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대만의 갈등이 갈수록 고조되면서 내륙을 여행하는 대만인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중국 당국이 대만 독립주의자들에 대한 처벌에 대해 법적 근거까지 마련하고 나서자, 대만 당국은 내륙 여행자들에게 경계령을 내렸다. 반면 중국 당국은 일반 여행자들은 오히려 환영이라며 내륙 여행을 적극 독려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대만 매체들에 따르면 대만 당국은 최근 중국 당국이 대만 독립주의자를 처벌할 수 있다는 법률지도방침을 내놓자, 중국 여행에 대해 위험 등급을 높여 고지했다. 최대한 여행을 자제하라는 공식 요청인 셈이다. 실제 중국 관련 법은 대만 독립주의자에 대해 심한 경우 사형에 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내륙을 여행하면서 대만 독립을 잘 못 언급했다가는 사형까지 당할 수 있는 것이다. 라칭더 대만 신임 총리는 이에 대해 "민주주의는 죄가 아니다. 독재가 오히려 죄다"고 반박했다. 그는 "대만은 주권국가로 내륙의 법이 효력을 미치지 못한다"고 단언했다. 이에 대해 중국 당국은 "대만의 내륙 여행 문은 언제든 열려 있다"며 "일반 대만인들은 언제나 환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에서 화학유를 운송하는 유조선을 그대로 청소도 하지 않은 채 식용유를 담아 운송해온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사실상의 살인행위에 해당한다며 중국 여론이 들끓고 있다. 중국 베이징완바오 최근 두 곡물 및 석유 회사인 중국곡물비축(China Grain Storage)와 후이푸 곡물 오일(Huifu Grain and Oil)이 한 유조선을 사용해 시럽과 콩기름 같은 식용 액체와 석탄 액체와 같은 화학 제품을 운송한다고 고발했다. 중국곡물비축는 중국에서도 시장 점유율이 대단히 높은 회사다. 중국 관영 매체 CCTV도 중국 국영 중국곡물비축의 이 같은 행위를 고발하며, "부도덕하고 무책임하다"고 비판하며 "소비자를 죽이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보도에 따르면 많은 유조선이 교환 및 운송 과정에서 탱크를 청소하지 않고 식용유 생산업체가 탱크의 청결도를 확인하지 않아 식용유가 오염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도는 이 같은 오염이 주로 트럭을 운반하는 유조선 운전사들이 청소 비용을 절약하기를 원했기 때문에 발생했다고 고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유조선 운반업계에서는 이미 '공공연한 비밀'이다. 주이 중국농업대학 식품과학기술대학 부교수는 "탄화수소 속 불포화 탄화수
6월 중국 물류업 지수가 전월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50이상(성장세)을 유지했다. 중국 중앙방송총국(CMG)은 2일 중국의 6월 물류업 경기지수가 확장세를 보였으며, 우편택배업과 항공운송업의 신규 주문 지수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중국물류와 구매연합회는 공동으로 ‘6월 중국 물류업 경기지수’를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의 중국 물류업 경기지수는 51.6%로 전월 대비 0.2% 포인트 하락했다. 업무 총량 지수와 신규 주문 지수는 확장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도로운송, 철도운송, 항공운송, 우편택배 등 모든 업종의 신규 주문 지수가 확장세를 보였다. 온라인 프로모션과 신선식품 수요의 증가로 인해 우편택배업의 신규 주문 지수는 70%를 넘어섰다. 항공운송업의 신규 주문 지수도 58.7%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CMG는 “우편택배와 항공물류를 통한 꽃, 제철 과일 및 신선식품의 주문이 늘어나면서 항공운송업의 신규 주문 지수가 높은 수준을 유지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6월 물류 운임지수는 전월 대비 0.2% 포인트 상승했다.
대학 순위, 한국에서는 인생이 걸린 문제다. 어느 대학에 가느냐에 따라 한 사람의 인생이 달라진다. 물론 100% 달라지는 건 아니다. 하지만 소위 '스카이'라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를 졸업한 이들의 사회 진출과 그렇지 못한 이들의 사회진출은 출발선 다르다. 소위 '고시'를 통해 같은 출발선에서 사회 진출을 했다고 해도 달리는 트랙이 달라진다. 사회의 패스트트랙은 소위 스카이 출신들이 서로를 밀어주고 끌어주면서 생긴 트랙이다. 이 패스트랙 탓에 경기 중에 차이가 생기고, 경기가 끝나면 더욱 차이가 생긴다. 미국이나 유럽도 대학의 순위가 있다고 해도, 한국 정도는 아니다. 물론 명문대를 졸업한 이들이 더 나은 삶, 혹은 사회적으로 더 큰 일을 하지만 한국처럼 사회 곳곳에서 활약하며 사회 곳곳에서 패스트트랙까지 만들어 낸다. 중국도 마찬가지다. 한국처럼 어느 대학을 졸업하느냐에 따라 한 사람의 인생이 달라진다. 그럼 가장 놓은 대학은 어딜까? 최근 고등 교육 전문 평가 기관에서 ‘2024년 중국 대학 순위’를 발표했다. 이번 순위에 따르면 종합 대학 Top 100 순위에서 베이징의 18개 대학, 장쑤성 15개 대학, 광둥성 9개 대학, 상하이 8개 대학, 산
'11.6%' 중국의 지난 2023년 클라우드 시장의 전년동기 대비 성장률이다. 클라우드 시장은 미래의 시장이다. 클라우딩 컴퓨팅은 지금현재 IT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부각되는 신 산업이다. 사실 클라우딩 컴퓨팅의 능력은 한나라의 주요한 성장 잠재력을 보여준다. 현재는 모두가 개인 컴퓨터를 이용해 작업을 하고 있다. 하지만 개인 컴퓨터의 능력은 아무리 기술이 발전했다고 해도 성능에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 우선 개인이 지출할 수 있는 경비에 한계가 크다. 클라우딩 컴퓨팅은 이런 한계를 극복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개인이 생산한 모든 데이터와 자료들은 물론이고, 최고 성능의 연산기능을 갖춘 슈퍼컴퓨터를 언제든 어디서든 접속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이기 때문이다. 현재 클라우딩 서비스는 대부분이 자료 보관 정도로 이용되고 있다. 슈퍼컴 접속 이용 서비스는 아직 개인이 이용하기에는 경비가 비싸다. 하지만 이 역시도 빠른 기술 개발과 함께 극복 될 것이라는 게 많은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중국은 이 같은 클라우딩 서비스 시장이 매년 10%대 두자릿 수 성장을 하는 것이다. 중국이 얼마나 빠르게 선진화하는지를 잘 보여준다. 지난 2일 IDC가 발표한 최신 보고서
"2035년까지 사회주의 현대화로 중진국 수준에 오르며, 2049년까지 명실상부한 선진국, '대동사회' 건설을 완성하겠다." 시진핑 주석이 당 주요기관지 '치우스'에 기고를 통해 향후 중국 국정 운영목표를 밝혔다. 2개의 100년 목표인 선진 사회, '대동사회' 달성의 목표는 같지만, 이번 시 주석의 기고에는 이를 위한 보다 구체적인 세부 일정이 나와 주목된다. 이번 시 주석의 기고는 특히 중국 공산상 지도부의 가장 중요한 의사 결정이 이뤄지는 '삼중전회'를 앞두고 나온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기고문에서 시주석은 중국 사회주의 현대화에 대해서 새롭게 규정을 했다. 그는 사회주의 현대화는 서구의 현대화 특성을 가지면서도 공산당 독재에 인한 사회주의적 특성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 현대화의 특징을 중국 15억 인구가 나서는 '거대한 인구의 현대화', 또 공동번영을 목표로 하는 현대화라고 규정했다. 시 주석은 또 중국의 현대화는 물질문명과 정신문명의 현대화라며 물질적 빈곤과 정신적 빈곤 모두를 해결하는 현대화라고 규정했다. 그는 중국의 현대화에는 물질적 빈곤이 없는 것은 물론, 정신적 빈곤도 없어야 한다고 천명했다. 시 주석은 이어 사회주의 현대화
사람 사는 곳이라고 다 같지 않다. 어느 곳은 주변 환경이 좋고, 어떤 곳은 국가발전 수준이 높아 교통 및 의료시설 등 삶의 인프라가 남다르다. 하지만 생활비가 비싸기 일쑤다. 서민들에게는 ‘그림에 떡’에 불과한 장소도 많다. 반면 글로벌 사회를 뒤져보면, 의외로 삶의 인프라는 물론 주변 자연환경도 좋으면서 생활비도 싼 곳이 있다. 그럼 세계에게 가장 살기 좋은 도시는 어디일까? 서울, 도쿄, 런던, 베이징? 모두 삶의 인프라는 몰라도, 생활비가 비싸기로 유명한 곳들이다. 살기 좋다고 손으로 꼽히기에는 부족함이 크다.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conomist Intelligence Unit)이 글로벌 도시 173곳을 대상으로 한 평가 결과 역시 삶의 질이 좋기로 소문난 북유럽, 서유럽 도시들이 꼽혔다. 코펜하겐, 취리히, 제네바는 각각 2위, 3위, 6위를 차지하며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아시아에서는 호주의 멜버른과 시드니, 일본의 오사카, 뉴질랜드의 오클랜드 등 4개 도시가 꼽혔다. 이번 조사대상 도시들이 얻은 삶의 질 평가 점수는 76.1점으로 직전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번 평가지수는 173개 도시의 5가지 주요 범주인 안정성, 의료, 문화 및
'2조 7,543억 위안' 한화로 약 521조 3,339억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올 1~5월간 중국의 규모이상 공업기업 이윤 총액이다. 전년동기 대비 3.4% 늘었다. 간단히 중국 당국이 요구한 발전 수준에는 아직 못미친다는 의미다. 1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 당국이 중국 공기업 경영 실적 데이터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중국 전역의 규모이상 공업 기업의 이윤 총액은 2조 7,543억 위안(약 521조 3,339억원)으로 동기 대비 3.4% 증가하였다. 물론 지난 5개월 동안 중국 전역의 규모 이상 공업 기업의 이윤이 플러스 성장을 기록하고는 있으나 성장세는 이전에 비해 다소 둔화되었다. 특히 몇 개월전과 비교하면 5월의 성장세는 0.7%로 전월의 4.0%에 비해 크게 하락하였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공업 기업의 이윤 데이터를 발표할 당시 1월부터 5월까지 규모 이상 공업 기업의 이윤은 연초부터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자산 수익 성장세가 꺾이는 등 여러 단기적인 요소의 영향으로 규모 이상 공업 기업의 이윤은 1월~4월보다 0.9%p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중국 국내의 유효 수요가 여전히 부족하고 내재적인 동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
중국 당국이 희토류 관리법을 제정하고 나섰다. 희토류 중앙 통제에 대한 법적 근거를 더욱 확실하게 한 것이다. 향후 주요 자원들에 대한 중국 당국의 분명한 입장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희토류는 반도체 생산에 가장 필수적인 광물로 알려져 있다. 중국은 세계 최대 희토류 생산국이다. 30일 중국 주요 매체들은 일제히 '희토류관리조례'의 시행을 고지했다. 해당 법은 오는 10월 1일부터 시행된다. 신화통신은 리창 중국 총리가 29일 관련 법에 서명을 했다고 전했다. 관련 법 제1조는 "희토류 자원을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합리적으로 개발 및 활용하며 희토류 산업의 고품질 발전을 촉진하고 생태 안전을 유지하며 국가 자원 및 산업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규정했다. 규정에 따라 희토류의 채굴, 제련 및 분리, 금속 제련, 종합 이용, 제품 유통, 희토류 수출입 등의 활동에 당국이 법적 근거를 가지고 규제할 수 있게 됐다. 법은 제4조에서 "희토류 자원은 국가에 귀속되며 어떠한 조직이나 개인도 희토류 자원을 침범하거나 파괴할 수 없다"고 명시했다. 국가 전매제품임을 명시한 것이다. 주목할 것은 법은 희토류 채굴과 가공생산을 한 기업이 하지 못
‘2024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중국 대표단이 지난 13일 오전 10시 베이징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대표단은 총 716명으로, 출전 선수는 405명이다. 그중 남자 선수는 136명, 여자 선수는 269명이다. 대표단 평균 연령은 25세. 최고령 선수는 37세인 육상 선수 류훙(劉虹), 최연소 선수는 11세인 스케이트보드 선수 정하오하오(鄭好好)다. 경기에 참가하는 선수 중 올림픽 챔피언은 총 42명이다. 마룽(馬龍, 탁구선수)은 2012년 런던올림픽, 2016년 리우 올림픽,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챔피언을 했고 총 5개의 올림픽 금메달을 따냈다. 이번 파리올림픽 선수단 중 182명이 올림픽 출전 경험이 있고, 그중 177명이 도쿄 올림픽에 출전했다. 육상 선수 류훙, 리링(李玲), 공리쟈오(鞏立姣)는 베이징, 런던, 리우, 도쿄 올림픽에 연속 출전했으며 223명은 처음으로 올림픽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