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디즈니랜드의 음식 반입 금지와 가방 검사로 인한 여론의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다. 상하이디즈니랜드는 조정을 거부하고 음식 반입 금지 규정 등을 유지하고 있다. 23일 인민망에 따르면 상하이시 푸둥신구 소비자권익보호위원회(약칭: 소보위)는 상하이디즈니랜드에 조정을 제안했다. 하지만 상하이디즈니랜드는 음식 반입 금지, 가방 검사, 환불 거부 등의 규정을 유지하고 있다. 소보위의 한 조정관은 “명확히 말해 상하이 디즈니는 우리의 조정을 받아들이지 않고 퇴보하거나 중재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소비자협회 전문가들은 감독 부서가 공석이 되어서는 안 되며 법에 따라 조사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네티즌들은 논란을 이어가고 있다. 한 네티즌은 "내가 보기에는 디즈니가 공식적으로는 이것을 문제 삼지 않았다"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은 "복수검사는 법으로 국가에 강제적인 법 집행 기관을 수여하는 행정권이다. 디즈니는 그런 자격을 갖추지 못한 기업이다. 가방을 뒤져 관광객을 점검하는 것은 안보 목적이 아니라 음식을 갖고 다니는지 점검하는 것이라서 권력남용 이다"라고 말했다.
화웨이가 AI(인공지능) 프로세서 아센드910(昇腾910)와 AI 계산 프레임인 마인스포어(MindSpeore)를 공식 발표했다. 화웨이는 23일 선전에서 최신 AI 칩 '아센드910(昇腾910)'과 세트 전 장면 AI 계산 프레임을 공개했다. 서직군(徐直军) 화웨이 회장은 "화웨이 아센드910과 아센드310은 시작에 불과하며 앞으로 920이 더 나올 것"이라며 “아센드910, 마인스포어 출시는 화웨이가 풀세트 AI 솔루션 구축을 완료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화웨이의 AI 전략 수행이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실측 결과에 따르면 아센드910은 계산력 면에서 완전히 설계 사양에 도달했으며, 중요한 것은 규격을 달성하는 데 필요한 공비가 310W에 불과했으며 화웨이는 이미 아센드910을 실제 AI 임무에 적용했다는 것이다. 화웨이는 이날 AI 계산 프레임인 마인스포어(MindSpeore)도 발표했다. 마인스포어 아키텍처에서는 스케일업과 스케일아웃이 가능하고 씬 프로비저닝이 독립적으로 배치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인스포어는 협업을 통해 처리한, 데이터 그 자체가 아닌 프라이버시 정보의 사다리, 모델링된 정보를 가지고 사용자의 프라이버시 데이터가 보호
첸커밍(钱克明) 중국 상무부 부(副)부장은 21일 칭다오(青島)에서 열린 다국적기업 정상회의에 참석해 "중국은 지난 1년간 경영환경 개선에서 5개의 성적을 거뒀으며 관세 총액이 대다수 개발도상국보다 낮다"고 밝혔다. 재경매체인 중신경위(中新经纬)에 따르면 첸커밍 부장은 중국이 현재 관세 총계 7.5%로 대부분의 개발도상국보다 훨씬 낮고 이미 선진국 시장의 대외 개방 수준에 근접한 수준이라며 앞으로도 중국은 부정적인 리스트를 중심으로 투자 자유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첸 부장은 중국 정부가 지난 1년간 경영환경 개선에서 거둔 성과로 ▲부정적 리스트를 대폭 줄이고 관세 인하 ▲첫 중국 국제수입박람회 개최 ▲외국투자법 제정 ▲자유무역 시험구 건설 등을 꼽았다. 세계은행의 '2019년 경영환경 보고서'를 보면 중국 기업환경이 현재 세계 46위, 지난해 78위로 실질적인 진전을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애플 같은 미국 기업이 중국 시장을 떠나야 하고, 이를 위해 '도움'을 줄 것"이라며 중국 경제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또다시 내비쳤다. 21일 러시아 위성통신사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0일 방한한 클라우스 요하네스(Klaus Iohannis) 루마니아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분간 애플 같은 미국 회사들이 필요한 일을 해야 되며, 그것이 바로 중국 시장을 벗어나는 것"이며 "외국 기업이 생산 부문을 중국에서 철수하는 바람에 최근 한 달 반 동안 20억달러의 손실을 보고 200만개의 일자리를 잃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일자리도 잃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애플 아이폰과 맥북 노트북은 지난 12일 미국 정부가 발표한 관세 유예 대상에 포함됐지만, 이 회사가 중국에서 생산한 블루투스 무선 헤드폰 에어팟, 스마트워치 애플워치, 스마트 스피커 홈팟 등 3개 제품은 오는 9월1일 10%관세가 별도 부과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그동안 이들 3개 제품이 아이폰 판매 부진에 따른 악영향을 상쇄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애플은 현재 15~30%의 생산능력을 중국에서 다른 나라로 이전하는 방
중국의 독자적인 GPS시스템인 북두(北斗)위치추적위성의 파워가 강해지고 있다. 북두위성은 지난해 미국 GPS 위성을 제치고 세계 3분의 2 국가 상공에서 서비스되면서 군사 분야에서 미국의 강점을 흔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0일 닛케이신문 중국판에 따르면 중국 개발한 북두위치추적위성은 2018년 미국제 GPS 위성을 제치고 세계 3분의 2 국가 상공을 돌고 있다. 중국 위성을 지원하는 스마트폰과 차량용 장비도 급증하고 있다. 우주의 인프라망을 확대하고, 위치정보 업무 분야에서 주도권을 쥐려는 중국의 의도가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 '북두'의 급속한 증가 추세가 뚜렷해지면서 2018년에는 단숨에 위성 18기를 발사하고 35기를 운행해 GPS 31기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러시아는 24개, 유럽연합(EU)은 22개다. 195개국 가운데 130개국의 상공에서 북두위성이 서비스되면서 일일 가시성은 GPS를 넘어섰다. 중국이 '일대일로' 참가국(137개국)의 활용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북두위성은 100개국 중 가장 많은 별을 보유하고 있다. 일본 도해양대 구보 노부아키(久保信明) 교수는 “수년 후 북두의 정밀도는 선진국을 따라잡을 것”이라고 말했
선전(深圳)의 개방 속도가 더욱 빠르게 진행되면서 금융 허브를 놓고 홍콩과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선전 선행 시범구 건설에 대한 중국 정부의 의지가 확고해 지면서 인재들이 홍콩보다는 쌍방향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선전의 개방이 확대되면 선전·홍콩 간 금융 분야의 경쟁도가 높아지고 선전 현지 기업의 성장 잠재력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중국 국무원은 18일 '선전 중국 특색주의 선행 시범구 건설에 관한 의견'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정부 정부는 2025년까지 선전의 경제력·발전의 질을 글로벌 도시의 선두에 진입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선전에 5G, 인공지능, 사이버공간 과학과 기술, 생명정보와 바이오의약실험실 등 굵직한 혁신적 유인물 건설을 지원키로 했다. 이초(李超) 화태증권 거시팀은 선전에 정보기술(IT)과 고급의료가 산업 차원의 혁신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도시 차원에서는 선전이 점차 글로벌 리더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불확실성에 중국이 더 큰 개방으로 대응하는 데는 선전이 중요한 창구다. 광둥·홍콩·마카오 구역의 공동 발전을 돕다. 미래 선전은 프리미엄 산업 배치, 초점
화웨이의 특허 수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지적재산권을 존중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는 기본적으로 특허 건수가 미래의 수익이고 기업에 대해 매우 중요하다. 중국 언론 '제1재경'은 15일 "화웨이가 중국 기업 중 '연구 개발의 첨병'"이라고 보도했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중국이 2018년 내놓은 발명특허 출원은 150만건으로 8년 연속 세계 1위다. 미국 특허 상위 20개 기업 중 화웨이와 징둥팡은 19위와 20위이며 특허 수는 각각 1680건과 1,625건이다. 전체 특허 건수가 줄어든 가운데 두 회사의 특허 건수는 전년보다 각각 12.4%, 15.3% 늘었다. 화웨이 특허 건수의 빠른 상승은 5G 기술 발전에 힘입은 바 크다. 중국은 이미 5G 표준 특허가 가장 많은 나라로 세계 30%를 차지하고 있다. 글로벌 5G 표준기술 기여도가 가장 높은 기업 10위 안에는 화웨이가 특허 1975건으로 15%를 웃돌아 에릭슨, 삼성, 노키아, 퀄컴을 앞섰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14일 캐나다에서 중국 통신업계의 거물인 화웨이(華为) 최고재무관 멍만저우이 체포된 이후 중국인의 캐나다 이민과 여행비자 신청이 크게 줄었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이민 의사가 있는 일부 중국인들은 현재 지역을 선택할 때 캐나다를 보지도 않는다"고 말하고 있는데, 중국의 캐나다 관광객 수도 증가폭이 급속히 떨어지고 있다. 캐나다 이민부(Immigration, Refugees and Citizenship Canad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중국 본토에서 1574명이 이민 신청했는데, 이것은 2015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올해 2월 현재 1754건은 4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홍콩의 이민자 변호사인 하비(Jean-Francois Harvey)는 “3명의 중국 본토 이민 컨설턴트가 멍완저우 체포사건과 그에 따른 중·캐나다의 외교적 긴장이 이민 업무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사람들은 캐나다를 아예 하나의 옵션으로 보지 않는다고 한 상담가가 말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캐나다 국적인 하비는 “더 중요한 것은 우리 직원들이 화웨이의 상황에 대해 민감하지 않겠지만, 이것이 그들의 견해에 영향
미중 무역협상 전망이 갈수록 어두워지고 있다. 미국의 글로벌 투자은행과 금융서비스 회사인 골드만삭스는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미중 간 무역협정 체결이 어렵다는 전망을 내놨다. 12일중국 종합언론은 골드만삭스가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으며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미중 간 무역협정이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를 접고 있다고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한 보고서에서 "우리는 미국이 3000억달러 상당의 중국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결정이 예정대로 발효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무역긴장의 영향이 예상보다 컸기 때문에 4분기 미국 경제 성장 전망을 20포인트에서 1.8% 낮춘 것으로 예측했다. 3명의 경제학자인 얀 하치우스(Jan Hatzius), 알렉 필립(Alec Phillips), 데이비드 메리클(David Mericle)에 의해 쓰여진 보고서는 전반적으로 무역전이 경제 성장에 미친 영향이 커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기록했다. 미국은 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협상 결렬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협상 취소에 대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월 회담이 제대로 열릴지 지켜볼 것이다. 열 수 있
대규모 시위대가 홍콩공항에 집결하면서 공항이 마비됐다. 공항 집회의 여파로 탑승 절차가 완료된 항공편과 홍콩행 비행기를 제외한 나머지 항공편은 모두 취소됐다. 12일 오후 3시쯤 시위대가 홍콩 국제공항에 들이닥치자 공항이 큰 혼잡을 빚었다. 홍콩 관계기관은 공항 긴급사고대응센터를 가동해 오후 4시쯤 수속을 마친 승객을 제외한 12일 당일 운항을 모두 취소하고 탑승을 모두 중단한다고 밝혔다. 홍콩 당국은 이날 낮 12시부터 정상운영을 위해 출입통제를 실시하여 유효한 항공권을 소지하거나 24시간 이내의 출국증이나 여권을 소지한 출국객, 해당 증명서를 소지한 공항 직원들만 홍콩 국제공항 1호 여객터미널에 들어갈 수 있다. 홍콩 탈주범 조례 개정 파동이 2개월 동안 계속되면서 시위 참가자들이 이성적이고 평화적인 데모에서 폭력적인 사태로 번졌다. 홍콩의 일부 시위자들은 최근 대규모 파업을 개시헤 홍콩 교통에 영향을 주었다. 지난 5일 홍콩 국제공항에서 적어도 170편의 항공편이 취소됐고, 공항 급행 전 노선 서비스가 일시 중단되었으며, 홍콩 지하철 여러 노선이 운행이 중단됐다. 9일부터 11일까지 반(反)수사 시위대는 연달아 3일 동안 공항에서 집회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