 지역 안정 수호 등 여러 분야에서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