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중국인 싱글족 2억명...네티즌, "방값이 너무 비싸서"

92% 독신 즐기지 않아…고임금자 많아

중국 싱글 인구가 2억명이 넘는다는 뉴스가 웨이보 핫이슈에 올랐다. 이들은 물가와 집값이 너무 비싸다며 여러가지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중국에는 2억명 넘은 독신 성인이 있으며, 이 중 7700만명이 넘는 성인이 혼자 살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외톨이'들은 고임금 직업에 많이 분포하고, 75%는 외로움을 해소하는데 매달 적어도 1000위안을 쓴다. 현재, 독신 성인들 중 미혼자는 1억4000만명에 이르지만, 그중에 92%는 실제로 독신 상태를 즐기는 것은 아니다.

 

한 네티즌은 “집값도 물가도 비싸니,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탈 싱글할 생각이 없다”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만약 결혼을 재촉하는 압력이나 싱글에 대한 차별이 없다면, 92% 사람들이 싱글을 즐길 것 같아”라는 댓글을 달았다.

 

 

<웨이보 댓글>

 

싱글에 대한 사회적 압력을 제거하면, 나는 92퍼센트의 사람들이 싱글을 즐길 것이라고 생각한다.

 

집값도 물가도 비싸니,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탈 싱글할 생각이 없다.

 

이것은 9할을 넘는 것도 너무 오바한 것 같다...내 주변에는 적어도 8할의 싱글이 싱글을 즐기고 있는 거 같은데...

 

남자친구가 있지만 우린 결혼하고 싶지 않아. 결혼하지 않는 상태는 아주 좋아, 가정의 부담을 지지 않아도 된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만의 살은 방법이 있는거야.

 

만약 결혼을 재촉하는 압력이나 싱글에 대한 차별이 없다면, 92% 사람들이 싱글을 즐거울 것 같아.


사회

더보기
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