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화웨이에 이어 중국의 대표적인 하이테크 회사인 BAT(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에 대해서도 국가 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는 이유로 주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둬웨이 등 중화권 매체들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포드(Christopher Ashley Ford) 국무부 국제안보방위국 차관보는 최근 워싱턴의 한 세미나에서, BAT는 사실상 또는 법적으로 중국 공산당의 서방 스파이 도구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 회사는 중국 정부가 협조를 요청하면 거부할 능력이 없다. 포드가 주재한 보고서는 현재 미 국무부 홈페이지에 배포돼 있다. 석영은 포드의 이 같은 논평은 미국이 중국 회사의 안전 심사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미국은 이 보고서에 언급된 이들 3개 회사를 화웨이와 같은 시각으로 대할 것으로 보이며, 이 회사들은 미국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데 더욱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
중국 중앙은행이 경기 둔화를 막기 위해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낮췄다. 중국 중앙은행은 둔화되고 있는 중국 경제에 1260억달러를 공급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현재 베이징은 미국과 무역전쟁을 벌이는 한편, 중국내의 부채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세계 2위의 경제국인 중국이 경제성장의 압박을 받는 대출 규제를 완화하고, 무역 분쟁이 시작되면서 더 큰 피해를 보는 상황에서 규제를 더 완화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중국 런민은행은 16일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낮춰 금융시스템의 본원통화를 약 9000억위안(약 1조2000억원)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일부 은행들은 중소기업과 사기업에 대한 대출을 촉진하기 위해 지급준비율을 1%포인트 인하할 예정이다. 중국내 고위 관리들은 이번 주 내에 인프라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대한 지방 정부의 규제를 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많은 기업은 점점 더 운영 유지가 어려워지고 실업률이 치솟으며 소비자 물가가 급등하고 있음을 발견했다. 중앙은행은 은행에 기업들에 더 많은 돈을 대출해 줄 것을 호소하는 한편, 이미 빚더미에 올라 있는 지방정부들이 더 많은 빚을 지도록 장려함으로써 경제 성장을 견인하기를 바라고 있다.
강대강으로 치닫던 미중 무역전쟁이 평화적으로 타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의 완전한 무역 합의를 원한다"며 "중국과의 중간 합의가 선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언제든지 중국과 무역협정을 맺을 수 있지만, 동시에 미국은 두 가지 시나리오가 준비되어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지난 금요일 미국으로부터 콩, 돼지고기 등 농산물을 일정량 수입한다고 밝혔다. 중국 측은 이번주 수요일에 첫 16개 미국 제품의 통관을 1년간 면제한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화답해 오는 10월1일로 예정됐던 25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 5%포인트 인상 조치를 15일로 미뤘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목요일에 조기 잠정 합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미중 경제무역팀은 다음주에 워싱턴에서 만날 것이며, 일찍이 트럼프는 홍콩시위를 협상의제로 포함시켰다. 그러나 무누신 재무장관은 홍콩시위 의제가 무역협상의 일부가 아니라고 말했다. 미·중 쌍방의 무역 협상이 진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추석은 자연 재해나 큰 사고없이 평온하게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휴일 동안 국내 관광객은 1억50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늘었고, 국내 여행 수입은 472억8000만위안으로 8.7% 증가했다. 교통 운행은 안정적이며, 완성도로의 여객 수송량은 약 1억4900만명으로 예상된다. 야간 경제는 계속 상승 추세에 있다. 추석 '야경제'는 전통과 패션의 융합을 보여주는 곳으로 불빛쇼를 현지의 독특한 경관과 접목시켜 문화적인 요소를 테크놀로지로 구현해 도시 풍경을 특색 있게 만들고 관광상품을 풍부하게 공급하고 있다. 문화 관광의 정열이 높다. 추석 문화콘셉트 행사에는 관광객의 76.4%가 참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호북성은 최근 200여 차례에 걸쳐 다양한 대중문화 행사를 벌였고, 상하이시의 115개 박물관은 무료로 개방해 22만1900여명이 관람했다. 교통 운송 시스템도 문제없이 서비스됐다. 전국 도로망 교통량이 전반적으로 일상 수준을 약간 상회했다. 도로 여객은 중단거리로 친척 방문, 여행 수요가 왕성해 전국 누적으로 셔틀버스, 관광 전세버스 약 65만대가 투입됐다. 철도 부문에서는 열차를 늘렸다. 지난 14일 전국철도에서 여객열차 9083열을
중국의 성소수자의 비참한 실태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중국 당국이 공식적으로 성소수자를 인정하지 않고있어 이들은 음성적으로 성전환수술을 받고 사회적으로 차별을 받으면서일반인보다 자살률도 높고우울증도 심하게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AFP통신은 13일 "많은 성소수자가 중국에서 합법적으로 유효한 의료서비스를 받기 어려워, 해외나 암시장으로 옮겨가 성전환 수술을 받아야 했다"고 보도했다. 앨리스(Alice)는 16세 때 집에서 성전환 수술을 했다. 그는 “칼을 댄 후 너무 고통스러워서 계속할 수 없었다”며 “절망적이고 두려움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앨리스는 지난해 태국에서 수술을 한 것을 포함해 9만위안(약 1억7000만원)을 사용했다. 또 다른 원정 성전환 수술자는 3년 전 태국으로 불법 호르몬 치료를 찾아 떠났다고 AFP는 전했다. 그는 "다른 방식은 없고, 단지 인터넷에 의존해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아직껏 성전환 수술자들에 대한 통계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비정부 조직인 아시아 촉진회(Asia Catalyst)에 따르면 2013년 기준으로 중국에는 약 400만명의 트랜스젠더가 있다. 베이징동지센터의 2017년 조사에서는 조사
화웨이 메이트 30 시리즈 출시를 앞두고 소비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5G 버전 출시는 예정보다 늦어 빨라야 10월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18일신징바오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화웨이메이트 30시리즈는 미중 무역전쟁 이후 화웨이가 독자 개발한 홍멍OS가 탑재된 첫번째 스마트폰이 될 것으로 보인다. EMUI10 시스템과 기린990 프로세서를 탑재해 40w 유선충전과 27w 무선충전 기능을 모두 지원된다. 이 중 화웨이 메이트 30은 전면 듀얼 카메라로 설계되고 구조광 대신 ToF 3D 초감지 기술로 얼굴인식 기능을 구현한다. 반면 화웨이 메이트 30 Pro는 3D 구조의 광인안 인식 기술을 지원하고 X축 선형 모터가 추가됐다. 현재 인터넷 전문사이트에떠도는 자료에 따르면,화웨이 메이트 30은 디스플레이 해상도가 1128×2200픽셀인 반면, 화웨이 메이트 30 Pro는 6.7인치 정도로 1176×2400 해상도를 지원한다는 소문도 있다. 또 4G와 5G 버전을 출시하고, 메이트 30 RS 포르쉐 버전은 LIO-AL00P/AN00P로 블루투스 기술 컨소시엄의 인증을 받았다. 하지만 화웨이메이트 30시리즈 4G 버전은 9월 26일 첫 판매되며,
마윈이 퇴진했지만 그의 신화를 계속될 전망이다. 서방언론은 알리바바의 창업으로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이 열렸다며 그와 같은 인물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극찬을 하고 있다. 마윈은 지난 10일 알리바바 창립 20주년 축하 파티에서 모습을 보였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 상권에서 마윈은 독보적이며 당분간 제2의 인물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세계 주요 매체들이 마윈 퇴임을 계기로 다시 한 번 마윈과 그의 알리바바가 중국 소비시장에 기여한 공로를 점검하고 있다. 각자의 문장은 내용은 다르지만 행간은 모두 경외와 존경으로 가득차 있다. 바로 마윈이 받고 있는 평가다. 중국 환구망은 11일 마윈의 고별강연을 보도했다. 마윈은 이 자리에서 “오늘은 마윈의 은퇴가 아니라 제도 전승의 시작이다. 오늘은 한 개인의 선택이 아니라 한 제도의 성공이다. 저는 제가 아직 젊다고 생각하고 있고, 가보고 싶은 곳도 많고, 해보고 싶은 일도 많다. 교육, 공익, 친환경, 이런 것들이 제가 계속 해왔고, 저는 더 잘할 수 있고 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다고 생각하며, 아마도 이것이 제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날 장용 알리바바 CEO는 마윈 사장의 뒤를 이어 알리바
중국 경제가 향후 10년간 6%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매체가 외국 경제 인사의 입을 빌어 한 평가다. 당장6% 성장 유지가 힘들다는 분석이 중국 안팎에서 나오는 데 이 같은 분석은 지나치게 낙관적인 면이 있다고 경제 전문가들은 평하고 있다. 중국 대륙 언론 시나재경은 10일 세계은행 전 부행장이며 옥스퍼드대 이안 골딘(Ian Goldin)교수 인터뷰를 보도했다. 그는 “현재까지 전세계 무역 충돌이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이는 내부 요인보다는 외부 요인과 더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골딘 교수는 “미국의 경제성장이 트럼프 감세 등 재정 부양책에 어느 정도 탄력을 받았지만, 잠재적 힘은 주로 해외시장에서 나온다”며 “이머징 마켓의 평균 성장률은 4.5%를 넘어섰으며, 이는 세계 경제를 견인하고 있는데, 신흥시장의 성장 없이는 미국과 유럽의 경제성장은 훨씬 더 느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골딘 교수는 “중국과 아시아의 다른 개발도상국들이 성장의 선두에 있다”며 “향후 10년 동안 중국 경제가 6% 이상 성장할 것이고 주변 신흥 시장들도 이와 유사한 성장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딘 교수는 “미국 경제가 감기에 걸렸을
중국 싱글 인구가 2억명이 넘는다는 뉴스가 웨이보 핫이슈에 올랐다. 이들은 물가와 집값이 너무 비싸다며 여러가지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중국에는 2억명 넘은 독신 성인이 있으며, 이 중 7700만명이 넘는 성인이 혼자 살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외톨이'들은 고임금 직업에 많이 분포하고, 75%는 외로움을 해소하는데 매달 적어도 1000위안을 쓴다. 현재, 독신 성인들 중 미혼자는 1억4000만명에 이르지만, 그중에 92%는 실제로 독신 상태를 즐기는 것은 아니다. 한 네티즌은 “집값도 물가도 비싸니,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탈 싱글할 생각이 없다”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만약 결혼을 재촉하는 압력이나 싱글에 대한 차별이 없다면, 92% 사람들이 싱글을 즐길 것 같아”라는 댓글을 달았다. <웨이보 댓글> 싱글에 대한 사회적 압력을 제거하면, 나는 92퍼센트의 사람들이 싱글을 즐길 것이라고 생각한다. 집값도 물가도 비싸니,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탈 싱글할 생각이 없다. 이것은 9할을 넘는 것도 너무 오바한 것 같다...내 주변에는 적어도 8할의 싱글이 싱글을 즐기고 있는 거 같은데... 남자친구가 있지만 우린 결혼하고 싶지 않
세계 인터넷 플랫폼 업체의 90% 가까이가 미·중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디지털 격차가 심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우리 한국 역시플랫폼 개발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우리나라의 경우 삼성 등 세계적인 스마트폰 업체들이 많아 얼마든 좋은 플랫폼을 개발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중국판는 6일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발표한 최신 보고서를 인용, 전 세계 인터넷 플랫폼 기업의 90% 가까이가 미·중 양국에 집중되어 있으며, 이 중 2018년 시가총액 상위 70대 기업 중 미국이 68%, 중국이 22%를 차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가총액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가장 높았고, 애플(Apple)과 아마존(Amazon)이 그 뒤를 이었다. 중국 기업 중에서는 텐센트가 6위로 가장 높았고 알리바바가 7위였다. UNCTAD는 미·중 양국 기업에 힘이 집중돼 있어 앞으로 디지털 격차가 세계적으로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금도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인터넷에 접속하지 못하고 있고, 특히 개발도상국에서 두드러지고 있어 통신기술 분야에 대한 각국의 투자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