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조 749억 위안’
한화로 약 1,548조 2,813억 원 가량이다. 중국의 올 1~5월 간 소비재 소매 총액이다. 전년동기 대비 6% 이상 성장했다.
중국은 연초부터 소비진작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을 내수 진작을 통해 극복하자는 취지다.
은행을 통한 통화정책도 적극 완화하고 있다.
중국의 물가는 바닥을 기고 있는 형국인데, 중국 당국이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펼칠 수 있는 충분한 여건을 마련해주고 있는 것이다.
중권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1~5월 중국의 제한 이상 단위 소비재 소매 총액은 8조 749억 위안(약 1,548조 2,81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하였다. 이 중 제한 이상 단위의 의류, 신발·모자, 편직·방직류 상품 소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하였고, 실물 상품 중 온라인 의류류 상품 소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늘었다.
특히 최신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우리나라 섬유 산업의 생산, 소비, 수출 등 주요 경제 운영 지표가 증가세를 기록하였다.
중국 매체들은 “중국 소비재 산업이 전반적인 성과는 당초 예상보다 양호하였다”고 평가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 1~ 5월 간 규모 이상 섬유 기업의 공업 증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하였다. 규모 이상 기업의 실, 직물, 화학섬유, 의류 생산량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9%, 0.2%, 5.5%, 0.3% 늘었다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섬유 수출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1월부터 5월까지 우리나라의 섬유 및 의류 누적 수출액은 1,16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하였으며, 이 중 섬유 수출은 585억 달러(약 80조 5,252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하였다고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