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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월 중국 전력소비량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

 

중국 당국이 중국 경제를 자신했다. "핵심분야에서 긍정적"이라는 메시지를 내놨다.

최근 중국 경제가 침체냐, 회복이냐 갈림길에서 침체쪽으로 기울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데 대한 중국 정부의 입장을 분명히 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중국 정부 당국이 최근 내놓은 경기 지표들은 침체라기 보다 완만한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월별 정례 기자회견을 16일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멍웨이(孟玮) 정책연구실 부국장 겸 대변인은 "중국 경제는 대체로 상승세를 유지했으며 자동차 등 핵심 분야의 소비에 긍정적인 부분이 많다"고 밝혔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에 따르면 10월 중국내 규모이상 산업의 부가가치와 서비스업 생산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 7.7% 증가했고, 증가율도 전월보다 0.1%포인트, 0.8%포인트 높아졌다.

또 1월부터 10월까지의 중국 전체 전력소비량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이 중 1차산업, 2차산업, 3차산업의 전력 소비는 각각 11.4%, 5.8%, 10.4%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전국 14개 성(자치구, 직할시)의 전력소비 증가율이 6%를 넘었고, 5개 성(자치구, 직할시)의 전력소비 증가율은 10%를 넘었다. 10월 사회 전체 전력 소비량은 8.4% 증가했다.

또 1월부터 10월까지 총 130개 고정 자산 투자 프로젝트가 승인되었으며 총 투자액은 1조 800억 위안에 달했다.   

멍 부국장은 "다음 단계에서는 당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의 결정을 전면적으로 관철하고 거시적 통제를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실시하며 1조 위안 규모의 국고채를 추가 발행하는 등 거시적 정책의 지속적인 실시를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겨울 성수기에 석탄, 전기, 석유, 가스 수송을 강화하여 인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고 취업우선정책 실시를 강화해 대졸자, 이주노동자 등의 취업을 보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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