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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파키스탄과 경제 협력 강화

6억달러 투자 타이어 합작사 설립…파키스탄 경제 활력

중국과 파키스탄의 경제협력이 강화되고 있다. 중국은 시장을 적극 개방하면서 파키스탄에 힘을 실어 주고 있다. 파키스탄은 두 나라 협력에 힘입어 경제 개발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18일 파키스탄 언론에 따르면 중국의 유명 타이어 메이커인 칭다오 쌍싱은 파키스탄 MSD 타이어 고무 회사와 대우 파키스탄 버스 서비스 유한회사와 함께 합작 법인 설립 조인식을 파키스탄 총리실에서 거행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6억달러가 투자되며, 연 600만개 타이어를 생산 예정이다.

중국은 2006년부터 14년째 세계 최대 타이어 생산국이며, 타이어 생산량은 세계 전체 생산량의 약 4분의 1을 차지한다. 게다가 중국이 타이어 제조사들도 해외 진출하고 있다. 2021년 말 생산 예정인 중국 타이어업체의 첫 합작 타이어공장으로 파키스탄 최대 타이어공장이 지어져 생산된 타이어 제품을 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 일부 지역에 판매할 예정이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파키스탄은 중국과 우호적인 경제 왕래를 지속하고 있다. 중국 시장에서의 고기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파키스탄은 수산물을 수출했다. 15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파키스탄이 9.25톤 생산물을 화물기에 실어 수출했다. 이 항공기는 중국 북서부 카스 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

 

최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통화정책의 잦은 전환으로 파키스탄의 루피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경제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그러나 신용평가사는 파키스탄이 중국과의 인프라 협력 프로젝트를 지속하고 있어 향후 몇 년간 파키스탄의 경제발전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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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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