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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중국 저고도 경제 규모 5059억 5000만 위안, 33.8% 성장

 

'5059억 5000만 위안'

한화로 약 94조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지난 2023년 중국에서 평가된 저고도(低空) 물류 경제 규모다. 물류 산업은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발전해 이제는 세계를 선도하는 산업으로 자리 잡았다.

중국의 물류는 이제 유인 물류에서 드론 등 기계를 활용한 무인 물류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이에 중국에서 새롭게 등장한 용어가 바로 '저고도 경제(低空经济)'다.

저고도 경제는 저고도 공역에서 드론 등 유·무인 항공기를 이용한 여객·화물운송, 농업·기후·보안 관련 포괄적 서비스 산업을 일컫는다.

'CCID 컨설팅 지능형 장비산업 연구센터'가 '2024년 중국 저고도 경제 발전 연구 보고서(中国低空经济发展研究报告)'를 2일 발표했다.

보고서는 지난해 중국 저고도 경제 규모가 33.8% 성장해 5059억 5000만 위안(약 94조 원)에 달했다고 분석했다.

또 저고도 비행 활동의 증가와 저고도 인프라 투자의 효율성으로 인해 2026년에는 저고도 경제 규모가 1조 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중국내 드론 설계·제조업체는 약 2000개, 등록된 드론은 126만 7000대로 전년 대비 각각 32.2%, 11.8% 증가했다.

특히 중국의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산업 규모가 2023년 9억 80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77.3% 증가했으며 2026년에는 95억 위안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민간 드론 산업은 중국 저고도 경제 발전의 주요 모델로 자리잡아 2023년 산업 규모가 전년 대비 32% 증가한 1174억 30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양링(杨岭) 'CCID 컨설팅 지능형 장비산업 연구센터' 소장은 "저고도 경제에는 저고도 인프라, 저고도 항공기 제조, 저고도 운영 서비스 및 저고도 비행 지원 등 네 가지 링크가 포함되어 있다"며 "지난해에는 저고도 항공기 제조 및 저고도 운항 서비스가 약 55%를 차지해 저고도 경제 규모에 가장 큰 기여를 했다"고 설명했다.

또 "저고도 비행활동이 늘어나면서 저고도 인프라에 대한 투자도 점차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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