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막식을 끝으로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열전이 마무리됐다. 25일 강원 평창의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의 선수단 입장은 개회식과 사뭇 달랐다. 국가별로 차례로 입장했던 개회식과 달리 각 국가 별 기수들이 먼저 어우러져 나왔다. 이번에는 남북 공동 기수는 없었다. 한국의 기수로는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이승훈, 북한의 기수로는 피겨스케이팅의 김주식이 나왔다. 한반도기는 자원봉사자가 들었다. 윤성빈, 이상화 등 선수단은 관중의 뜨거운 함성 속에 마지막 순서인 92번째로 등장했다. 선수단 등장에서 가장 큰 박수와 함성이 쏟아진 순간이었다. 메달리스트는 자신이 딴 메달을 목에 걸고 나왔으며 선수들은 자유롭게 사진을 찍고 춤을 추며 축제를 즐겼다. 올림픽기는 다음 개최도시인 중국 베이징시로 넘겨졌다. 천지닝 베이징 시장은 바흐 IOC 위원장으로부터 올림픽기를 전달받았다. 이와 함께 폐회식 중에 중국을 위한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연출을 맡은 장이머우 감독은 짧은 시간 동안 중국의 전통과 미래를 보였다. 24번째 동계올림픽을 기념해 24명의 스케이터가 무대에 등장했다. 이들은 2개 조로 나뉘었는데 각 조의 리더는 판다의 형상을 갖춘 채 무대
1-2위 간의 대결에서 이번에는 삼성화재가 웃었다. 삼성화재는 5세트까지 가는 풀세트 접전 끝에 현대캐피탈을 꺾었다.3연패에서 빠져나온 삼성화재(승점 55·20승11패)는 20승 고지를 밟으며 2위를 유지했다. 1위 현대캐피탈(승점 66·21승10패)은 승점 1점을 추가하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삼성화재의 타이스(32득점)는 위기상황마다 득점에 성공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이 28득점으로 분전했으나 연승을 이어가기엔 부족했다. 불과 4일 전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양 팀은 이날도 팽팽하게 맞서며 명품 대결을 선보였다. 팽팽하게 진행되던 2세트 후반 현대캐피탈이 18-18에서 문성민과 안드레아스가 연속 3개의 범실을 기록하며 흐름을 삼성화재에 내줬다. 삼성화재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리드를 이어가며 25-23으로 세트 스코어 1-1 균형을 맞췄다. 3세트를 25-19로 쉽게 제압한 삼성화재는 4세트에서 다시 고전했다. 세트 초반 현대캐피탈의 신영석이 서브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하며 10-6까지 달아났다. 삼성화재는 후반 18-19까지 따라갔지만 현대캐피탈이 더 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며 20-15로 4세트를 가져갔다. 지난 경기 5세트
알찬축구도시창원의주인공은경남FC다. 국내 최초의 도민구단이다. 최근 베트남 축구 영웅 대접을 받는 박항서 감독이 한때 지휘봉을 잡기도 했다. 경남FC는 2018 년을 가장 기분 좋게 맞이한 팀이다. 지난 2017년 팀이 2부리그에서 1부 K리그로 승급했기 때문이다. 지난 2013년 K리그 클래식이출범한이래4년만의일이다. 사실박항서감독이있을때잠깐반짝였지, 경남FC는 줄곧 약체팀이라는 굴레를 벗어나지 못했다. 팀이 창단된것은지난2006년도의 일이다. K리그 14번째 구단으로 공식 출범하였다. 도민구단으로서 구단주는 경상남도 지사가 맡고, 역대 감독은 박항서·조광래·최진한·일리야 페트코비치·이차만·박성화 등이 맡았다. 2006년부터 K리그에 참가하여 전·후기 정규리그에서 통합 성적 7승 5무 14패로 14팀 가운데 12위를 기록하였다. 2007년에는 13승 5무 9패로 역대 정규리그 최고 성적인 5위에 올랐으며, 이후 2012년까지 정규리그에서 6~8위의 중위권에 머물렀다. 이 기간에 FA컵에서는 2008년과 2012년에 각각 준우승을 차지하였다. K리그 클래식이 출범한 2013년에는 14팀 가운데 11위, 2014년에는 12팀 가운데 11위에 머물러 광주 FC와
평창동계올림픽폐막식에서중국을대표하는영화감독장이머우(張藝謀)의<베이징 8분> 공연이펼쳐진다.제목그대로8분 짜리 공연인 이 공연은올림픽폐막식때마다차기개최지를소개하는관행에따른것이다. 장이머우감독은지난2008년 베이징 올림픽 개회식 축하공연의 총감독을 맡아호평을받았다.종이·인쇄·자기·나침반 등 중국의 발명품을 만리장성·병마용·실크로드 등과 함께 화려한 색감으로 표현해세계적인이목을집중시켰다. 장이머우감독은신화통신과인터뷰에서평창올림픽에서보여줄<베이징8분>은현대중국의모습과함께차기동계올림픽개최지로서베이징에대한신뢰를높이고세계를향해따뜻한환대의표시를담게될것이라고설명했다.이어“지난 올림픽에서 5천년의 역사를 얘기했다면 평창에서는 오랜 역사를 되풀이하기 보다는 당대 중국의 이룬 새로운 성과를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news1 이번공연에는동계올림픽이라는특징에맞춰스케이팅과스키등겨울스포츠가소재로등장할것으로보인다. 또 실외 경기장인 평창올림픽스타디움의 행사당일기온이영하로내려갈것으로예상되고있어하이테크장비들이혹한의추위에견딜수있도록준비하는등만반의준비를하고있다고밝혔다. 기자 윤진희 출처 news1
현대건설이양효진의대기록달성과함께IBK기업은행에 3-1(23-25 25-22 25-23 25-22)로 역전승을 거뒀다. 현대건설은13승10패(승점 40) 3위를 그대로 이어갔지만 2위 기업은행(승점43·15승8패)과의 간격을 승점 3점차로 줄였다. 이날주인공은양효진이었다. 3세트에 개인 통산 블로킹 1000개를 달성한 양효진은 총 1001개의 블로킹을 기록하며 역대 최초로 1000블로킹 고지에 올랐다. 또 팀 내 가장 많은 19득점을 기록하며 개인 통산 4500득점도 돌파했다. 현대건설은1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부터 경기 분위기를 바꿨다. 2세트 막바지 20-19로 현대건설이 한 점 차 리드하는 상황에서 양효진이 연속 2득점을 올리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결국 현대건설은 25-22로 2세트를 가져갔고 세트스코어 1-1이 됐다.흐름을탄현대건설은3세트에서 양효진의 블로킹으로 기업은행의 공격을 가로막았다. 기업은행은 범실만 5개를 범하며 흔들렸고 현대건설이 25-23으로 승리하며 경기를 뒤집었다.기업은행의추격의지를꺾은현대건설은4세트도 가져가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기자 이동경 출처 news1
창원은 전국에서도 가장잘 꾸며진 계획도시다. 축구로는 국내 최초의 도민 구단 경남 FC가있다. 창원을 방문한 사람은 도시 참 깔끔하다는 인상을 받는다. 한국에서드물게 계획이 만들어지고 나서 도시가 들어선 곳이어서 그렇다. 아 그럼 가서 볼 게 없는것 아냐? 하지만 계획 도시라고 문화재가 없지는 않다. 옛도시의 흔적 역시 잘 보존돼 있다. 영대와 관해정, 산호공원, 저도 연륙교, 문신미술관, 돝섬해상공원, 성주사, 성산패총 등 유명 문화재가 주변에 산적했다. 창원 축구는 이런 도시의특성이 잘 드러난다. 먼저 축구 경기장부터 그렇다. 창원시성산구 비음로에 위치한 창원축구센터는 아담하기로 유명하다. 수용 인원은 1만 5116명, 한국축구 전용 구장 중에서는 제일 적다. 그러나 지방 소재지의 축구구단들의 평균 관중이 1만명 내외이고 4만석 이상으로 설계된 대부분의 월드컵경기장들이 5000~6000명 관중을 동원하는 데 그치는 것을 고려하면 정말 수준에 딱 맞게 계획적으로 지어진 경기장임을알 수 있다. 만약에 관람객이 늘면 어떻게하냐고? 역시 계획에 포함돼 있다. 지을 때부터 증축을 염두에둔 설계라 여차하면 관중석을 더 늘리면 된다. 외양도 그렇고 실제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기대주 김민석이 세계 랭킹 1위 데니스 유스코프(러시아)가 없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당찬 도전장을 내민다. 당초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1500m는 유스코프의 무대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유스코프는 1500m에서 세계 최고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그러나 유스코프는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평창동계올림픽 출전 허용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생애 첫 동계올림픽 메달의 꿈을접어야 했다. 유스코프가 빠진 1500m는 뚜렷한 강자가 없다. 다들비슷한 기량을 갖고 있는데 이중 가장 눈에 들어오는 이름은 코엔 페르베이(네덜란드)다. 페르베이는 올 시즌 5차례월드컵에서 두 차례 준우승을 차지, 유스코프에 이어 랭킹 포인트 2위를기록했다. 페르베이 외에도 조이 맨티아(미국), 스베르 룬데 페데르센(노르웨이)등도 우승을 노릴 수 있는 후보들이다. 이들에한국의김민석이 도전한다. 김민석은 2014년 16세의 나이로 최연소 태극마크를 달 정도로큰 기대를 받았다. 이후 김민석은 주변의 기대대로 승승장구, 자신의 또래 가운데서 최고의 기량을 자랑했다. 지난해 일본에서 열린 동계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김민석은 자신의 주종목인 1500
'파죽지세'다. 선두 원주 DB가 좀처럼 막을 수 없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11연승을 내달렸다. DB는 28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18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88-83으로 승리했다.DB는 현대모비스의 10연승을 넘어 시즌 최다 연승인 11연승을 달리며 30승(9패) 고지를 가장 먼저 밟았다. DB의 에이스 두경민은 3점슛 3개를 포함해 팀 내 최다인 22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디온테 버튼도 19득점, 로드 벤슨도 8득점 12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이날경기역시언제나와같은패턴이었다. DB는 에드워즈와 허일영 등의 공격을 앞세운 오리온에 37-44로 7점을 뒤졌다.그러나DB는3쿼터부터가 제대로 된 시작이었다. 노장 김주성과 윤호영이 투입되며 높이를 보강했고 버튼이 합세해 공격력을 높였다. 4쿼터 끝내 DB가 역전에 성공했다. 에이스인 버튼이 거의 투입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국내선수들의 힘으로 흐름을 뒤집었고 역전에 성공했다. 5점차로 앞서던 경기 종료 1분여전, DB는 공격 리바운드를 연거푸 3개나 따내며 오리온의 의지를 꺾어버렸다. 기자 이동경 출처 news1
부산은한국축구의또다른축이었다. 지금은부산아이파크FC(Busan IPark Football Club, 부산 아이파크 축구단)이지만, 본래 모체는 1979년 11월에 창단된 새한자동차 실업 축구단이었다. 이후대우로얄즈실업축구단을거쳐1983년 12월 3일 대우 로얄즈 축구단으로 재창단했다. 대우 로얄즈는 실업 축구단에서 프로 축구단으로 전환을 한다. 대한민국 프로축구단 제3호다. 대우는출범부터당당한실력을보여준다. 특히 양지 축구단을 제외하고는 한국 최초로 아시아를 제패한다. 1997년 시즌엔 전관왕의 위업을 달성하였다. 같은 해 대우 로얄즈는 16승 14무 2패를 기록하여 리그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데까지 성공하며 최전성기를 누렸다. Ⓒ news1 이당시세운K리그 21경기 연속 무패 기록은 이후 97시즌 전남 드래곤즈가 21경기 연속 무패 기록 타이를 세웠을 뿐 아직 깨지지 않고 있다.이런실력의구단을이어받은게부산아이파크구단이다. 2000년 현대산업개발의 인수 이후 성적은 점점 내려 앉았다. 2007년 시즌에는 최초로 두 자릿수 순위로 내려앉았다. 3년 연속 한 자릿수 진입에 고전하며 하위권을 전전하였으나 황선홍 감독 3년차인 2010년에 8위
스노보드국가대표이상호는다음달열리는평창동계올림픽평행대회전에서한국스키사상최초로메달에도전한다. 이상호는배추보이라는닉네임으로유명하다. 고랭지 배추밭에서 처음 스노보드를 타기 시작했다는 뜻으로 귀여운 별명이 붙었다. 지난해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2관왕을 차지한 뒤 귀국장에서는 배추를 선물로 받기도 했다. 스노보드국가대표이상호Ⓒ news1 아직빙상외종목에서올림픽메달이없는한국은홈에서열리는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메달 다변화를 노린다. 이상호가 그 기대주 중 한 명이다. 만약 메달을 딴다면 이상호는 한국의 올림픽 설상 종목 첫 메달이라는 역사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이미이상호는한국스키·스노보드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지난해 3월 터키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스노보드 알파인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것. 한국 스키·스노보드 종목에서 나온 사상 첫 월드컵 메달이었다. 2017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에서는 평행대회전, 평행회전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 역시 한국 동계아시안게임 스노보드 종목 첫 금메달, 첫 2관왕 기록이다. 올림픽에임하는이상호의각오는남다르다.“더노력해평창올림픽금메달을목표로하겠다"고 원대한 목표를 세웠다. 기자 윤진희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