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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하얼빈에서 열리는 동계아시안게임 마스코트 공개

 

2025년 2월 28일 중국 하얼빈에서 개막하는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의 슬로건, 엠블럼, 마스코트가 11일 공개됐다.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슬로건은 '겨울의 꿈, 아시아의 사랑(Dream of Winter, Love among Asia <冰雪同梦,亚洲同心>)'으로 결정됐다.

해당 슬로건은 하얼빈과 동계올림픽을 상징하는 '빙설(氷雪)'을 토대로 아시아 국가간 교류 협력과 경제 발전을 촉진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또 엠블럼은 ;초월(Beyond)'의 의미를 지니며 칭화대 예술디자인 아카데미팀이 제작했다.

해당 디자인은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의 질주 자세와 라일락꽃(하얼빈의 시화) 및 아시아올림픽위원회 심벌 등의 요소를 결합해 탄생됐다. 목표에 끊임없이 도전해 아시아 동계 스포츠에 새로운 기여를 하겠다는 중국의 의지를 담았다.

대회 마스코트인 백두산호랑이(중국명 동북호랑이, 東北虎) 빈빈(滨滨)과 니니(妮妮)는 칭화대 예술디자인 아카데미팀이 지난해 9월 헤이룽장성 동북호랑이공원에서 태어난 동북호랑이 두 마리를 모티브로 제작했다.

해당 마스코트에는 동북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자연유산을 의인화해 '하얼빈은 여러분을 환영합니다'라는 의미를 담았다.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에는 중국 국내외에서 슬로건 디자인 3518건, 엠블럼 디자인 760건, 마스코트 디자인 330건 등 총 4608건의 출품작이 접수됐다.

한편 최근 중국에서는 동계 올림픽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스키, 피겨스케이팅 등 동계 스포츠는 이른바 선진국 스포츠라고 불린다. 중국의 국력이 커지면서 중국에서도 동계 스포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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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연애 게임 캐릭터와 실제 현실에서 만나는 '이차원 연애' 유행
남자 친구 만들기 게임이 현실 속에 실행된다면? 게임 캐릭터같은 남자친구랑 하루의 완벽한 데이트를 즐길 수 있다면 당신은 얼마를 지불 할 수 있나요? 좀 이상하게 들리는 질문이다. 돈을 주고 남자 친구를 만들고, 아무리 잘해준다고 해도 연애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까? 하지만 요즘 세대는 다르다. 홍콩에서 완벽한 남자 역을 사는 일일 데이트 ‘이차원 연애’가 유행하고 있다. 이차원이라 하는 것은 현실 3차원 속의 연애가 아니라, 2차원 게임 속의 연애를 현실로 이어간다는 의미를 포함한 것이다. 그런데 이 이차원 연애의 남자 친구들은 겉모습만 남자이지 실은 여성이 남자처럼 꾸미고 대행 역할을 해주는 게 특징이다. 그래서 홍콩에서 이 ‘이차원 연애’를 ‘cos-위탁’이라고 부른다고 BBC중국어 방송은 전했다. 코스프레의 코스와 역할을 맡기다는 위탁이 합쳐진 용어로 풀이된다. 실제 남성보다 어린 여성들이 접근하기에 여성이 더 안전해 남자 친구역을 여성이 맡게 됐다고 한다. 헌출한 키에 남성처럼 꾸미고, 데이트를 신청한 여성을 위해 하루 봉사를 한다. 대략 비용은 하루 500위안, 한화로 9만5000원 가량이다. 하루 데이트 경비는 신청한 여성이 같이 부담한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