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러시아의 경제협력이 강화되고 있다. 중·러 국경 대교 준공에 이어 시베리아산 천연가스가 3000㎞ 떨어진 중국 북부에 공급되면서 두 지역이 활기를 띌 전망이다. 1일 참고 뉴스에 따르면 러시아 시베이아와 중국 북부를 잇는 가스관인 '시베리아 파워'가 개통됐다. 이에 앞서 중국과 러시아 합작으로 건설된 흑하(黑河)·브래고비신스크 대교가 준공됐다. 중국과 러시아 협력 프로젝트가 잇따라 성과를 거두면서 양국 협력이 새로운 단계로 업그레이드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대통령실 드미트리 페스코프 신문비서는 11월 29일 이타르타스통신과 인터뷰에서 ‘시베리아 파워’ 가스관 개통이 각 지역의 발전을 촉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페스코프 비서는 “이 프로젝트 시작은 러시아와 중국에 모두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러시아 내에서 이러한 지역 프로젝트를 실시하는 것은 지역 발전의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4년 5월 러시아 가스공업주식회사(러가스)와 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공사는 30년간 중국러시아 동선 가스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10월말 파이프라인 가스 주입 작업이 완료됐다. 러시아 위성통신은 11월 30일 국가에너지 안전기금 알렉세이 그리와치이 부사장이 국제변
주 이탈리아 중국대산관이 홍콩 문제에 내정간섭하지 말라며 이탈리아 정치계에 경고하고 나섰다. 이탈리아 정치인이 조슈아 웡과 잇따라 전화를 하면서 심기를 건드린 탓이다. 이탈리아 주재 중국대사관은 11월 29일 홈페이지에 이탈리아 정치인과 조슈아 웡(黄之锋)의 화상통화에 대한 입장문을 게재했다. 중국대사관은 “최근 강력범죄 활동은 홍콩을 위험천만한 상황으로 몰아가고 법치와 사회질서를 심각하게 만들고 있다”며 “홍콩의 번영 안정을 심각하게 훼손하며, ‘일국양제’의 원칙을 도전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사관은 이어 “홍콩 중즈(众志) 비서장 조슈아 웡이 폭동을 계획하고 경찰과 충돌 등으로 구속돼 보석 대기 중”이라며 “조슈아 웡은 흑백을 뒤바꾸고 폭력을 미화하고 ‘일국양제’를 비방하며 공개적으로 외국 세력의 홍콩 개입을 독려하는 철저한 홍콩독립 사기를 치고 있던 사기꾼”이라고 비난했다. 대사관은 “이탈리아의 개별 정치인들은 사실을 외면하고 시비를 가리지 않고 조쇼아 웡과 영상통화를 하며 '홍콩독립' 세력을 떠받치고 있다”며 “이것은 지극히 잘못되고 무책임한 행위”라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대사관은 “중국 정부는 홍콩의 업무는 순전히 중국 내정에 속하며, 어떤 나라
11월 29일 방콕에서 폐막된 유엔 아시아태평양 여성권익심의회의에서 '베이징 선언 25주년 및 성평등 촉진과 여성 권익 아태 장관급 선언'이 37 대 1로 통과됐다. 미국은 낙태 찬성이 자국 정책과 다르다는 이유 등으로 참가국 중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졌다. 이번 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이 내년 베이징 세계여성대회 25주년을 기념해 개최하는 지역준비회의로, 이 지역 여성의 권익 보장과 관련한 업무 진행 상황에 대한 지역평의다. 40여 개국이 정부 대표단을 파견하고 24개국이 장관급 대표단을 파견하는 등 회의의 중요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 세계여성대회의 역사적 위상과 성취를 높이 평가하며, 베이징 정신을 지키고 성 평등과 여성사업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선언은 협상 끝에 이루어진 타협의 산물이다. 미국은 "여성의 생식건강 권리와 자유를 존중한다는 내용과 미국의 반낙태 정책에 저촉된다는 이유로 만장일치로 채택되는 것을 막고 가명 표결을 요구했다. 투표 결과가 발표되자 환호와 박수가 쏟아졌다. 미국의 동맹인 호주 뉴질랜드가 미국의 경직된 입장에 실망했다고 공식 발언했다. 중국 대표들은 다자주의를 고수할 것을 호소하며 개별 일방주의 국가들
중국과 브라질의 경제교류가 활성화되고 있다. 콩과 철광석에 이어 포도 멜론 등 과일까지도 수출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양국 무역 규모가 1000억달러를 돌파했고, 올해도 이보다 증가할 전망이다. 올해부터 중국과 브라질의 경제무역 협력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브라질은 콩과 철광석, 돼지고기 등의 상품도 중국으로 수출을 하고 있다. 2018년 중국과 브라질 양국 교역액이 1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최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과 브라질은 과일 협의를 했고 브라질 과일들도 중국으로 수입 될 것이다.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브릭스(BRICS) 정상회담에서 브라질과 중국이 참외를 수출 협의를 완료했다. 중국은 브라질한테 배를 수출하고 브라질은 중국으로 멜론은 수출하기로 했다. 신화통신은 26일 “브라질은 12월초 멜론을 중국에 수출할 예정”이라며 “이번 교역을 중국과 브라질 역사성 첫 과일 합의”라고 보도했다. 중국은 겨울철 메론을 거의 생산하지 않아 브라질 멜론은 중국 시장에서 선전할 가능성이 크다. 중국과 브라질의 첫 과일 합의는 양국 국민이 더 좋은 과일을 먹을 수 있도록 해 줄 뿐만 아니라 일자리도 1만 여개를 창출해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중국인 부부가 심리적 장애를 겪고 있는 딸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쫓겨난 뒤 숨졌다며 미국 병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 부부는 1년간 병원과 미국 맨해튼 보건 당국이 버티기로 일관하고 있다며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28일 보도에 따르면 류가벤 부모는 최근 미국 맨해튼의 벨비유 병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병원에서 치료를 거절당한 뒤 호텔에서 23년간의 짧은 인생을 끝내 딸이 너무 안타가웠기 때문이다. 류가벤 아버지는 “사고가 발생한 지 1년이 넘었지만 관련 병원과 맨해튼 현지 관리국 모두 침묵하고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법적적인 수단으로 해결하고자 이 병원에 소를 제기했다”고 말했다. 류가벤은 미국에서 교환학생을 하며 영화 공부를 했다. 류가벤 부모의 변호사는 “류가벤이 패션을 추구하며 예술적 재능이 있다”고 말했다. 류가벤은 외향적이고 착해 다른 중국인 유학생이 뉴욕에 와서 영화를 배우도록 도와줬다. 그러나 2018년 8월 친구들은 류가벤의 몸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녀의 이상한 행동은 점점 많아졌고 심지어는 자신을 해치는 것을 통제할 수 없게 되었다. 학생들은 류가벤의 상황을 걱정했고 그녀가 극단으로 치닫는 것을 걱정했다. 그러자 친한
중국 과학자들이 태양 질량의 70배에 달하는 항성급 블랙홀을 발견해 세계적인 학술지에 발표했다. 이번 발견으로 블랙홀 형성의 새로운 이론이 정립될 것으로 보여 중국 과학기술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다. 중국과학원 국가천문대(国家天文台) 유계봉, 장호동 연구팀은 28일 과학 매거진 '네이처'에 현재까지 품질이 가장 높은 항성급 블랙홀을 발견한 논문을 게재했다. 블랙홀은 중국이 자체 개발한 국가중대과학기술인프라 곽수경망원경(郭守敬望远镜·LAMOST)을 이용해 발견했다. 이번에 발견한 블랙홀은 태양 질량의 70배에 이르는데, 이론적인 질량 상한선을 훨씬 초과하여 항성급 블랙홀의 형성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항성 진화와 블랙홀 형성 이론을 새롭게 정립할 것으로 기대된다. 블랙홀은 스스로 빛을 발하지 않고 밀도가 매우 큰 천체다. 그것은 가장 큰 흡인력이 있고 모든 물질 심지어 빛도 블랙홀 주변에서 도망칠 수 없다. 질량에 따라 블랙홀은 일반적으로 항성급 블랙홀, 중간질량 블랙홀, 초대질 블랙홀로 구분된다. 이 중 항성급 블랙홀은 질량이 큰 항성의 죽음으로 형성된 우주에 제일 많이 존재하고 있다. 이론상으로는 은하계에는 1억개의 항성급 블랙홀이 있다고 예상하지만
중국 대만판공실 주펑롄(朱凤莲) 신임 대변인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왕리창 사건에 대해 “그는 스파이가 아닌 사기꾼”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27일 오전 중국 대만 국대 뉴스 발표 회의에서 주펑롄 신임 대변인이자 신문국 부국장이 처음으로 출석했다. 주 대변인은 하카말과 민남화(客家话和闽南语)로 “기자 여러분과 함께 양안 동포들이 대륙 대 대만 정책과 입장을 이해하고 양안 동포 사이의 이해와 신뢰를 증진할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주 신임 대변인은 지난 8월 중국 국무원 대만 국대 뉴스 신문국 부국장에 임명됐다. 주 대변인은 차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이 이 최근 대만 기업들의 투자 7000억위안을 환수조치했다는 것에 대해 의견을 말했다. 그는 “대만 업체들이 어디에 투자하고 어디에 배치하느냐는 민진당 당국이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주요 수치를 보면, 대륙 경제 운행은 합리적인 구간을 유지하며 전반적으로 안정적이고 온중진적인 발전 태세를 이어갔으며, 발전 전망이 계속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기자가 "자기가 '중국 스파이'라고 말하고 있는 왕리창(王立强)이 최근 호주에서 홍콩회사인 중국의 혁신투자회사가 대
시진핑 국가주석이 27일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수리남공화국 데시 델라노 바우데르서(Desi Bouterse)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환영했다. 환영식에는 시 주석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양제츠(杨洁篪) 중앙외사공작위원회 주임, 심웨웨(沈跃跃) 전국상무위원회 부위원장 왕이(王毅) 국무위원 등이 참석했다. 시 주석은 환영식 후 바우테르서 대통령과 회담하며 양국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선언했다. 시진핑 수리남이 중국과 수교한 최초의 카리브해 지역 국가라고 “양국 수교 43년 동안 상호 지지와 이해, 신뢰를 이어왔다. 중수 관계는 항상 나라들이 사이좋게 지내고 평등하게 지내는 모범사례로 칭찬 받는다. 중수리남 관계 발전은 중요한 역사적 단계에 있으며, 중국은 '일대일로'를 함께 건설하는 것을 계기로 중수리남 관계를 더욱 높은 수준으로 진전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어 "중수리남은 평화공존 5원칙(和平共处五项原则)을 견지하고 살려야 하며, 서로의 핵심적 이익과 중대한 관심사에 대해 상호 이해하고 지지해야 한다"며 “중국 정부와 중국 국민은 국가의 주권과 안전을 지키고 국가 통일을 이루겠다는 결의에 수리남의 강력한 지지에 감사한다”고
중국이 남미와 아프리카에서 활발한 외교관계를 수립하면서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외교 네트워크를 갖게 됐다. 대사관 수는 비슷하지만 중국의 영사관은 미국보다 8개 많은 96개에 이른다. 26일 호주의 싱크탱크인 국제정책연구소(Lowy Institute)가 발표한 ‘2019 글로벌 외교지수'에 따르면 중국의 해외 주재 기관 수는 276개로 미국보다 3개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정책연구소는 지난 3년간 전 세계 각국의 대사관과 영사관 등 외교 네트워크의 발전과 수축 상황을 점검했다. 이 지수에 포함된 61개국(모든 OECD, G20과 대다수 아시아 국가 포함) 중 34개국이 2017년에서 2019년 사이에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중국은 최근 엘살바도르와 부르키나파소, 감비아, 상투메프린시페, 도미니카 공화국 등 5개국에 대사관을 신설했다. 올해 중국이 솔로몬제도와 수교하면서 키리바시와 국교를 재개함에 따라 앞으로도 해외 주재 기구 신설이 이어질 전망이다. 또한 중국은 안티구아와 바부다, 기니비사우, 세이셸, 바누아투, 시리아와 북한 등 미국의 외교기구가 없는 나라에 외교기구를 설립하고 있다. 반면 미국은 2017년 러시아와의 외교적 충돌 이후 상트페테르부
산동성 환형 고속철도가 개통된다. 환형열차의 강점을 살려 40여개 관광지 무료 입장 또는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 전망이다. 중국 산동 철도 그룹은 26일 중국 철도 지사인 제남(济南) 그룹이 림이북(临沂北)역에서 일란고철(日兰高铁) 중 일조(日照)에서 취부(曲阜)까지 개통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일란고철은 취푸단(曲阜段)에서 제청고철(济青高铁), 자오제객전(胶济客专), 청염철도(青盐铁路), 징후고철(京沪高铁)과 환상 관통을 이루고, 산둥성 8개성 내 환형고철도 이를 통해 개통한다. 중국철도 고객운영부 관계자는 “고속철 환형 열차는 징호고철(京沪高铁), 일란고철(日兰高铁), 제청고철(济青高铁), 청염철도(青盐铁路), 자오제객전용선(胶济客专)을 거쳐 운행된다”며 “개통 초기에는 하루 8대 전철으로 운행하고 림이북부터 림이북까지 운영 전철은 4회, 제남 왕복은 2회, 제남서부터 제남서 왕복 열차는 2회로 운행한다”고 말했다. 가장 빠른 고속철 환형열차 G5567/6번은 제남서역에서 오전 10시 9분에 출발하며, 길을 따라 곡부동, 림이북, 일조서, 청도북 등 11개 역에 정차한다. 종점 도착시간은 오후 4시 10분이며, 총 6시간1분이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