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이마트24는 31일까지 '와인데이' 행사를 열고 와인 38품목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마트24는 이미 이달 초부터 와인 41종을 최대 40% 할인가에 판매하고 있고 1만2천900∼1만5천원대 와인 6종은 특정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1만원 균일가에 판매 중이다. 이밖에 각종 카드 할인행사까지 고려하면 총 94종 와인을 할인 판매하고 있다. 이처럼 와인 행사에 집중하는 것은 1년 중 와인 매출이 크리스마스 시즌과 12월 마지막 주에 집중되기 때문이다. 이마트24의 경우 지난해 12월24일부터 8일간 와인 매출이 12월 전체 매출 중 51.6%를 차지할 정도로 연말에 와인 수요가 몰린다. 백지호 이마트24 MD담당 상무는 "와인이 대중화하면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편의점에서 와인을 찾는 고객이 크게 늘었다"면서 "와인 구매 고객이 이마트24를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프로모션을 고민하고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중 무역전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도 중국 소비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소비판매액이 38억940만위안에 달하면서, 빠르면 올해 중국은 미국을 제치고 세계 소비시장 1위에 오를 전망이다. 데이터에 따르면 2019년 11월 중국 사회소비품 판매 총 규모가 38억940만위안(1위안은 약 0.14달러)을 이르러, 7월부터 증가 속도가 처음으로 8%에 도달했다. 이는 10월 보다 0.8포인트를 높아진 것이다. 전문가들은 소비규모의 지속적 확장에 따라 2019년 혹은 2020년에 중국은 미국은 제치고 전 세게 1위 소비시장이 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중국 대륙매체 ‘매일경제신문’은 20일 “총 규모를 보면 올 전 11개월에 중국 사회 소비품 판매 총액이 37.29조위안에 이르러, 2018년의 전년 38.1조위안의 전년 데이터와 매우 가깝다”고 보도했다. 중국무역촉진연구원 국제무역연구부 조평(赵萍) 주임이 “2018년 미중 소비 규모 격차가 이미 2800억 달러로 축소되어, 중국 소비규모는 미국의 95.36% 상당”이라며 “보수적으로 추산하면, 중국은 2020년에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의 소비시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사드 배치 문제로 갈등을 빚던 한중이 급속히 가까워지고 있다. 왕이 외교부장이 5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데 이어 삼성과 바이두가 AI반도체 생산에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조선일보는 19일 “삼성전자가 중국 가장 큰 인터넷 검색엔진 기업인 바이두의 의뢰를 받아, 2020년부터 고성능 인공지능 반도체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조선일보는 “삼성전자가 대리공장(반도체의뢰생산) 분야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지만 현재 주력 상품 스마트폰 칩 이외에 사업 영역을 클라우드와 슈퍼컴퓨터 등 응용 영역에서 대폭 증가한 AI반도체 생산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측은 18일에 “2020년 초부터, 삼성 14나노공예로 바이두가 개발한 AI칩 ‘쿤륜(昆仑)’을 대량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삼성 측에 아직 구체적인 생산량 숫자를 발표하지 못했다. 삼성전자는 바이두와 AI 반도체 개발부터 상용화 단계까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AI 칩을 안정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기술을 집중 개발하고 있다. AI 칩을 탑재한 슈퍼컴퓨터나 대용량 서버의 전력 소모량과 데이터 처리량이 스마트폰, 일반 PC보다 훨씬 많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고성능 컴퓨팅(HPC)
중국 영화산업이 침체기 속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영화사 2996개가 등록을 취소했지만 신설 제작사가 2597개에 달했다. 올해 관람객 600억명 돌파가 지난해보다 24일 빨라지며 중국 영화 산업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량 영화회사가 문은 닫는 상황에서 2019년 2597개 새로운 영화회사가 설립됐다. 이들 회사 뒤에 많은 창조력과 열정을 겸비한 젊은 감독, 작가와 프로듀서가 몰리고 있다. 중국 대륙 매체 제일재경 19일에 “범엔터테인먼트(泛娱乐·IP 및 문화 콘텐츠 요소 리메이크) 소비시장이 증가하고 있고, 인터넷 방송 판매(带货直播), e스포츠 방송 등 새로운 문화 조류가 다가오고 있다”며 “한때 사람들 관심의 중심을 차지했던 영상산업은 여전히 고유한 위치에 서있다”고 보도했다. ‘후랑패안(后浪拍岸) 2019 Sir 영화 엔터테이먼트 대회’에서 2019년 중국 영화문화회사의 등기말소 현황을 제3자 기관이 정밀 조사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9년 중국 공상업이 이름에 '영화'라는 키워드를 가진 업체의 등록 취소한 회사가 2996개나 됐다. 한 영화 회사의 CEO는 “이 시장이 20년 동안 고속성장을 겪어와, 2018년은 9%의 성장을 불
교육과 기대수명 등 남녀 성평등은 어느 정도 근접했지만 소득격차는 올해 더욱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종전 소득격차 해소 기간이 202년이었지만 올해 257년으로 늘었다. 세계경제포럼이 17일 발표한 '2020년 글로벌 성별 격차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전 세계 남녀 소득 격차가 더 벌어져 2018년으로 예상됐던 202년보다 반 세게 이상 늦은 257년이 걸릴 전망이다. 남녀가 교육과 위생·기대수명 분야에서 각각 96.1%와 95.7%에 이르면서 성평등을 달성하는 것에 근접했다. 하지만 경제 참여 분야에서 성 평등 추구 노력은 2018년 58.1%에서 2019년 57.8%로 뒷걸음질 쳤다. 153개 국가 가운데 아이슬란드는 성 평등 상황이 가장 좋은 나라로 11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노르웨이(84.2%), 핀란드(83.2%), 스웨덴(82.0%), 니카라과(80.4%), 뉴질랜드(79.9%), 아일랜드(79.8%), 스페인(79.5%), 르완다(79.1%), 독일(78.7%) 순이었다. 여성은 소매업 등 자동화 충격이 가장 심한 업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더 높다. 더 중요한 것은 임금이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업종에 충분이 많은 여성들이 진입하지
중국의 배달시장이 급팽창하고 있다. 올해 배달시장 매출은 6035억위안으로 지난해보다 30.8% 증가했고, 배달시장이 커지면서 배달 물품 종류가 다양화하고 가게 영업시간이 느는 등 배달 생태계도 넓어지고 있다. 배달 플랫폼으로 유명한 중국 전자상거래 사이트 메이투안(美团)산하 연구원은 중국음식점협회와 공동으로 ‘중국배달산업 조사연구보고서’를 발표해 베이징의 배달 주문량이 중국 전역의 대도시 중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베이징일보는 17일 "전형적인 중국의 '삼신(三新 : 신산업·신업태·신상업모델) 경제 유형인 배달은 신흥 경영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고, 생태 경계도 넓어져 야경제(夜经济)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20 배달산업대회'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중국의 배달 거래액 4613억 위안(1위안약 0.14달러)을 바탕으로 2019년 매출 규모가 6035억 위안으로 30.8%를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시로 나눠보면 베이징, 상하이, 선전, 광저우, 청두가 각 도시 배달 주문량이 전 5위에 들어섰다. 음식에서 비음식으로의 배달 산업이 급성장하는 중요한 원인이 되었다. 현재 배달 서비스는 생활마트, 생과일·야채, 꽃·녹식, 화장품, 일
유튜버 리즈치(李子柒)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리즈치의 팔로워는 749만명에 달하는데, 이는 BBC나 CNN을 능가하는 수치다. 중국 음식과 문화를 소재로 영상을 찍고 있는 리즈치는 중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에게도 사랑을 받고 있다. 중국인 유튜버 리즈치(李子柒)는 몇 년 전부터 웨이보와 메이파이(美拍)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눈)에 많은 팔로워를 거느린 ‘90허우 푸드 비디오 블로거’이다. 그의 비디오 작품은 현재 유튜브에서도 빠르게 인기를 끌고 있다. 12일 리즈치는 유튜브에서 749만명 팔로워를 거느린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세계 유명 뉴스 방송기구 BBC(561만명)와 CNN(796만명), FOX뉴스(386만명) 팔로워보다 많다. 리즈치가 발표한 영상작품에서 보듯이, 내용은 모두 중국 전통문화와 음식의 매력을 표현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실크(蚕丝), 자수(刺绣), 죽예(竹艺), 목공(木工), 제지(造纸) 등 중화민족의 전통 수공예와 고전적인 멋이 가득한 특색 있는 음식과 같이, 전통 음악과 결합해 전원에 산재하는 아름다운 생활상을 세계에게 드러내고 있다. 이 동영상들은 높은 인기와 관심을 얻었고 평균 방송 횟수도 1000만급에 달해 많은 네
미국의 방해로 WTO(세계무역기구) 항소기구가 유명무실해 지고 있다. 미국이 자국의 이익에 배치된다며 판사 2명에 대해 임명을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WTO 로베르토 아제베도(Roberto Azevedo) 사무총장은 10일 기자회견에서 “WTO 항소기구(Appellate Body) 개선 초안이 채택되지 않아 다음날인 11일부터 업무가 중단된다”고 밝혔다. WTO ‘최고법원’으로써 항소기구는 다변무역의 공정성을 시켜주는 중요한 장치이다. WTO의 항소기구의 마비 뒤에는 미국의 지속적인 방해가 있다. 2년 동안 트럼프 정부는 항소기구의 새 판사 임명을 방해함으로써 현재 판사 한명 밖에 남지 않아, 의사에 필요한 최소 3명 판사라는 조건을 만족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로이터는 “WTO에 대한 미국의 불만은 이 조직이 중국에 대응할 때 발목을 잡히기 때문”이라며 “항소기구의 업무 중지는 미국이 전 세계 경제 질서의 파괴하고 있는 것”이라고 평했다. 2년 동안 트럼프 정부는 WTO 항소기구가 “간섭이 지나치다”, 미국 이익을 방해한 이유로 계속 새 판사 임명 절차를 막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WTO 회원국은 지난 9일 또 다시 한번 판사 자리 공석에 대해 의견의 일
중국 자동차시장이 올해에 전년 대비 8% 하락에 이어 내년에도 2% 떨어진다는 전망이 나왔다. 부동산 가격 하락과 소비자물가 상승 등으로 가계의 지갑이 얇아진 탓이다. 전문가들이 자동차시장 회복 시기를 2022년쯤으로 예상하면서 중국자동차업체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중국 자동차 공업협회 허해동(许海东) 비서장 보조관은 12일 중국 자동차시장발전예측봉회(中国汽车市场发展预测峰会)에서 “내년 중국 자동차 시장 판매량이 2531만8000대로 전년 대비 2%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중국 자동차 시장이 전년 예정 판매량이 2583만 대로 전년 대비 8%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허 보조관은 “2020년 거시경제는 안정되고 발전할 것이지만 소비자 취업과 수입이 여전히 압력에 직면해, 자동차 시장이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자동차 시장은 2021년까지는 마이너스 성장이거나 혹은 거의 비슷할 것으로 보이며 2022년경이 되어야 회복돼 2023년, 202년4, 2025년에 4% 정도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중국자동차유통협회 랑쉐훙(郎學红) 부비서장은 2020년 자동차 시장 판매가 2250만대로 10%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자동
인도의 부상이 심상치 않다. 인도는 인구 성장을 바탕으로 2029년 일본을 제치고 세계 3위 경제 대국으로 오를 전망이다. 중국 도시들의 성장도 눈에 띄는데, 상하이와 베이징, 선전이 세계 10대 도시에 처음으로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닛케이신문은 11일 “일본경제연구센터가 아태지역 15개 국가와 지역의 81개 주요 도시를 대상 2035년까지 경제 성장 전망에서 현재 일본의 절반에 불과한 인도 국내총생산(GDP)이 2029년 일본을 초월하면서 세계 3위 경제 대국에 올라 갈 것”이라며 “2035년 인도의 GDP는 10조달러의 규모에 도달한다”고 보도했다. 인도의 고성장을 추진한 요인은 대도시의 인구성장이다. 2035년 인구가 10위 안에 들어간 도시 가운데 봄베이가 4위, 델리가 5위로 2015년보다 40%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신흥 기업의 성장도 눈에 뛴다. 미래에 주목 받을 만 한 115개 기업(미상장기업, 기업 평가 추정치 10억달러이하의 기업)이 소재한 도시를 조사한 결과 벵갈루루 등 인도 도시가 10%가까이 차지했다. 2035년 각 도시의 GDP를 보면, 10위 안에 있는 도시 가운데 미국 도시는 5개 있다. 그 중에 뉴욕이 1위, LA는 3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