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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중국 상하이시 GDP 1조 1098억 4600만 위안, 5.0% 증가

 

중국 최대 경제 중심지인 상하이의 올해 1분기 경제 성적표가 공개됐다. 시진핑 정부가 국가 차원에서 정해 놓은 올 성장 목표를 달성했다. 이는 1분기에 중국내 주요 지방정부들이 5% 안팎의 성장세를 이뤘을 것이라는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결과다.

19일 상하이 통계국에 따르면 1분기 상하이 지역내 GDP는 1조 1098억 4600만 위안(약 211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으며 성장률은 전년과 동일했다.

그 중 1차산업의 부가가치는 19.5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했으며, 2차산업의 부가가치는 2387억 2400만 위안으로 2.2% 증가했다. 또 3차산업 부가가치는 8691억 6800만 위안으로 5.8% 증가했다.

산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소비재 제조업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고, 장비 제조업은 8.5%, 자동차 제조업은 3.1% 증가했다. 제품 생산량 기준으로는 노트북컴퓨터, 리튬이온 배터리, 마이크로컴퓨터 장비가 각각 45.7%, 19.8%, 13.1% 증가했다.

기업 수익성 측면에서 살펴보면 상하이 지역내 공업 기업의 총 이윤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 증가했다. 그 중 화학원료 및 화학제품 제조업의 이익은 52.0% 증가했고, 의약품 제조업의 이익은 26.1%, 전기기계 및 장비 제조업의 이익은 19.5% 증가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종료로 국제 경제 및 무역 교류가 재개되면서 1분기 상하이의 국제 화물 처리량은 전년 대비 5.5% 증가했고, 항구 컨테이너 처리량은 8.6% 증가했으며, 공항 여객 처리량은 59.5% 증가했다. 문화관광 소비가 상대적으로 강하게 회복하면서 1분기 상하이의 숙박업 매출은 전년 대비 12.2% 증가했다.

상하이시 통계국은 정부의 다양한 경제 성장 안정 정책의 효과가 점진적으로 나타나면서 긍정적인 요소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국제 환경이 여전히 복잡하고 엄중해 경제 회복을 더욱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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