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전 대통령이 민주당 후보에게 한마디 훈수했다. 그는 이상적인 공약이 난무한다며 뜬 구름 잡지 말고 현실에 발을 굳건히 딛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민주당 출신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이 2020년 미국 대선에 이례적으로 개입해 민주당 후보에게 모든 정책이 '현실에 바탕을 두라'고 경고했다고 영국 BBC방송이 17일 보도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지난 16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논단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자들에게 "현실을 거려하여 정책을 세워야 된다"라는 말했다. 그는 “'일반 미국인'이 '완전히 체제를 무너뜨리려 하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정치자금 기부자들에게 "이 나라는 여전히 혁명에 대한 관심이 개혁만큼 크지 않다"라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의 발언을 명시적으로 반박하는 민주당 후보자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사람이 자신의 정책 강령을 변호했다고 전했다. 버몬트 주 연방 상원의원 버니 샌더스는 오바마 대통령의 말이 맞는지 물어봤을 때 “체제 파괴가 무슨 뜻인지 봐야 한다. 우리의 경제 체제는 대다수 노동 인민의 지지를 얻었다. 최저임금을 올리겠다고 했을 때 저는 이 체제를 무너뜨리는 것이 아니라 정의를 위해 싸우고 있었
중국의 전투기 기술 개발이 국제무대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젠-7에 이어 젠-10C의 성능이 뛰어난 것으로 확인되면서 중동과 아시아, 아프리카 국가에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군사전문 잡지 ‘군사관찰’은 “중국 젠-10C 전투기가 뛰어난 비행성능과 무기장비로 국제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군사관찰은 “젠-10C 전투기의 현대 레이더 시스템을 배치 있고 최적화된 비행성능과 기동성, 최대 비행 높이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중국의 '벼락-15'인 초장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포함한 무기체계와 호환이 가능하다”며 “이 미사일은 러시아의 R-77과 미국의 AIM-120 미사일보다 더 좋다”고 평했다. 러시아 위성통신은 “젠-10C는 중국의 3세대 초음속 전투기로 2017년 7월 첫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위성통신은 이어 “이 전투기는 두바이 에어 전시회에서도 전시됐다”며 “2013년 이전에 중국은 젠-7 전투기를 대량 수출했다”고 전했다. 현재 젠-7 전투기는 전 세계 여러 나라 군사 훈련에 사용하고 있다. 이란은 젠-10C 전투기의 주요 잠재 구매 바이어다. 이란은 세계에서 비교적 큰 규모의 공군을 보유하고 있는데, 1980년 이후 젠-7은
한때 일본의 ‘코끼리표 밥솥’이 중국과 한국은 물론 동남아시아 시장을 휩쓸었다. 일본 관광객들은 손에 손에 코끼리 표 밥솥을 들고 입국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는 중국의 밥솥 기술이 발전하면서 일본에 진출하고 있다. 주인공은 샤오미 IH전기밥솥이다. 샤오미는 9일 일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을 선언하고 도쿄에서 첫 수출 발표회를 개최했다. 일본의 샤오미 트위터 계정@Xiaomi Japan에 따르면 샤오미는 스마트 미밴드, 캐리어, 보조배터리 등을 포함한 여러 제품을 발표회에서 소개했다. 더욱이 샤오미는 전기 밥솥을 발명한 일본에 샤오미 브랜드로 전기 밥솥을 수출할 계획을 발표했다. 일본에서 발표한 샤오미 IH 전기 밥솥은 외관 차이 좀 있고 기타 기능은 중국과 동일하고 디자인도 심플하다. IH전기밥솥은 전자기 가열(induction heat) 방식을 사용하여 가열하는 방식이다. 상대적으로 전통적인 발열 방식과는 다르다. 샤오미 IH전기밥솥은 열 전달 단계를 줄였고, 열 손실이 적다. 그만큼 열 효율이 좋다. 샤오미 IH전기밥솥의 판매 가격은 세전 9999엔(약 648위안)이다. 중국 국내 판매 가격의 599위안보다 약간 높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9일 밤 신임 유럽이사회 샤를 미셸 의장에게 축하전화를 걸어 중국과 EU의 협력 강화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누었다. 신화통신은 이날 시진핑 주석이 미셸 의장과 통화했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은 "중유럽은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을 주장하고 있고, 세계무역기구(WTO)를 핵심으로 하는 다자무역 체제를 흔들리지 않게 유지하고 있다"며 "각국이 규칙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현지 상황에서 중유럽은 다른 국가와의 의사소통과 조화로운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양국의 공동 이익을 지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 더 많은 안정성, 확실성, 좋은 에너지를 가져다 줄 것이다. 중국은 EU와의 관계를 전략적과 장기적에서 보면 중유럽은 상호 이익의 파트너이지 경쟁상대가 아니다. 중국의 발전은 EU에 기회이고 도전이 아니다. 중유럽 관계의 발전 전망이 넓다고 생각했다. 중국측이 EU에 대한 정책은 연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하고, 변함없이 EU의 발전을 지지하며, 국제적인 긍정적이고 중요한 역할을 하도록 지원될 것이다. 새 EU 정부도 중국에 대한 정책의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믿다. 중유럽은 중국과의 관계를 적극적이고 건설적으로 발전시
영국 등 140여 개국의 지폐를 인쇄해주는 세계 최대 ‘돈 공장’인 델라루가 파산 가능성 높아지고 있다. 온라은 송금 등으로 화폐 제작 물량이 줄어드는 가운데 4억파운드에 달하는 영국 여권 인쇄 물량을 경쟁사인 프랑스회사에 빼앗긴 것이 차명타를 가했다는 분석이다. 200년 가까이 이어온 회사가 파산하면 2500명에 달하는 임직원들이 한순간에 거리에 내몰리게 되면서 사회문제화로 떠오를 전망이다. 러시아 방송(RT)이 8일 텔라루가 파산 위험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198년 역사를 가진 델라루는 1860년부터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ank of England)을 위해 지폐를 인쇄해온 영국 지폐 제조업체다. 델라루는 지금까지 전 세계 140개 중앙은행과 계약을 맺고 있어, 세계 화폐의 약 3분의 1은 이 회사가 인쇄하고 있다. 그러므로 델라루 회사가 세계에서 가장 큰 상업인쇄기라고도 불린다. 일주일 전 BBC는 “델라루가 주식 배당금 정지를 선언하고 상반기 재무제표에 적자를 냈다”고 “델라루 회사가 지속적 경영기업으로서의 능력에 의심을 갖게 됐다”고 보도했다. 델라루 “호사 재편 계획이 실패하면 파산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델라루는 4억파운드(5억2500만달
중국 왕이(王毅) 외교부장이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서 아웅 산 수지 외교부장관을 만나 양국 현안을 논의했다. 양국은 내년 수교 70주년을 계기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7일 전국상무위원회 왕이 부위원장이 미얀마 수도 네피도를 방문해 아웅 산 수지 외무부장관과 회담을 했다. 왕이 부장은 “내년이 중국과 미얀마 수교 70주년이 되는 만큼 양국 교류를 계획하고 경제무역 분야 협력을 추진해야 한다”며 “양국은 전략적 협력을 심화하며 운명공동체를 함께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이 부장은 “중국이 개념 계획에서 실질적인 건설 단계로 진입해 중국과 미얀마의 ‘일대일로(一带一路)’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며 “중국과 미얀마가 서로 긴밀하게 협력해야 하고, 양국은 ‘지아오피아오(皎漂)경제특구’와 ‘국경경제협력구’ 등의 사업에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전통적으로 국제 관계의 민주화를 주장하면서 각국이 향상 평등하게 교류해야 하며, 다른 국가의 내정에 간섭하는 것을 반대하고 양자 문제를 다변화하는 데 찬성하지 않는다”며 “향후 미얀마의 국가 발전 과정에서 중국은 미얀마 국민과 함께 향상 응원해주고 지원해 줄
연금개혁안에 반대하는 프랑스 국민이 거리에 몰려 나왔다. 전국적으로 150만명이 거리행진에 나섰고, 버스와 열차 등 대중교통의 파업으로 전국이 마비 사태를 겪었다. 프랑스에서 시작된 전국적인 파업이 5일부터 6일까지 이어졌다. 프랑스 국영 철도회사 노동조합의 선도하에 70여 개 도시에서 80여만명이 총파업을 벌이며 길거리에서 시위를 벌였다. 항공편이 취소되고, 열차가 운행이 중단되고, 버스가 정차하면서 프랑스 전역의 교통이 혼잡해졌다. 프랑스 언론은 “프랑스 전국이 마비됐다”고 전했다. 5일 파리에만 6만5000명이 길거리로 나섰고 정부는 질서 유지를 위해 약 6000명의 경찰력을 투입했다. 시위자는 경찰에게 돌과 잡물, 가스통을 던지고 건물과 차량, 쓰레기통을 불태우며 길가에 있는 상점들을 때려 부수는 과격양상으로 치달았다. 경찰은 최루가스를 사용해 시위자를 해산했고, 경찰은 과격시위를 벌인 100명을 체포했다. 프랑스 노조는 “5일 당일 80여만명이 총파업에 참가하고, 전국적으로 150만명이 행진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같은 대규모 파업은 1995년 발생했으며, 당시 프랑스 전역은 3주간의 중단 상태에 빠졌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파업은 버스, 에너지
엘살바도르 나입 부켈레(Nayib Bukele) 대통령이 중국 고속철의 기술 수준에 찬사를 보냈다. 베이징에서 상하이까지 1318㎞ 구간을 탑승한 부켈레 대통령은 열차가 시속 350㎞에 도달하자 속도를 믿지 못하는 듯 “불가사의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5일 오후 2시 28분 ‘푸싱호’가 정시에 상하이역에 도착했다. 엘살바도르의 대통령 부켈레 가족이 이번 중국 고속철의 승객이다. 부켈레 대통령은 “고속철이 시속 350㎞에 달했는 것을 보니 정말 불가사의하다”고 신화통신 기자에게 소감을 전했다. 푸싱호는 베이징에서 상하이까지 1318㎞를 4시간 28분에 주파했다. 부켈레 대통령은 “비행기를 타는 것보다 더 편리하고, 중국의 고속철 모델은 세계가 참고할 만하다”며 “중국 고속철은 세계 열차 기술의 선진 수준을 대표한다”고 말했다. 그날 밤 부켈레 대통령은 상하이 외탄을 찾아 유람선을 타고 황포강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했다. 그는 “내가 보고 있는 한편은 역사 건물이고 반대편은 고층 빌딩이다. 그것이 바로 내가 보는 상하이와 중국이고, 이를 과거를 담고 미래를 대표한다”라고 말했다. 부켈레 대통령은 상하이 방문은 처음이다. 하지만 부켈레 대통령은 “엘살바도르가 상하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금융안정을 위해 300억위안의 통화스와프를 마카오와 체결했다. 위안화의 국제화가 가속화되면서 중국과 통화 스와프를 체결한 나라가 한국을 비롯해 33개국에 달한다. 중국 중앙은행은 5일 중국 마카오 특별행정구(이하 마카오) 금융관리국과 대륙 및 마카오 지역의 금융안정을 위한 양자간 통화 교환 협정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합의 계약서는 300억위안(350억 마카오 달러)이며, 3년 만기로 양측이 동의하면 자동 연장할 수 있다. 중국은 지난 7월 처음으로 마카오에서 국채 20억위안을 발행했다. 이중 기관에 발행한 국채는 17억위안이고 마카오 주민에게 소매 판매한 국채는 3억위안(약 1조2000억원)이었다. 중국 마카오의 대표 관계자는 “마카오가 적절한 경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금융 시스템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위안화 채권 발행으로 마카오가 특화된 금융업무를 발전시키고, 마카오가 '중국과 마카오 금융서비스 플랫폼'과 '위안화 결제센터'로 집중 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실제로 최근 몇 년간 위안화가 국제화로 가속화되면서 위안화는 세계에서 6번째로 큰 지불 통화가 됐다. 유니버설뱅킹금융통신협회(SWIFT)에
중국 경제가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1978년 최빈국이던 중국이 개혁개방을 거치면서 불과 31년만에 일본을 제치고 G2에 등극했다. 중국은 2013년 무역총액에서 미국을 넘어 1위에 올랐고 조만간 세계 제1의 경제 대국이 될 전망이다. 1979년부터 중국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금융경제 위기가 나타나지 않은 국가이다. 1978년 개혁개방의 초기의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였다. 세계은행의 통계지표에 따르면 1978년 중국의 1인당 GDP는 156달러에 불과했다. 일반적으로 사하라 사막 남쪽의 있는 아프리카 국가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이라고 생각하지만 1978년 사하라 사막 남쪽의 있는 아프리카 국가는 1인당 GDP가 490달러였다. 세계의 다른 가난한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중국은 그 당시 인구의 81%가 농촌에 살고 있었고 84%가 국제 빈곤선 1.25달러 아래에 살고 있었다. 당시 중국의 수출은 국내총생산(GDP)의 4.1%였고, 수입은 5.6%였다. 수출수입을 합쳐 9.7%에 불과했다. 또한 수출 품목의 75% 이상이 농산물이나 농업 가공품이다. 이렇게 가난한 상황에서 1978년부터 2017년까지 중국 경제는 39년 연속 연평균 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