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테슬라, 중국 생산 모델3 판매 돌입

미국공장보다 생산단가 낮아…연 50만대 생산 예정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 공장 건설은 10개월만에 완료하고 모델3 판매에 본격 돌입했다. 미국공장보다 생산단가가 낮아 중국 전기차와 치열한 판매 경쟁이 예상된다.

 

1일 펑파일보에 따르면 테슬라는 상하이공장에서 첫 생산된 중국산 테슬라모델3(표준업그레이드 모델)을 오는 22일 중국 전국 매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테슬라는 또한 중국산 테슬라모델3을 광저우 국제자동차 전시회를 통해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다.

 

테슬라 상하이는 지난 13일 중국 공신부(工信部)에서 양산 승인을 공식적으로 받았다. 테슬라는 상하이공장을 10개월만에 건설하고 모텔3 시험생산에 들어갔다.

생산 원가는 미국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모델3 라인보다 65%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발표된 계획에 따르면 테슬라 상하이공장의 1기 생산규모는 연간 25만대인데, 공장이 모두 건설되면 50만대의 전기 완성차가 생산된다.

 

테슬라는 공식 홈페이지에 상하이공장에서 생산한 테슬라모델3(표준업그레이드 모델)의 기본 가격을 35만5800위원으로 고시했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