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속철과 전철 요금이 일제히 오른다. 적자 지속이 원인이지만 철도 가격이 인상되면서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중국 국철그룹 산하 상하이지사와 남창지사, 청도지사, 란주지사, 태원지사, 광저우지사, 남녕지사 등은 11일 고속철 및 전철들의 열차요금을 최적화하겠다고 발표했다. 각 철도지사의 공고를 종합하면 이번 가격 조정은 12월 1일부터 시작하여 여러 노선에 걸쳐 전체적으로 티켓 가격이 상승한다. 예를 들어 상하이지사는 11월 1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동남해안철도 일부 열차의 운행요금을 최적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 수급관계와 여객규칙에 따라 요금을 최고로 고시하고 계절별, 시간대별, 분석별, 구간별로 최대 열차요금 55%를 할인하여 전체적으로 볼 때 400여개 열차 중 요금 상승과 하락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이징 교통대학교 중국교통운수가격연구센터 이문흥(李文兴) 원장은 "이번 전철요금 인상은 주로 단거리 고속철로 즉 시발역과 도착역이 모두 같은 도시인 고속철 노선으로만 인상하기로 했다"며 “이번 중국 전철요금에 책정 기준이 500㎞ 이하 고속도로 운임과 500㎞ 이상 항공운임을 참고로 가격을 설정했다”고 말했다. 이
19일 샤먼(厦门)에서 제28회 중국 금계백화영화제가 개막됐다. 개막식에는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인 황곤밍(黄坤明) 부장이 참석해 개막 인사말을 했다. 앞서 지난 4월 천도밍(陈道明) 중국영화가협회장은 금계백화영화제가 앞으로 5회 연속 샤먼(厦门)시에 개박한다고 발표했다. 이 영화제가 한 도시에 장기 개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개망식에서 금계상 선정은 1년 단위로 매년 선정한다고 발표했다. 1981년 시작된 중국영화금계상은 중국영화가협회와 중국문학예술계연합회가 공통 주관하는 중국영화계의 최고 권위 있고 전문적인 영화상이다. 창시 당시 중국 농력(農曆)으로 계년(鷄年·닭의 해)이었기 때문에 '중국영화 금계상'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그후 금계상은 2년마다 선정돼 왔다. 중국영화가협회는 중국영화 금계상이 1년 단위로 선정하게 되면서 중국 이야기를 담고, 영화 수준을 높이며, 높은 수준의 전문성으로 새로운 중국영화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21일 오전 8시50분쯤 태국 북부와 라오스 비엔티안 북서쪽 210㎞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정확한 피해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인접한 북부 치앙마이주에서는 흔들림이 상당 시간 감지됐다. 지진은 또 난주에서 수백 ㎞ 떨어진 수도 방콕에서도 감지됐다. 고층 빌딩이 약 30초간 흔들리면서 주민들이 놀랐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태국 내 한인들도 카톡 정보방 등을 통해 지진 발생 소식을 공유하면서 안전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일부 콘도에서는 고층에 사는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지진대망 공식 측정 정보에 따르면 11월 21일 오전 7시50분 라오스(북위 19.50도, 동경 101.35도)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해 진원 깊이가 10㎞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서쌍판납(西双版纳) 주민들은 “아침에 침대에 누워 있었는데 흔들렸을 정도로 진감(震撼)이 뚜렸했다”고 말했다.
한국의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중국의 ‘쐉11’에 완패했다. 판매액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를 끌지 못한 탓이다. 특히 중국에는 왕훙(网红)이 마케팅을 주도하면서 흥행몰이를 하지만 한국은 이런 인터넷 유명인사가 없는 것도 큰 차이다. 베이징신문은 20일 올해 티몰의 ‘쌍11’ 매출액이 2684억위안(약 1조7000억원)을 돌파하는 반면 같은 기간 열린 ‘코리아 세일 페스타’는 매출액도 이에 미치지 못하고, 해외 관광객들과 한국 내 쇼핑객들에게도 인기를 끌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한중 양국의 쇼핑 축제는 왜 이렇게 큰 차이를 보일까? 중국현대국제관계연구원 세계경제연구소의 진봉영(陈凤英)연구원은 “양국 전자상 거래의 가장 큰 차이는 인기와 지불 방식”이라며 “중국의 온라인 쇼핑 및 전자상 거래가 한국보다 인기가 많고 결제지불수단도 다양하고 편리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결제수단이 굉장히 편리한데 예를 들면 우리가 돈을 쓸 때는 쓰는 느낌이 안 나고 돈을 갚아야 할 때만 돈 쓰는 느낌이 난다”며 “이것이 바로 '선(先) 소비하고 나서 마음이 아프다'고 말한다”고 소개했다. 천 연구원은 중국의 소비 방식 갱신은 한중 온라인 쇼핑과 전자상거래
빌 게이츠가 중국의 발전에 대해 놀라움을 표시했다. 여러 차례 중국을 방문한 그는 농업생산력과 국민건강수준, 교육시스템 등에 대해 긍적적으로 평가했다. 빌 게이츠가 최근 신화통신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국민건강에 대한 공평함과 빈곤 퇴치에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고, 중국의 운영 방식과 경험은 다른 개발도상국에 시사점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빌 게이츠는 올해 20일부터 21일까지 중국을 방문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와 게이츠 재단의 협력 1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관계관들과 사업 진척 및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빌 게이츠는 방문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다른 개발도상국들의 빈곤 탈출과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한 중국의 노력을 칭찬하며 중국이 전 세계 건강과 발전 분야에서 더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1980년대 중국을 처음 방문한 후 30여년 간 여러 차례 중국을 방문한 빌 게이츠는 “중국의 천지개벽 변화를 목격하고 글로벌 거버넌스에서 중국의 역할도 계속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많은 분야의 성공은 농업생산력과 국민건강수준의 향상, 강력한 교육시스템,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고등학교를 자랑할 뿐 아니라 혁신적인 분야에서
한양대 등 한국 대학가에서 벌어지고 있는 한중 대학생간 ‘대자보 대치’와 관련해 겅솽(耿爽)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입장을 밝혔다. 겅 대변인은 중국 학생들이 조국 통일을 지지하는 결의를 표현하고 있다며 대자보 파손 행위를 두둔했다. 겅솽 대변인은 18일 최근 한양대학교 서울 캠퍼스에서 발생한 중국인 유학생과 한국인 학생간 홍콩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것과 관련 기자의 질문을 받고 입장을 밝혔다. 겅 대변인은 “최근 한국의 일부 도시를 포함한 외국에서 중국인 동포들과 중국 유학생들이 각자 다른 방식으로 그들의 조국 통일을 지지하는 결의를 표현하고 있다”며 “그들이 현재 홍콩 정세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가져 있고 홍콩의 번영과 안정을 위한 그들의 염원을 표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겅 대변인은 3가지를 강조했다. 그는 “첫째, 나라를 분열시키고 중국 이미지를 흐리려는 언행에 분개하고 반대하는 것은 당연하다. 둘째, 우리는 해외 중국 국민이 이성적으로 애국적 열정을 표현하고 자신의 안전을 보호하는 데 주의를 기울이기를 바란다. 셋째, 중국 정부는 항상 해외에 있는 중국 국민에게 현지의 법규를 준수할 것을 요구하고 중국도 다른 관계국들이 해외의 있는 중국 국민의 합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 공장 건설은 10개월만에 완료하고 모델3 판매에 본격 돌입했다. 미국공장보다 생산단가가 낮아 중국 전기차와 치열한 판매 경쟁이 예상된다. 1일 펑파일보에 따르면 테슬라는 상하이공장에서 첫 생산된 중국산 테슬라모델3(표준업그레이드 모델)을 오는 22일 중국 전국 매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테슬라는 또한 중국산 테슬라모델3을 광저우 국제자동차 전시회를 통해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다. 테슬라 상하이는 지난 13일 중국 공신부(工信部)에서 양산 승인을 공식적으로 받았다. 테슬라는 상하이공장을 10개월만에 건설하고 모텔3 시험생산에 들어갔다. 생산 원가는 미국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모델3 라인보다 65%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발표된 계획에 따르면 테슬라 상하이공장의 1기 생산규모는 연간 25만대인데, 공장이 모두 건설되면 50만대의 전기 완성차가 생산된다. 테슬라는 공식 홈페이지에 상하이공장에서 생산한 테슬라모델3(표준업그레이드 모델)의 기본 가격을 35만5800위원으로 고시했다.
중국과 파키스탄의 경제협력이 강화되고 있다. 중국은 시장을 적극 개방하면서 파키스탄에 힘을 실어 주고 있다. 파키스탄은 두 나라 협력에 힘입어 경제 개발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18일 파키스탄 언론에 따르면 중국의 유명 타이어 메이커인 칭다오 쌍싱은 파키스탄 MSD 타이어 고무 회사와 대우 파키스탄 버스 서비스 유한회사와 함께 합작 법인 설립 조인식을 파키스탄 총리실에서 거행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6억달러가 투자되며, 연 600만개 타이어를 생산 예정이다. 중국은 2006년부터 14년째 세계 최대 타이어 생산국이며, 타이어 생산량은 세계 전체 생산량의 약 4분의 1을 차지한다. 게다가 중국이 타이어 제조사들도 해외 진출하고 있다. 2021년 말 생산 예정인 중국 타이어업체의 첫 합작 타이어공장으로 파키스탄 최대 타이어공장이 지어져 생산된 타이어 제품을 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 일부 지역에 판매할 예정이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파키스탄은 중국과 우호적인 경제 왕래를 지속하고 있다. 중국 시장에서의 고기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파키스탄은 수산물을 수출했다. 15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파키스탄이 9.25톤 생산물을 화물기에 실어 수출했다. 이 항공기는 중국
광군제 열기가 채 가시기 전에 미국발 ‘블랙 프라이데이’가 중국 네티즌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아마존을 통한 중국인들의 직구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는 전년보다 매출신장이 클 전망이다 제6회 아마존 '해외쇼핑 페스티벌'인 '블랙 프라이데이(黑五) '에 돌입했다. . 중국 경제시보에 따르면 아마존은 블랙 프라이데이의 크로스오버를 보장하기 위해 순풍 익스프레스(顺丰快递)와 손잡고 배달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 아마존의 해외 쇼핑은 2019년 전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두배 정도 증가율을 기록하는 동안 중국 내 온라인 쇼핑의 열기도 이어지고 있다. 블랙 프라이데이는 온라인 쇼핑 소비자 관심을 받는 국제 쇼핑 축제다. 이 기간 중 아마존 연말 쇼핑은 해외에서 집결하고 있다. 미국과 영국, 일본, 독일 4대 해외 사이트에 1000만만개 상품을 판매 예정이다. 아마존 해외 구매는 또 여러 해외 브랜드와 함께 중국 소비자들에게 가격과 품질의 이점을 주는 일련의 할인으로, '차이나 커스텀' 한정 할인 건수가 전년 대비 2배로 늘었다.. 최근 1년간 아마존의 해외 구매 판매 자료에 따르면 의류, 건강관리, 뷰티, 신발, 가구류의 판매가 두드러지고 있
전 세계적으로 돈이 넘쳐 나면서 돈의 가치가 땅에 떨어진지 오래다. 한마디로 ‘제로금리’ 시대다. 제로금리는 내수를 자극해 경기를 회복시키고 기업의 채무 부담 등을 경감하기 위해 도입됐지만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무엇보다 이자소득에 기대에 사는 노년층의 소비가 위축될 수 있고 투자처를 부동산에 집중시켜 주택가격 폭등 등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일본이 1999년 제로금리정책을 선언하면서 유럽 국가들이 뒤를 잇고 있다. 중국도 소비가 위축되고 기업의 부채비율이 높아지는 등 경제성장이 둔화되면서 제로금리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국가금융발전연구소와 중국사회과학원 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6월 중국 기업부문 부채 비중이 명목 GDP 대비 또한 비금융기업의 레버리지율은 155.7%로 전년 말보다 2.2포인트 높아지고 정부부문 레버리지율 (38.5%)와 주민부문 레버리지율(55.3%)보다 활씬 크다. 기업부문 채무 가운데 융자난을 겪고 융자가 비싼 민영기업의 채무 비중이 30% 가까이 된다. 중국 경제학 전문가 주혜빈은 15일 푸단대학교(复旦大学)경제학원에서 열린 학술살롱에서 “세계의 주요 고채무 선진국에서 정책금리가 하락하고 있고 중국을 제외하고 제로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