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중·수리남 전략적 동반 관계 선언

시진핑, 수리남 바우테르서 대통령 환영

시진핑 국가주석이 27일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수리남공화국 데시 델라노 바우데르서(Desi Bouterse)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환영했다. 환영식에는 시 주석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양제츠(杨洁篪) 중앙외사공작위원회 주임, 심웨웨(沈跃跃) 전국상무위원회 부위원장 왕이(王毅) 국무위원 등이 참석했다.

시 주석은 환영식 후 바우테르서 대통령과 회담하며 양국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선언했다.

시진핑 수리남이 중국과 수교한 최초의 카리브해 지역 국가라고 “양국 수교 43년 동안 상호 지지와 이해, 신뢰를 이어왔다. 중수 관계는 항상 나라들이 사이좋게 지내고 평등하게 지내는 모범사례로 칭찬 받는다. 중수리남 관계 발전은 중요한 역사적 단계에 있으며, 중국은 '일대일로'를 함께 건설하는 것을 계기로 중수리남 관계를 더욱 높은 수준으로 진전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어 "중수리남은 평화공존 5원칙(和平共处五项原则)을 견지하고 살려야 하며, 서로의 핵심적 이익과 중대한 관심사에 대해 상호 이해하고 지지해야 한다"며 “중국 정부와 중국 국민은 국가의 주권과 안전을 지키고 국가 통일을 이루겠다는 결의에 수리남의 강력한 지지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중국도 변함없이 수리남 국가 주권을 수호하고 경제사회 발전에 도움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우테르서 대통령은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70주년을 축하하며 시진핑 주석 지도하에서는 신세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가 반드시 성공해 중국인민과 전 세계인을 행복하게 할 것이라고 믿는다. 나의 이번 중국 방문은 중요한 역사와 정치적 의미를 있다고 생각한다. 중국과의 우의가 유구하기 때문에 수리남 측은 중국의 국가 통일을 지지하고 중국이 하나만 있다는 것을 지지한다. 홍콩 사건은 중국 내정에 속한다. 중국 정부는 국가 특히 신장 지역의 안보 안정을 위해 반테러 조치를 취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바우테르서 대통령은 “수리님은 중국과 각급 교류, 정치 신뢰 증진, 경제무역 협력 확대, 인적 교류 심화, 일대일로 공동 건설을 계기로 양국 관계의 전략적 수준을 높여 나가는데 중국 측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사회

더보기
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석탄도시로 유명했던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 경제 관광 도시로 변신에 성공해 중국에서 화제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문화

더보기
[영 베이징] '관광+ 문화' 융합 속에 베이징 곳곳이 반로환동 변신 1.
‘문화유적 속에 열리는 여름 팝음악 콘서트, 젊음이 넘치는 거리마다 즐비한 먹거리와 쇼핑 코너들’ 바로 베이징 시청취와 둥청취의 모습이다. 유적과 새로운 문화활동이 어울리면서 이 두 지역에는 새로운 상권이 형성됐다. 바로 관광과 문화 융합의 결과라는 게 베이징시 당국의 판단이다. 중국 매체들 역시 시의 놀라운 변화를 새롭게 조망하고 나섰다. 베이징완바오 등 중국 매체들은 앞다퉈 두 지역을 찾아 르뽀를 쓰고 있다. “평일에도 베이징 시청구 중해 다지항과 동성구의 룽푸스(隆福寺) 상권은 많은 방문객을 불러모았다. 다지항의 문화재 보호와 재생, 룽푸스의 노포 브랜드 혁신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했다. 그뿐 아니라, 올여름 열풍을 일으킨 콘서트가 여러 지역의 문화·상업·관광 소비를 크게 끌어올렸다.” 베이징완바오 기사의 한 대목이다. 실제 중국 각 지역이 문화 관광 융합을 통해 ‘환골탈퇴’의 변신을 하고 있다. 베이징시 문화관광국 자원개발처장 장징은 올해 상반기 베이징에서 ‘공연+관광’의 파급 효과가 뚜렷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형 공연은 102회 열렸고, 매출은 15억 위안(약 2,934억 6,000만 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