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제품과 중국투자의 서아시아 진출속도가 매우 빨라지고 있다. 인도의 씽크 탱크회사인 판먼 파빌리온 (Panmen Pavilion)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인도에서 지난 2018년부터 신생으로 탄생한 과학기술분야의 회사에 대한 중국의 투자액이 무려 40억 달러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또, 인도의 상위 30 대 유니콘 기업 중 18 개가, 이미 중국의 막대한 기술과 자금지원이 합해져 엄청난 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는 현장의 인터뷰에 바탕한 리포트를 발표했다. 이와 같은 현상에 대해, 인도 최고의 영자신문인 투데이 인디아( TODAY INDIA)는, 일부 정치인들이 내세우는 탈중국 자립주장은, 근거도 없으며 현실적으로도 불가능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투데이 인디아는 또, 인도가 중국제품과 자본을 보이코트하고 제한하려는 움직은 무의미하다며, 인도 발전의 미래는 중국의 우수한 과학기수과 자본을 더 많이 유치해 글로벌 시장으로의 합작진출을 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학계의 인터뷰를 보도하기도 했다. 이에 중국 환구시보는 지난 3일자 논평을 통해, 인도내에서의 중국 제품과 자본투자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라고 전제했다. 그러나
시진핑 주석이 하이난 섬을, 새로운 중국에 걸맞는 새로운 '세계로의 창' 혹은 '세계의 중국으로의 창'으로 만드는 제 2차 개혁개방계획을 선언했다. 신화사는 6월 1일 , 시 주석이 제일 먼저 내세운 하이난 자유무역항의 성격은,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혁신 발전을 위한, 신시대의 개혁개방 (新时代 改革开放)즉, 제 2차 개혁개방정신을 실현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 두번째는, 세계의 무역질서를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제도에 맞추는 원칙하에서, 각종 산업의 생산요소들이 자유롭게 이동하는 고도도 발전된 하이테크 자유무역지역을 건설해햐 한다는 것이다. 즉 두 말을 합쳐 풀어보자면, 1979년 덩샤오핑의 1차 개혁개방은 중국을 내부적으로 발전시키는데 성공했듯이, 시진핑시대의 하이난 섬의 자유무역항선언은 중국을 세계속에서 번창케하는 2차 개혁개방같은 의미를 가진다는 것이다. 신화사는 시 주석은, 하이난 섬의 자유무역항 비젼에서, 다시 한번 2035년을 언급했다고 전했다. 즉 지난 5월 양회에서의 '전면적인 샤오캉사회 완수 선언'은 건당 백주년 과업의 완성이었고, 두개의 백년과업중 두번 째, '건국백주년인 2049년 과업' 의 1차 사업연도인 2035년까지 하이난 섬의 비젼
중국 중앙정부인 국무원은 22일 전인대 업무보고에서 부채 증가를 감수하고서라도 대대적으로 돈을 풀어 경기를 살리겠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드러냈다. 기존 2.8%이던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 적자율을 '3.6% 이상'으로 대폭 끌어올린 것은 중국이 표방하는 '더욱 적극적인 재정정책' 기조를 선명히 드러낸 조처다. 늘어난 재정 적자 규모는 1조 위안이다. 사상 처음으로 경기 부양용 특별 국채를 대량으로 찍어내기로 했다. 재정 건전성과 부채 비율 관리를 중요시하던 중국 정부가 과감히 태세를 전환한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이 올해 발행할 특별 국채는 1조 위안 규모다. 이는 작년 중국 GDP의 1%가량에 해당한다. 다만 회계 기준상 정부 재정적자로 잡히지는 않는다. 중국의 특별 국채 발행은 13년 만이다. 1998년과 2007년 특별 국채를 찍은 적이 있지만 이는 각각 4대 국유은행의 자본 확충과 중국투자공사 설립 자금 마련을 위한 것이어서 경기 부양 목적과는 거리가 멀었다. 국무원은 재정 적자율 상향과 특별국채 발행을 통해 조달된 2조원 전액을 지방정부에 내려보내 고용 안정, 기본 민생 보장, 감세, 소비 확대 등 각종 경기 부양성 조치에 쓰도록 했다. 인프라
시진핑주석이 제창한 중국몽을 실현하는 일대일로정책이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상무부 왕삥난 ( 王炳南 ) 부부장은 지난 18일, 지난 2103년 주창한 일대일로정책을 통해 관련국가들과 새롭게 창출한 교역의 총액이 지난 2108년 까지 6년동안, 모두 7조 8천만 달러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왕 부부장은, 지난 6년동안 중국과 국경을 마주한 국가등 중국의 일대일로의 교역루트에 걸쳐있는 국가들과 철도개통, 새로운 항공노선과 해운노선을 공동으로 신설 증설하면서 실질적인 협력을 심화했다는데 먼저 큰 의의가 있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국무원신문판공실이 마련한 일대일로 상무부부부장에 대한 기자회견에서, 그는 일대일로 해당국가와의 순교역량이 증가한 것 뿐만아니라, 공통발전의 기치아래 중국이 관련국에 투자한 금액도 미화 1천 백억 달러 (한화 약 1백 조원) 에 이른다고 밝혔다. 왕 부부장이 중국이 관련국에 직접투자한 총액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일대 일로 정책출범 초기에, 중국이 일대일로를 통해 주변국들의 경제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것이라는 비난여론때문에 그동안 관련국들에 대한 투자액수를 밝히지 않아 왔었다. 왕 부부장은, 이번 코로나 19로
빚 줄이기를 핵심 경제 정책 기조로 고수하던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초래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태세를 바꿔 적극적으로 돈을 풀 수 있음을 시사했다. 13일 관영 금융시보에 따르면 인민은행 책임자는 "코로나19의 충격 영향으로 올해 1분기 우리나라의 총부채 비율은 선명하게 높아졌다"며 "이는 경기 조절 정책을 통해 실물 경제의 회복을 돕는 과정에서 나타난 결과"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는 마땅히 총부채 비율의 단계적 상승을 용인함으로써 실물 경제를 대상으로 한 신용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미래에 더욱 합리적인 총부채 비율을 유지할 수 있는 조건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책임자는 올해 중국의 1분기 총부채 비율이 얼마나 높아졌는지 정확한 수치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집권 이후 중국은 부채 문제가 나라 경제를 큰 위기로 몰아넣을 수 있다는 위기감을 느끼며 부채 감축(디레버리징)을 최우선 경제 정책 기조로 삼았다. 강력한 부채 감축 정책의 영향으로 중국의 총부채 비율 증가율은 점차 둔화했다. 2017년에는 처음으로 총부채 비율이 전년보다 낮아지는 구체적인 성과도 나타났다. 하지
중국의 코로나 19 역병사태가 확실하게 안전상태를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자동차내수 생산량과 판매량이 모두 21개월만에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지난 11일 신랑커지등 경제관련 매체들이 일제히 낭보를 전했다. 신랑커지가 전한 지난 4월 국내 자동차생산량은 201만 2천대였고, 판매량은 207만 대였다. 시차없이 없이 보자면, 4월에 생산된 200만대 이상의 차량이 약 3만대만 남기고 전량 판매됐다는 뜻이다. * 전체 중국자동차의 월별 판매량 그래프* 중국의 자동차내수시장은 지난 2018년 7월 이후, 소비여력계층이 확산이 줄어들면서 서서히 하강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는데, 지난해 12월부터는 하강폭이 10%이상으로 커지기 시작했다. 그러다, 지난 1월 말부터 우한과 후베이성의 전면봉쇄가 시행되고 전국의 격리상태가 엄중했던 지난 2월에는 무려 마이너스 78%를 기록했었고, 이후 다시 극적으로 높은 속도로 반등한 추세를 아래 그래프에서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 중국 자동차 월별판매량의 증가율 그래프* 그런데 이 과정에서 특이한 점은, 중국의 국산브랜드의 자동차 판매량 비율이 아래 그래프에서 보듯이 현격하게 낮아졌다는 점이다. *중국 국산브랜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후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한층 격해진 가운데 갈등의 전선이 미국 국채로까지 번지는 양상이다. 미국이 중국 정부가 보유한 자국 국채 상환을 거부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중국 전직 관료가 강하게 반발했으며, 일부에서는 중국이 미국 국채를 매각해 미국 정부에 압력을 넣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7일 신랑(新浪)재경 등에 따르면 충칭(重慶)직할시 시장을 지낸 황치판(黃奇帆) 중국 국제경제교류센터 부이사장은 "미국은 미국 국채를 가진 세계 다른 나라에 채무 상환 의무를 지고 있고 신용은 신성한 것"이라며 "만일 미국이 국채 상환을 하지 않는다면 미국의 신용이 먼저 파산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황 부이사장은 "동결의 날이 진짜 발생한다면 이는 곧바로 달러 제국이 붕괴하는 것"이라며 "누구도 감히 자신의 명운을 (미국 국채에) 걸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일부 미국 언론은 미국 정부의 고위 당국자들이 중국에 코로나19 책임을 묻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면서 중국이 보유한 미국 국채 상환 거부도 논의 대상에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1조달러 이상의 미국 국채를 가진 중국은 일본에 이어
코로나 사태이후 노동절을 맞아 5일의 연휴동안, 중국 국내 여행객이 연 1억 1천명을 기록했다고 중국 문화관광부가 밝혔다. 또 이들이 소비해 올린 관광관련 지출액은 475억 6천만 위안, 한화 약 8조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그 런데 이 두 수치들은, 연휴 이전 중국매체들이 예상했던 인원과 소비액수에 훨씬 못미쳐, 아직 중국인들은 코로나19에 대한 경계심을 충분하게 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당국이, 지난해 4일 연휴로 시행했던 5월 1일 노동절 연휴를, 올해 처음으로 파격적으로 5일 연휴로 늘린 이유는, 코로나 19에 지친 14억 인민들을 위로하고, 또 1월부터 위축된 국내소비로 인한 내수경제침체의 고리를 끊어보겠다는 동기가 컸다. 그런데도 시민들의 불안감이 완전히 가시지 않은 탓에, 연휴 직전 2-3일 전까지 전국 유명도시로의 항공권 발매 예약수준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비상수단을 쓰기도 했다. 그동안 수도 베이징은 국가코로나통제 지침에 따라 1급의 심각단계로 철저하게 관리해왔었으나, 하주 전날인 29일 자정을 기해 2급으로 완화하는 고육지책까지 시행했었다. 그동안 1급으로 관리하던 베이징은, 외부에서 들어오는 누구나, 출발지에서 녹색건강코드
17일 현지 중국 상공 회의소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영향이 아직 완전히 끝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재중 미국 기업들이 중국에서 생산 라인을 이전하거나 중국에서 구매 활동을 취소 할 계획이 없다고 발표했다. 같은 날 로이터 뉴스에 따르면 이 조사 보고서는 중국 상공 회의소와 프라이스 워터 하우스 쿠퍼 산하의 베이징과 상하이 사무소가 공동으로 실시한 결과다. 응답자의 70%가 중국에서의 공급망이 3개월 내 정상화 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응답자의 96%가 중국에서의 사업이 3-6 개월 내에 정상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중국의 미국 상공 회의소 회장 Alan Beebe은 중국에서 얻은 설문 조사 데이터는 일부 국제 언론 보도와는 정반대이며, 중국의 미국 상공 회의소 회원 대부분은 중국에서 사업을 단기간 내 철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중국이 수 개월 동안 봉쇄을 마친 후, 세계 경제보다 더 앞서 경제활동을 정상화했다는 것은 주목할만한 점이라고 강조했다. 설문 조사는 3월 6일부터 13일까지 실시되었으며, 연간 영업 이익이 5억 달러가 넘는 재중 미국 회사의 고위 경영진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RMB 환산 시, 35억위안에 해당). Reu
9일 베이징시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제 76차 기자 회견을 열었다. 전염병 예방을 위한 체계 수립과 관련하여, 시 정부 부국장 인 Chen Bei는 베이징에 출입하는 인원의 14 일 격리 정책이 유동적으로 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Chen Bei는 "현재 베이징은 사람들의 불필요한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특정 시간 내에 인원의 이동 밀도를 감소시키며, 사람들의 무질서한 움직임의 위험을 줄여야한다"고 지적했다. 이런 의미에서 "베이징이 14일 동안 베이징에 출입하는 사람들을 자가격리 조치는 의학적 관찰을 위한 조치 일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이동성을 줄이기위한 조치이기도 하다. 이 시기에 수도의 전염병 예방 및 통제 결과를 안정화시키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Chen Bei는 "전염병의 전반적인 상황 변화에 대응하여 베이징은 출입인원과 의학 관찰 등을 유동적으로 조정하여, 어렵게 안정화된 현 상황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시에, 정확한 예방 및 통제에는 다른 산업, 다른 지역, 다른 기업 및 다른 사람들의 특성에 따른 전략을 달리하고 전문 기술 도입 등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