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45억 위안’ 한화로 약 186조 6,596억 원 가량이다. 중국의 올 상반기 재보험사 보험 수익 총액이다. 전년동기 5%이상 성장한 수치다. 특히 이중 자동차 보험료만 4,505억 위안, 한화로 약 87조 1,85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금융감독관리총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보험 산업 현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재산보험사는 총 9,645억 위안(약 186조 6,596억 원)의 보험료 수입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이 중 자동차 보험료는 4,505억 위안으로 4.5% 늘었다. 자동차 보험은 재산보험사 총 보험료의 46.7%를 차지했다. 중국 매체들은 재산보험사의 주력 상품인 자동차 보험은 최근 몇 년간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신에너지차가 신규 차량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꾸준히 상승하면서 신에너지차 보험료가 자동차 보험의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자료에 따르면 상반기 신에너지 상업용 자동차보험의 청약 보험료는 약 661억 7,000만 위안(약 12조 8,05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41.44% 급증했다., 이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찬바오입니다. 삼촌 이모 주문해보세요.”“저는 취안훙찬 엄마예요.” “저는 취안훙찬 오빠 취안진화입니다. 여러분을 위해 꿀 2000세트를 준비했어요. 16.9위안(약 3,269 원)에 2근 드려요.” 한국에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들은 모두 중국에서 유명인들이다. 최근 이들이 중국의 다양한 플랫폼에서 영상을 찍어 이 같이 방송하고 있어 중국 네티즌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정작 놀란 이유는 이들 유명인이 싸구려 제품 광고를 찍었다는 게 아니라, 실은 모두가 AI(인공지능) 조작으로 만들어진 가짜 광고라는 점이다. 중국 광고 업계가 이에 발칵 뒤집혔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소셜 플랫폼에는 '찬바오 보조', '취안메이 복지 계정' 같은 계정들이 나타나, 취안훙찬과 가족들의 얼굴을 합성한 AI 영상을 활용해 조회수를 끌어 모으고, 여러 상품을 홍보하며 판매를 시도했다. 이 계정들이 올린 영상의 댓글란에는 이미 여러 고객들이 “속아서 주문했다”는 항의 댓글이 달리고 있었다. 이에 대해 취안훙찬 가족은 “모두 조작된 영상이며, 자신들은 그런 물건을 팔지 않았다”며 루머 해명을 도와 달라고 요청했다. 최근에는 유명 연예인, 존경받는
‘초당 6000건’ 중국의 택배 물량 속도다. 초당 6000건이 처리돼 중국 전역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 곳곳으로 퍼져간다. 말 그대로 대형 자동화의 극치다. 중국의 택배 산업이 ‘유동하는 중국’과 개방형 시장의 상징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 공영방송인 CMG가 중국 국가 통계를 분석한 데 따르면 국민경제와 사회발전 제14차 5개년 계획 기간 동안 중국의 택배 물동량은 연평균 20% 성장했다. 지난 7월말 현재는 초당 약 6000개의 택배가 유통망에 진입해 전 세계를 오가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요, 속도다. 중국의 택배 물류망은 매년 스스로의 세계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중국은 11년 연속으로 세계 최대 택배 시장을 유지하고 있다. 15억 인구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물품을 구매하고 집이나 사무실에서 물건을 받는 게 중국의 일상이 된 지 오래다. 하루 평균 처리량만 5억 건을 넘어선다. 중국 물류를 지탱하는 것은 IT물류 시스템이다. 고도화된 자원 배분 시스템과 물류화 시스템이 막대한 물량의 택배를 나누고 운동하고 있는 것이다. 눈 앞에서 초당 6000개의 택배가 실시간으로 분류돼 글로벌 물류망을 타고 지금도 흐르고 있다. 택배 산업은 중국의 신소비
‘9조 2천억 위안’ 한화로 약 1,779조 6,480억 원 가량이다. 중국의 올 상반기 물류 비용 총액이다. 전년동기 대비 5% 이상 훌쩍 는 수치다. 하지만 전체 물류량 증가에 비해 비용 증가폭이 상대적으로 줄어들면서 중국 상반기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소폭 줄었다. 중국 당국이 적극 추진해온 물류 혁신이 조금씩 빛을 보고 있다는 게 중국 안팎의 평가다. 중궈신원망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중국 물류 산업혁신 현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사회물류 총비용은 9조 2천억 위안(약 1,779조 6,480억 원)에 달했다. 구성별로 살펴보면, 운송비용이 5조 2천억 위안(약 1,005조 8,88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고, GDP 대비 비율은 0.1%포인트 하락했다. 올해 상반기 사회물류 총비용과 GDP의 비율은 14%로 하락했으며, 이는 올해 1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1%포인트 및 0.2%포인트 낮아진 수치였다. 중국 당국은 전 사회 물류비용 절감 업무가 단계적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가들은 사회물류 총비용 대비 GDP 비율이 낮아진 것이 국민경제
‘3조 7,400억 위안’ 한화로 약 723조 8,022억 원 가량이다. 중국의 올 상반기 원보험료 수입 총액이다. 중국의 보험 시장은 세계 최대 규모다. 올 상반기 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5% 이상 성장한 수치다. 세계 최대 시장이 꾸준히 연 5%의 성장을 구가하고 있는 것이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금융감독관리총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보험 산업 현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 2025년 상반기 보험업계의 원보험료 수입(이하 ‘보험료 수입’)은 약 3조 7,4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이 중 인수보험사는 2조 7,705억 위안(약 536조 1,748억 원)의 보험료 수입을 기록했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5.4% 늘어난 수치다. 재산보험사의 보험료 수익은 9,645억 위안(약 186조 6,596억 원)을 기록했다. 역시 5.1% 는 수치다. 하반기 중국 보험시장은 인수보험사의 경우 보험상품 예정이율 인하의 영향을 크게 받을 전망이다. 재산보험사는 비자동차 보험료의 증가율이 자동차 보험보다 높은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상반기 인수보험사의 보험료 수입은 약 2조
자유무역을 중심으로 발전한 베이징의 경제구역은 다싱구에 있다. 현재 다싱 자유무역구에는 7800여 기업들이 활동 중이다. 이들 기업의 등록 자본금만 무려 1300억 위안을 훌쩍 넘겼다. 한화로 약 24조7299억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베이징완바오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베이징시 당국은 시내 각 주요 경제구역의 지난 5년간 발전 성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자료에 다르면 지난 5년간 베이징 자유무역시험구는 7대 권역을 중심으로 제도 혁신을 시도했다. 자료에서 다싱구는 전국 유일하게 두 개의 자유무역시험구 정책을 동시에 적용받는 지역(허베이 자유무역 다싱공항 권역, 베이징 자유무역 고급산업 권역)으로, 이중 자유무역 권역에서 총 7,800개 이상의 시장주체를 유치했고 등록자본은 1,300억 위안을 초과했으며, 외국기업은 360개 이상 입주했다. 다싱공항 종합보세구는 베이징 세관 관할 구역에서 가장 다양한 형태의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모델을 운영하며, 2024년 보세 수출입 규모는 35.5억 위안(약 6,753억 1,650만 원)으로 전년 대비 3배 성장했다. 데이터 국경 간 이동 시범사업에서도 전국 최초로 외국기업 데이터 수출 ‘그린채널’과 자유무역 구역 ‘부정
“PPT는 죄가 없다.” 중국에서 ‘PPT’ 제작이 비효율성 행정의 대표처럼 욕을 먹자, 나온 반응이다. 무슨 말일까? 결국 중국의 관료주의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사실 중국은 세계 최고의 관료주의 국가다. 중국 땅에서 왕정이 들어선 지난 5000년 이래 중국은 언제나 관료 행정으로 나라를 다스려왔다. 서구의 관료 행정보다 수천년 앞선 선진 제도다. 문제는 관료행정주의의 폐단이다. 국가에서 유능한 인재를 골라서 전국민에게 봉사는 관료가 되도록 하고 대신 국가차원의 부를 선사했다. 하지만 똑똑하다는 게 뭔가? 효율성을 잘 안다는 것이고, 결국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효율성, 즉 관료가 편하고 백성을 괴로운 폐단이 양산되는 것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그냥 그렇게 해’다. 이유는 없다. 본래 “그랬다”는 게 이유다. 역사의 수많은 사례가 있지만, 오늘날 중국의 대표적인 사례가 ‘PPT 제작’이다. 본래 PPT라는 게 무엇인가? 말 그대로 서류제작 양식이다. 언어적 설명을 최소화하고 대신 그래픽과 영상으로 이미지를 전해 전하고자 하는 내용을 상대방이 이해하기 쉽도록 하는 것이다. 그런데 중국 관료주의 사회에서는 이 같은 PPT가 어떻게해서 관료주의 폐단을 대표하는
‘더 이상 도시 마천루로 경쟁하지 말아야 한다.’ 중국 도시들은 한 때 누가 먼저 중국에서 제일 높은 빌딩을 갖느냐 경쟁을 벌여왔다. 하지만 그로 인한 난개발 등의 문제도 적지 않았다. 흉물이 된 고층 빌딩도 문제였다. 중국 매체가 이 같은 풍토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도시는 누가 더 높은 빌딩을 짓는가를 겨루던 시대를 이제 정말로 뒤로할지도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실제 중국 당국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최근 개최된 중국 중앙도시공작회의(중앙 도시 업무 회의)에서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회복탄력성 도시 건설에 힘써야 한다"라며, 구체적인 실천 과제로 초고층 건물의 건설을 엄격히 제한하고, 주택 안전 보장 수준을 전면적으로 제고해야 한다"라고 제시했다. 이는 중앙 정부 차원에서 건축물 ‘고도 제한’이라는 정책 신호를 분명히 내보낸 것이라는 게 중국 매체의 분석이다. 일반적으로 초고층 건물은 40층 이상, 높이 100미터 이상의 건축물을 가리킨다. 여기에 일반 주거용 건물은 물론 업무용 건물 등 공공건축물도 포함된다. 현재 중국은 세계에서 초고층 건물이 가장 많고 증가 속도도 가장 빠른 국가다.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마천루 수는 세계
중국 전체 기업 이익이 소폭 줄어든 가운데 자동차, 전자 전용소재 제조업 등의 이익폭은 최대 97% 가까이 늘었다. 중국의 산업구조가 빠르게 고기술 제조업으로 변화하는 모습이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6월 제조업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장비 제조업의 8개 세부 업종 중 4개 업종의 이익이 증가했다. 이 중 자동차 업종은 자동차 기업의 판촉이 판매량을 급증시켰고, 핵심 기업의 투자수익 증가 등이 겹치면서 이익이 96.8% 증가했다. 전기기계, 계측기기, 금속제품 등 업종의 이익은 각각 18.7%, 12.3%, 6.2% 증가했다. 국가통계국 산업사 통계사 위웨이닝은 중국 매체에 “6월에는 제조업의 고급화, 지능화, 녹색화와 관련된 업종의 이익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공업의 고품질 발전에 안정적인 지지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6월 고급 장비 제조 업종 중 전자 전용 소재 제조, 항공기 제조, 해양공정장비 제조 등의 업종 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8.1%, 19.0%, 17.8% 증가했다. 지능화, 자동화 제품의 생산이 가속화되면서 관련 업종의 이익도 증가해, 스마트 소
‘7,155억 위안’ 한화로 약 138조 2,131억 원 가량이다. 중국의 올 6월 규모이상 제조업의 이익 총액이다. 전년동기보다 2% 가까이 줄어든 모습이다. 중국 기업들간 경쟁이 그만큼 격화하고 있다는 의미다. 둥팡차이푸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6월 제조업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제조업 이익이 5월의 4.1% 감소에서 1.4% 증가로 전환됐다. 6월 규모 이상 공업기업의 이익 총액은 7,155억 위안(약 138조 2,13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했다. 다만 감소 폭은 5월보다 4.8%p 축소되었다.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중국 규모 이상 공업기업의 이익 총액은 3조 4,365억 위안(약 663조 8,287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 줄어든 수치다. 국가통계국 산업사 통계사 위웨이닝은 다음 단계에서 복잡하고 변화무쌍한 외부 환경에 직면하여 전국 통일 내수시장 건설에 주력, 경기 선순환 구축에 힘썼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은 지속적인 재정정책을 펼쳐, 기업들의 수익을 올려 공업경제의 발전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데이터에 따르면, 6월 규모 이상 공업기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