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중·러 천연가스로 협력 강화

러 매년 380억㎥ 수출…시베리아·중북부 발전 기대

중국과 러시아의 경제협력이 강화되고 있다. 중·러 국경 대교 준공에 이어 시베리아산 천연가스가 3000㎞ 떨어진 중국 북부에 공급되면서 두 지역이 활기를 띌 전망이다.

 

1일 참고 뉴스에 따르면 러시아 시베이아와 중국 북부를 잇는 가스관인 '시베리아 파워'가 개통됐다. 이에 앞서 중국과 러시아 합작으로 건설된 흑하(黑河)·브래고비신스크 대교가 준공됐다.

 

중국과 러시아 협력 프로젝트가 잇따라 성과를 거두면서 양국 협력이 새로운 단계로 업그레이드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대통령실 드미트리 페스코프 신문비서는 11월 29일 이타르타스통신과 인터뷰에서 ‘시베리아 파워’ 가스관 개통이 각 지역의 발전을 촉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페스코프 비서는 “이 프로젝트 시작은 러시아와 중국에 모두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러시아 내에서 이러한 지역 프로젝트를 실시하는 것은 지역 발전의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4년 5월 러시아 가스공업주식회사(러가스)와 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공사는 30년간 중국러시아 동선 가스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10월말 파이프라인 가스 주입 작업이 완료됐다.

 

러시아 위성통신은 11월 30일 국가에너지 안전기금 알렉세이 그리와치이 부사장이 국제변론클럽이 작성한 보고서에서 "이 가스들은 중국 동북지방 지역에 공급돼 중국 동북의성에 청결한 에너지를 공급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러시아의 대중국 가스 공급은 연간 380억㎥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시장 상황과 소비량에 따라 수출 물량이 20~30% 늘어 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상하이박물관, 중국 고대 슈(蜀)문명 유물 전시회 5월 20일까지 개최
누가 이 아름다운 황금 가면을 썼을까? 여성일까? 남성일까? 화려한 황금 문화로 세계를 놀래킨 싼싱두이·진샤 고대 슈문명의 유물들이 전시된다. 한국에는 이미 삼성퇴(싼싱두이) 유물로 잘 알려져 있다. 중국 상하이박물관이 '중국의 별: 싼싱두이·진샤 고대 슈문명전(星耀中国: 三星堆·金沙古蜀文明展)'을 5월 20일까지 선보인다. 싼싱두이(三星堆)는 쓰촨성 광한(广汉) 인근에서 발굴된 고대 청동기 유적으로 황허문명과는 다른 독자적인 문명의 발자취로 잘 알려져 있다. 1929년 최초 발견한 이후 총 8개의 갱이 확인됐다. 지금까지 일부만 발굴이 진행됐으며 청동기, 황금 가면 등 1만3000여 점의 유물이 출토됐다. 진샤(金沙)는 쓰촨성 성도 청두(成都) 외곽에서 발굴된 유적으로 BC 12세기부터 7세기까지 양쯔강 상류 일대에서 번성했던 고대 슈(蜀) 문명의 중심지이다. 상하이박물관 동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중국 문화 유물 및 고고학 전시회 시리즈'의 세 번째 전시회로 상하이박물관과 쓰촨성 문화유물 및 고고학 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광한시에 있는 싼싱두이박물관과 청두에 있는 진샤유적지박물관이 소장한 총 363점의 유물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