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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변신은 무죄]중 베이징 자유무역지역인 다싱경제지구에만 7800여 기업 활동

 

자유무역을 중심으로 발전한 베이징의 경제구역은 다싱구에 있다. 현재 다싱 자유무역구에는 7800여 기업들이 활동 중이다.

이들 기업의 등록 자본금만 무려 1300억 위안을 훌쩍 넘겼다. 한화로 약 24조7299억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베이징완바오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베이징시 당국은 시내 각 주요 경제구역의 지난 5년간 발전 성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자료에 다르면 지난 5년간 베이징 자유무역시험구는 7대 권역을 중심으로 제도 혁신을 시도했다.

자료에서 다싱구는 전국 유일하게 두 개의 자유무역시험구 정책을 동시에 적용받는 지역(허베이 자유무역 다싱공항 권역, 베이징 자유무역 고급산업 권역)으로, 이중 자유무역 권역에서 총 7,800개 이상의 시장주체를 유치했고 등록자본은 1,300억 위안을 초과했으며, 외국기업은 360개 이상 입주했다. 다싱공항 종합보세구는 베이징 세관 관할 구역에서 가장 다양한 형태의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모델을 운영하며, 2024년 보세 수출입 규모는 35.5억 위안(약 6,753억 1,650만 원)으로 전년 대비 3배 성장했다. 데이터 국경 간 이동 시범사업에서도 전국 최초로 외국기업 데이터 수출 ‘그린채널’과 자유무역 구역 ‘부정 목록’ 제도를 도입했으며, ‘2센터 1플랫폼’ 보장 체계를 구축해 9개 성시의 85개 기업을 지원했고, 국제 데이터 항구 건설도 가동했다.

차오양구는 국제화를 기반으로 외자 유치의 ‘강력한 자성장’을 발휘했다. 지난 5년간 차오양 CBD 기능구역에는 신규 기업이 6만 개 가까이 설립되었고, 외자기관은 1만 개를 초과했으며, 다국적기업 지역 본부로 인정된 곳은 누적 122개로 시 전체의 절반에 달했다. 금융 분야에서는 6대 외국계 법인은행과 4대 국제증권거래소의 베이징 대표처 등 최고 수준 기관들이 모였고, 전문 서비스 분야에서는 법률서비스 기관이 시 전체의 30% 이상을 차지했다. 이 외에도 전국 최초의 외국계 독자 설립 증권회사인 스탠다드차타드 증권이 차오양에 설립되었고, 베이징국제상사중재센터 실체 플랫폼이 설치되었으며, 홍콩국제중재센터 베이징 대표처도 유치했다.

과학기술 혁신과 녹색 전환은 ‘양구’의 고품질 발전의 핵심 배경이 되었으며, 하이뎬, 퉁저우, 창핑 등 지역은 미래를 향한 신성장 동력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하이뎬구는 ‘과학기술의 도시’로서 2024년 GDP가 1조 2,900억 위안(약 245조 3,967억 원)에 달해 시 전체의 1/4을 차지했다. 인공지능 산업이 두드러지며 관련 기업이 1,900개 이상이고, 등록된 대형 AI 모델은 89개로 전국의 20%, 시 전체의 70% 가까이를 차지한다. ‘1(AI)+X(전략 신흥산업 및 미래산업)+1(과학기술 서비스)’ 현대 산업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베이징 최대 단일 지능연산 집적지와 데이터 기반 제도 선행 구역을 조성해 180개 이상의 고품질 데이터셋을 유치했다.

퉁저우구는 ‘녹색 자유무역’, ‘창의 자유무역’, ‘협력 자유무역’ 브랜드 구축에 힘썼다. 베이징녹색거래소의 국가 표준 제정 참여를 지원했으며, 6월 말 기준으로 전국 온실가스 자발 감축 거래 시장 누적 거래액은 1.8억 위안(약 342억 4,140만 원)을 돌파했다. ‘탄소 e대출’ 등의 혁신 상품을 도입했고, 전 구역 녹색 여신 잔액은 557억 위안(약 10조 5,958억 원)을 초과했다. ESG 시범 방안을 발표하고 ‘중국 기업의 녹색 발전 사회 기여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녹색 가격 인증 연구도 착수했다. 또한 북건원, 헤이유디지털 등 프로젝트를 유치하여 베이징 국제디자인위크 영구 개최지를 완공했다. 징진지 협력 심화 측면에서 퉁저우는 행정, 세무, 의료, 시장 감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건설과 공유를 실현했다.

창핑구는 ‘생명밸리’ 조성을 중심으로 ‘투자+임상+인큐베이팅+산업단지’ 4중 구조의 생태계를 구축했다. 산업단지에는 창핑실험실 등 고수준 R&D 기관 10여 개와 고급 인재 300여 명이 모였으며, 1등급 혁신 신약 11종이 승인되었고, 82개가 연구 중이거나 심사 중이다. 혁신 의료기기 32개가 승인되었고, 이는 전국의 약 10%에 해당한다. 노바티스, 노보노디스크 등 글로벌 500대 기업을 선도 기업으로, 의약 건강 분야 기업 2,000여 개가 집결하여 전 구역 의약 건강 산업 매출이 1,000억 위안(약 19조 230억 원)을 초과했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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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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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스로 꼽은 3대 관광지, '만세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
“만석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은 중국 관광지 ‘빅3’다. 베이징과 상하이 등도 중국 10대 인기 관광지에 포함됐다. 중궈신원왕 등에 따르면 메이투안 여행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5 여름휴가 핫스폿 및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여름철 국내 인기 관광지는 베이징, 상하이, 시안, 난징, 청두, 광저우, 정저우, 충칭, 뤄양, 항저우 등이었다. 인기 관광지 TOP3는 만석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이 차지했다. 보고서는 서북, 동북, 서남 지역의 여러 성(省)에서 관광 열기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지린, 헤이룽장, 랴오닝, 신장 등은 ‘피서 여행 고속 성장 지역’으로 떠올랐다. 목적지 분포로 보면, 1·2선 도시가 여전히 선도했고, 베이징·상하이·시안이 인기 목적지 1~3위를 차지했다. 이들 도시는 중국인들의 인기 관광 목적지로 부동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동시에 하위 도시 시장의 열기도 가파르게 상승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대 이후 세대의 젊은 관광객들이 소규모·특색 있는 관광지로 깊이 들어가 새로운 여행 방식을 발굴했다. 메이투안 여행이 발표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