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 올 1~10월 중국의 사물인터넷을 위한 통신산업 수입의 전년 동기 증가폭이다. 중국의 성장 목표인 5% 전후를 2%포인트 가까이 앞서고 있다. 통신은 센서산업과 함께 미래 산업의 가장 중요한 핵심 분야다. 소위 사물인터넷을 가능하도록 해 IT기술의 공업화를 가능하게 한다. IT기술의 공업화는 '4차 산업 혁명'의 핵심이다. 소위 사물 인터넷이라는 통신시스템을 구축해 공장의 모든 제조 과정, 물류 과정을 자동화하고 사람이 하듯 순간적인 이상에 대응하도록 하는 게 바로 제조혁명,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유럽에서는 독일이 가장 앞섰고, 아시아에서는 한국이 주변국을 선도하고 있다. 중국도 이 같은 4차 혁명에 주류로 활약하고 있다. 글로벌 사회에서 가장 가성비 좋은 통신 설비를 제조해 판매하고 있다. 중국의 이 같은 통신 제조산업 덕에 글로벌 IT 산업 혁명이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 21일 중국 공업정부화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첫 해인 올해 1~10월 중국 통신산업이 지속적으로 개선되었다. 5G, 기가비트 네트워크, 사물인터넷 및 기타 네트워크 인프라 건설이 가속화되고 사용자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었다. 1~10월 중국 통
중국 광둥성은 중국의 제조 및 바이오, 통신산업의 총아다. 중국에서 부가가치 생산이 가장 높은 지역이다. 이 지역에서 1위를 하는 기업은 중국에서도 주요 기업 대열에 자연스럽게 합류한다. 광둥지역이 중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그만큼 높기 때문이다. 광둥에는 화웨이도 있고, 애플을 제조하는 것으로 유명한 푸스캉도 자리 잡고 있다. 그럼 어떤 기업이 광둥의 1위 기업일까? 화웨이도, 푸스캉도 아닌 정웨이그룹이 차지했다. 정웨이 그룹은 유색금속 등 고급 신재료를 생산하며 반도체도 제조하는 곳이다. 2023년 중국 광둥성 제조업 500대 기업이 발표됐다. 21일 중국 중국 현지 경제매체 다헤차이큐브(大河财立方)에 따르면 광둥성 500대 기업의 총 영업수입은 5조 6000억 위안(약 1018조 원)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그 중 Top 10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정웨이궈지그룹유한회사(正威国际集团有限公司) 2위, 화웨이투자지주유한회사(华为投资控股有限公司) 3위, 푸스캉공업인터넷주식유한회사(富士康工业互联网股份有限公司) 4위, 비야디주식유한회사(比亚迪股份有限公司) 5위, 메이더그룹주식유한회사(美的集团股份有限公司) 6위, 광저우공업투자지주그룹유한회사(广
트럭은 철도와 함께 육지 운송의 가장 중요한 수단으로 꼽힌다. 철도를 통해 막대한 물동량이 이동한다고 해도 출발역까지 화물을 나르고, 도착역에서 화물을 실어 필요한 곳까지 나를 때 트럭이 이용된다. 결국 철도와 트럭의 이동량, 트럭의 생산 판매량은 육지 물동량의 변화와 대단히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 중국의 트럭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70% 가까이 늘었다. 중국 트럭 수요가 그만큼 늘었다는 것은 중국 물동량의 증가가 그만큼 많았졌다는 의미다. 중국의 경기 회복을 기대케하는 '일엽지추'다. 21일 중국 자동차공업협회가 발표한 생산 및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0월 중장비 트럭의 판매량은 8.1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68.5% 증가했으며 '판매량 동기 대비 9년 연속 증가'를 실현했다. 중국중기(中国重汽)의 10월 중장비 트럭 판매량은 1만8513대로 전년 동기 대비 48.1% 증가했으며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중국중기의 현재 누적 판매량은 20만 대 이상이다. 이치(一汽)의 10월 중장비 트럭 판매량은 1만6355대로 전년 동기 대비 61.7% 증가했으며 판매량 2위에 올랐다. 둥펑자동차(东风汽车)의 10월 중장비 트럭 판매량은 1만4186대로 전년
역시 애플이었다. 올해 글로벌 브랜드 파워 1위로 애플이 선정됐다. 애플은 글로벌 브랜드 가운데 충성고객이 가장 많은 브랜드다. 단순히 제품이 좋아서 그런 것만이 아니라, 애플이어서 좋아하는 고객들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애플은 '모바일 온라인 사회'의 문을 연 업체다. 말이 쉽지 그리 단순한 게 아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개인 모두가 걸어다니면서 하루종일 인터넷에 접속하도록 만든 것이다. '접속인류'라는 신종 인류를 만들었고, 애플은 그들의 숭배를 받는다. 애플은 여전히 자신들만의 모바일 생태계를 구축하고 그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다. 브랜드 파워 조사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2023년 글로벌 최고 브랜드 Top 100'를 발표했다. 순위에 오른 브랜드들의 가치는 전년 대비 5.7% 증가에 그쳤다. 브랜드 가치는 3조 3000억 달러에 달했다. 상위 10위권 내 브랜드는 다음과 같다. 1위부터 4위가 모두 미국 기업이다. 한국의 삼성이 글로벌 5위에 랭크돼 있다. 일본의 토요타가 삼성에 이어 6위다. 얼마나 많은 글로벌 브랜드를 가지고 있느냐가 바로 국력과 연관돼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1위, 애플 2위, 마이크로소프트
과연 누가 중국 최고 인테리어 브랜드가 될 것인가? 중국 인테리어업계 플랫폼 투바투(土巴兔)와 시나가구(新浪家居)가 공동으로 '2023 중국 인테리어 업체 브랜드 파워 Top 10' 순위 선정을 위한 투표를 20일 시작했다. 인테리어는 집이 패션화하는 현대에 가장 중요한 업종 가운데 하나다. 이제 사람들은 더 이상 평범한 집에 살고자 하지 않는다. 나만의, 나를 행복하게 하는 그런 집에서 살고 싶어한다. 사실 매슬로우 욕구 5단계 가장 최상의 단계다. 사회가 발전하고 인간의 먹고 자는 기본적인 욕구가 충족된 뒤 나오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과거 중국에서도 사회가 안정되면 문화가 발달하면 아름다운 집, 아름다운 정원을 만들었다. 당송 시대, 명청시대 아름다운 정원이 많았던 이유다. 현대인도 그렇다. 중국의 개혁개방이 성공하고 오늘날 글로벌 사회 부유층에 속하게 된 중국인들은 아름다운 곳, 그 속에 살아가는 나를 특별하게 만드는 곳, 내 마음이 가장 편안한 곳에서 살고 싶어한다. 바로 그런 현대인들이 꿈꾸는 주거환경을 만들어주는 게 인테리어다. 그 인테리어 업종의 선두가 되는 것은 명성을,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이다. 중국에서 1위 인테리어 업체를 높고 온라인
중국 당국이 중국 경제를 자신했다. "핵심분야에서 긍정적"이라는 메시지를 내놨다. 최근 중국 경제가 침체냐, 회복이냐 갈림길에서 침체쪽으로 기울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데 대한 중국 정부의 입장을 분명히 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중국 정부 당국이 최근 내놓은 경기 지표들은 침체라기 보다 완만한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월별 정례 기자회견을 16일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멍웨이(孟玮) 정책연구실 부국장 겸 대변인은 "중국 경제는 대체로 상승세를 유지했으며 자동차 등 핵심 분야의 소비에 긍정적인 부분이 많다"고 밝혔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에 따르면 10월 중국내 규모이상 산업의 부가가치와 서비스업 생산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 7.7% 증가했고, 증가율도 전월보다 0.1%포인트, 0.8%포인트 높아졌다. 또 1월부터 10월까지의 중국 전체 전력소비량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이 중 1차산업, 2차산업, 3차산업의 전력 소비는 각각 11.4%, 5.8%, 10.4%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전국 14개 성(자치구, 직할시)의 전력소비 증가율이 6%를 넘었고, 5개 성(자치구, 직할시)의 전력소비 증가율은 10
중국 예산 수입이 전년 동기보다 8%이상 늘었다. 국가 예산 수입이 는다는 것은 중국 정부 재정 사업 수행 능력이 커진다는 의미다. 정부 재정은 균형이 최선이다. 남기는 것도 문제고, 모자라는 것도 문제다. 대부분의 경우 약간 모자라게 한 뒤 채권을 발행, 해외로부터 돈을 빌려 국가 재정을 운용하곤 한다. 한국의 경우 최근 국채 규모가 너무 급증해 우려를 낳고 있다. 중국 재정부가 올해 1~10월 재정 수입과 지출 동향을 15일 발표했다. 재정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0개월간 중국의 일반 공공예산 수입은 약 18조 7500억 위안(약 3368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다. 10개월간 일반 공공예산 수입 중 세수는 약 15조 78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했다. 조세는 경제의 바로미터로 10개월 동안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유지했는데, 이는 중국의 경제 회복을 반영하고 조세 성장을 주도했다. 세수 증가는 가장 큰 세금 유형인 중국내 부가가치세가 주도했다. 올해 10월까지 국내 부가가치세는 약 6조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8% 증가했다. 반면 법인세, 국내소비세, 개인소득세 등 3대 과세 항목이 올해 10개월 동안 여
스마트폰은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인터넷에 접속하도록 하는 접점이다. 사람들에게 인터넷 정보를 보다 쉽게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출발점에서 이제는 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해 사물과 소통하도록 하는 단계까지 발전했다. 사람과 사람간의 소통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도록 만든 것도 스마트폰이다. 그럼 사람들이 어떤 스마트폰을 쓰느냐가 가장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문제가 된다.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선택하는 순간, 그 스마트폰의 판매자들은 고객 정보부터 다양한 앱을 고객들이 이용하도록 이끌 수 있기 때문이다. 세상에 이런 스마트폰을 가져다 준 건 바로 애플이었다. 지금도 애플은 세계 최대 스마트폰 제조사로 남아 있다. 애플은 또한 스마트폰의 잠재력이 실현되도록 꾸준히 자신들의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물론 속도 조절은 필수인데, 각국 독과점 규제의 대상이 되는 것은 애플이 절대로 피해야 할 일이기 때문이다. 한국의 삼성은 애플의 가장 강력한 도전자다. 다만 아쉬운 것은 삼성은 스마트폰 생태계 구축에 애플보다 더 소극적이라는 점이다. 한국이라는 시장에서 출발해 세계 시장을 상대하다 보니 나오는 아쉬움이 아닌가 싶다. 반도체 시장 조사업체 테크인사이트(TechInsights)가 올
'3.9억t' 지난 10월의 중국 원탄 생산량이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량이 4%에 육박한다. 증가율도 9월보다 3.4포인트 높았다. 중국의 석탄 소비가 그만큼 늘어날 수 있다는 의미다. 겨울이 다가오면서 증가율은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 실제 생산 뿐 아니라 수입 석탄까지 늘었다. 석탄 수입량이 무려 3600만t에 육박했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도 23.3%에 달한다. 중국은 글로벌 사회와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석탄 소비를 일정량 감소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중국이 이 약속을 지키기는 갈수록 어려워 보인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지난 10월 중국의 에너지 생산 현황을 발표했다. 10월 한 달 동안 규모이상 산업의 주요 에너지 제품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원탄 생산의 증가율이 빨라졌으며 수입이 급격히 증가하였다. 10월 원탄 생산량은 3.9억t으로 전년 동월 대비 3.8% 증가하였으며 증가율은 9월 대비 3.4포인트 높았고 1일 평균 생산량은 1254만t이었다. 수입 석탄은 3599만t으로 전년 동월 대비 23.3% 증가하였으며 증가율은 9월 대비 4.5포인트 하락했다. 1~10월 원탄 생산량은 38.3억t으로
TOP500 리스트는 1993년 6월 첫 번째 버전을 시작으로 매년 두 차례에(6월, 11월) 걸쳐 업데이트되어 발표되는 전 세계 슈퍼컴퓨터 성능 순위이다. 지난 12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덴버에서 열리는 ACC/IEEE 슈퍼컴퓨팅 컨퍼런스 웹사이트(top500.org)에 따르면 올해 11월 TOP500 리스트에선 미국 테네시주 오크리지 국립연구소(ORNL)에 위치한 슈퍼컴퓨터 '프런티어(Frontier) 시스템'이 1위를 차지했다. AMD EPYC 64C 2GHz 프로세서를 활용하며 최신 HPE Cray EX235a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는 프런티어는 HPL 점수 1194 PFlop/s를 기록해 지난해 6월부터 4회 연속 선두를 달렸다. 프런티어의 1194 PFlop/s는 1초에 119경4000조 번의 연산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2위는 미국 일리노이주 Argonne Leadership Computing Facility의 '오로라(Aurora) 시스템'이 차지했다. 인텔 Xeon CPU Max 시리즈 프로세서와 인텔 Data Center GPU Max 시리즈 가속기를 사용하는 오로라 시스템은 HPL 점수 585.34 PFlop/s를 기록했다. TOP500 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