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중 애니 '너자-마동소해' 역대 첫 90억 위안(약 18조 원) 돌파 기록 달성

‘90억 위안’

한화로 약 17조 9199억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중국에서 영화 한 편이 올린 매출액이다.

중국 영화사 역대 최대 매출액이다. 글로벌 기준으로도 수위에 포함된다.

주인공은 애니메이션 영화 '너자-마동소해(哪吒之魔童閙海)'이다. 영화는 여전히 인기이고, 매출액은 여전히 늘고 있다.

 

중국 중앙방송총국에 따르면 애니메이션 영화 '너자-마동소해(哪吒之魔童閙海)'가 11일 기준 박스오피스 수입(예매 포함) 90억 위안(약 17조 9199억 원)을 돌파했다.  중국 영화 역사상 ‘최초로 90억 위안 돌파’ 작품이라는 영예를 안게됐다.

 

이로써 '너자2'는 전 세계 박스오피스 순위에서 27위, 애니메이션 영화 부문에서는 6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아시아 영화로서는 유일하게 글로벌 박스오피스 상위 30위권에 진입했다.

 

한편 '너자-마동소해(哪吒之魔童閙海)'의 1부는 2019년 7월 26일 중국 본토에서 개봉됐다. 영화의 배경 스토리는 고대 중국 명나라 기환록인 ‘봉신연의’ 중 너자 편이다. 이를 기반으로 각색돼 영웅으로 태어났어야 할 아이가 마왕의 아들로 태어나 생기는 일화를 그렸다.

 

이번 영화는 그에 이어지는 것이다. 이미 1부만해도 지난 제16회 중국 애니메이션 골든 드래곤 어워드에서 최우수 애니메이션 장편 영화상, 최우수 애니메이션 감독상, 최우수 애니메이션 시나리오상, 최우수 애니메이션 더빙상 금상을 수상했다.

 

2020년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우수 국제 영화상에서 추천위원회로부터 특별 명예 추천 영화로 수상되기도 했다. 1부 흥행수익은 흥행 수입은 5억 350만 안이었다.

이번에는 1부 수익의 20배 가까운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2부는 중국 춘제, 설 연휴 개봉 이후 연일 박스오피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최첨단 애니메이션 기술을 활용해 138개 애니메이션 회사와 4000명의 인력이 5년 동안 제작에 참여했으며 관객들 사이에서 "정성이 깃든 작품", "반드시 극장에서 다시 보고 싶은 영화" 등의 호평을 받고 있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