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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이나 분노의 크기는 모두 네 욕망의 크기에 비례한다.

 

‘총애를 받는다’는 게

무엇인가?

 

신뢰, 믿음을 얻는 것이다.

 

옛날엔 군왕에게

중용되는 것이요,

 

요즘엔 민심을 얻어

득표를 하는 것이다.

 

총애의 반대가 무엇인가?

총애를 잃는 것, 욕(辱)을 보는 것이다.

 

옛날엔 삭탈관직이요,

오늘엔 낙선, 파면파직이다.

 

총애는 얻으면 기쁘고

욕을 보면

분하고 슬프다.

 

사람이라면 모두가 그렇다.

인지상정이다.

 

기쁘건 슬프건

분노가 치밀건

사실 이유는 모두 한 가지다.

 

자신(自身)의 욕망 탓이다.

 

잘 했다 평가 받고,

더 높은 직위에 올라

더 많은 권한을 갖고 싶은

그런 욕망 때문이다.

 

총애를 얻거나 욕을 먹어서 받는

기쁨, 분노의 크기는

그런 자신의 욕망의 크기에 비례하는 것이다.

 

욕망이 없다면

어찌 기쁘고

어찌 슬플까?

어찌 분노하겠는가?

 

하지만

대업(大業)은 스스로

욕망(慾望)을 버리고

자신(自身)을 희생해

모든 걸 쏟아야

이루는 법이다.

 

그런 이가

어찌 총애를 얻었다고 기뻐만 하며

어찌 총애를 잃었다고 분노만 하랴.

 

그저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갈 뿐이다.

그런 이가

나랏일을 해야만 하고,

그런 이에게

나랏일을 맡길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노자는

“故贵以身为天下,若可寄天下;爱以身为天下,若可托天下”

(고귀이신위천하, 즉가기어천하, 애이신위천하, 내가이탁어천하)

 

“천하를 제 몸처럼

아끼고 사랑한다면

천하를 도모할 수 있다.”

라고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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