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올 1~4월 첨단 기술 서비스업 투자가 전년동기 대비 11% 이상 급증했다. 중국의 ‘기술 굴기’가 이어지는 이유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그만큼 첨단 기술 분양에 투자를 꾸준히 하고 있다는 의미다.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올 1~4월 중국 경제 투자 동향 설명 기자회견을 열었다.
국가통계국 대변인 푸링후이는 이날 “올해 들어 중국이 대규모 설비 교체와 소비재 교체를 적극 추진하면서 투자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증가세를 유지했다”며 “고기술 서비스업 투자가 빠르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신 통계에 따르면, 1~4월 고정자산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으며, 이 중 제조업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해 전체 투자 증가율을 크게 웃돌았다. 산업 업그레이드 발전의 추진에 따라 소비재 제조업과 장비 제조업의 투자가 양호한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들어 고기술 서비스업 투자는 양호한 증가세를 보였고, 인프라 투자는 안정적인 증가를 유지했다. 1~4월 고기술 서비스업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했으며, 인프라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해 모두 전체 투자 증가율을 상회했다.
푸링후이 대변인은 올해 들어 중국의 경제 운용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며, ‘두 중점(重)’ 건설과 ‘두 신(新)’ 정책의 효과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산업 업그레이드 발전이 양호하게 전개되면서 실질적인 투자 확대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 단계에서도 중국의 투자 잠재력은 여전히 크며, 투자를 지지하는 유리한 요소가 많이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산업 업그레이드 측면에서는 발전 공간이 넓고, 혁신에 대한 투자가 계속 확대되고 있다. 주요 지역 전략 측면에서는 선도 및 견인 역할이 점점 강화되고 있다. 사회 민생 분야에서도 여전히 큰 투자 수요가 존재한다. 현재 중국은 민생 보장 및 개선을 중시하며, 사회 민생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어 이는 투자 지속 증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