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 언론들은 건강 이상설이 돌았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 만에 모습을 드러내자 이를 신속하게 보도했다. 중국중앙방송(CCTV)은 노동절 연휴인 2일 '김정은이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는 제목으로 현장 사진을 보도했다. 이 방송은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지난 1일 열린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정은이 11일 조선 노동당 중앙정치국 회의에 참석한 이래 첫 공개활동"이라고 설명했다. CCTV는 이와 함께 김정은 위원장이 비료공장 준공 테이프를 자르고 활짝 웃으면서 공장을 시찰하는 사진과 준공식에서 손뼉을 치는 사진도 다뤘다. 환구망은 김 위원장이 준공식에 참석하고 공장을 시찰하는 모습과 공장 전경 등을 담은 20여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중국 누리꾼들은 김 위원장의 건재를 과시하는 사진을 놓고 "드디어 사진이 나왔다"는 반응을 보였다. 중국 언론들은 그동안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에 대해서는 일절 다루지 않고 북한이 공개한 김 위원장 동정만 전했다. 베이징 연합뉴스./한중21 제휴사
17일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은 회의를 통해 외부 세계와의 개방을 촉진하고 상품의 원활한 물류 흐름 보장과 전염병 예방 물자의 수출 품질 관리, 일대일로의 발전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강조하였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세계 경제에 대한 압박이 가중되고 글로벌협력에 대한 불확실하고 불안정한 요인이 생겨 났으며, 또한 중국의 개방에 어려움이 발생하였다. 그러나 전염병은 결코 중국의 개방을 막을 수 없을 것이다. 코로나 19 바이러스 발발 이래로 중국은 일련의 주요 개혁 및 개방 조치를 꾸준히 추진하였을 뿐만 아니라, 제도적 및 구조적 체계를 강화하고 개방 수준을 높였으며 이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을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실시하였다. 중국의 전염병 상황이 안정화되면서 다양한 지원 수단이 마련되었으며, 외국 투자 기업의 생산 재개 및 생산 재개 프로세스가 가속화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1월에서 2 월까지 중국의 총 무역량은 8.7 % 포인트 감소하였으나, 3 월은 전년 대비 0.8 % 감소한 2,4459 억 위안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중국의 사회주의 체제의 중요한 장점을 충분히 보여주고, 또한 전염병에 대응하여 개방 경로를 확고
제 5회 "중국 우주의 날"과 "동방홍 1호"위성 발사 50 주년을 맞아, 중화인민공화국 중앙위원회 사무국장, 국무 및 중앙군 집행 위원장 시진핑은 "동방홍 1 호"의 프로젝트에 참여한 옛 과학자들에게 진심으로 안부인사를 전하고 강력한 우주 국가 건설 가속화에 기대를 표명했다. 시진핑은 서신에서 동방홍 1호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그들의 청춘을 조국의 항공업에 바치고 노년의 나이까지 조국의 우주 비행의 미래에 대해 여전히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하여 깊은 감사를 전하였다. 시진핑은 50년 전에 동방홍 1호 위성의 성공적인 발사 소식을 당시 산시 북부의 량 자허에서 듣고 매우 기뻐했다고 전하였다. 그들의 업적은 신중국의 역사에 확고히 새겨져 있다고 강조하였다. 어린 우주 과학자들은 옛 우주 과학자들의 선례를 따라 모든 어려움과 장애물을 극복하고, 우주 과학과 기술의 정점을 오르기 위해 용감하게, 중국이 더 안정적이고 더 넓은 우주를 탐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길 촉구하여 강력한 우주 국가를 건설하려는 위대한 꿈 실현에 대한 기대를 표명하였다. 1970년 4월 24일, 수많은 관계자들의 끊임없는 노력 끝에, 최초의 인공 지구 위성 동방홍 1호를 성공적으로
대만 리덩후이(李登輝) 전 총통이 우유를 급하게 마시다 기침이 멈추지 않아 응급실에 실려갔다. 의료진은 심각한 상태는 아니지만 98세 고령이라 입원후 여러 검사를 거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대만 중앙통신사는 9일 “대만 독립 대부 및 대만 전 지도자인 리덩후이가 8일 밤 늦게 우유를 마시다가 기침을 멈추지 않아 병원에 긴급 후송됐다”고 보도했다. 리덩후이 주치의인 천운량은 “리덩후이가 98세로 많은 질병을 앓고 있어 이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덩후이 사무실 주임인 왕옌쥔은 8일 인터뷰를 받을 때 간병인이 리덩후이한테 혈당과 혈압을 측정한 후 영양 보충을 위한 우유를 주었으나, 리덩후이가 너무 빨리 들이마셔서 기침이 멈추지 않았다고 말했다. 간병인은 흡입을 걱정해서 병원에 이송하여 검사 받아야 한다고 판단했고 주치의는 리덩후이가 입원해서 관찰이 필요한다고 보도하였다. 천운량은 인터뷰에서 일반인이 우유에 걸리면 빨리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 리덩후이는 고령인 데다 만성질환이 많아 의료진이 흡입성 폐렴 등 상황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8일 밤 늦게 병원에 입원한 리덩후이는 컴퓨터 단층촬영 등 여러 가지 검사를 받고 있어 몸 상태를
미중 무역전쟁으로 중국에 으르렁 대던 미국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를 맞아 중국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미국은 최고의 공중보건의를 중국에 파견한다고 발표했다. 무역 분쟁과 신종코로나 방역은 별개라는 입장이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의 래리 커들로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미국은 중국에 '최고의' 의료진을 지원해 중국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이길 것"이라고 밝혔다. 커들로 위원장은 "최선을 다해서 도와주고 싶다. 우리는 공중 위생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아는 전문가가 많다. 그래서 우리는 전문가를 보내고 중국을 최대한 도와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중국의 공중위생에 문제가 생겼는데, 우리가 중국의 어려움을 도와주고 싶는 마음이 있다. 이것은 어떤 국가가 상승세를 타느냐와는 상관이 없다. 우리는 중국과 역사적인 중미 1단계 경제무역협정을 체결했고 우리는 공중위생을 포함한 많은 분야에서 경제 협력을 할 것이다. 우리는 도와주고 싶을 뿐이다. 인간적 본능에 바탕을 둔 것으로 많은 생각을 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이번 위기를 무사히 넘기기를 바란다"면서 "미국도 이를 위해 성심성의껏 중국을 지원하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우한 폐렴'의 급속한 확산으로 중국 정부가 급기야 발병지인 우한(武漢) 봉쇄에 나섰으나 이미 해외 확진자가 6명이 나왔고 의심 환자도 10여명에 달해 너무 늦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우한 폐렴'이 지난해 12월 31일 발생했는데 거의 한 달이 돼서야 진원지인 우한의 교통 차단에 나서 그동안에 보균자들이 중국 전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퍼트린 바이러스에 대해선 속수무책이기 때문이다. 23일 인민일보(人民日報)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2일 24시 기준 '우한 폐렴' 확진자는 중국 본토에서 571명이며 이 가운데 95명은 중태며 17명은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허베이(河北) 등 13개 성에서 393명의 의심 환자가 보고됐고 현재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5천897명을 추적해 969명은 관찰 해제했으나 4천928명은 의학적 관찰을 계속하고 있다. 22일 하루에만 중국 24개 성에서 131명이 새로 확진됐고 8명이 사망했다. 사망자는 남성이 5명, 여성이 3명으로 대부분 60세 이상의 고령자였으며 고혈압과 당뇨병 등 지병을 갖고 있었다. 중화권인 홍콩과 마카오, 대만에서도 각각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의 경우 한국과 일본,
중국 중부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이른바 '우한 폐렴' 환자가 하루 만에 17명이 늘었다. 우한시 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17일 하루 동안 17명이 확진돼 누적 환자가 62명으로 증가했다고 19일 웹사이트에서 발표했다. 환자 62명 가운데 19명이 퇴원했으며 중증 환자는 8명이다. 지금까지 2명이 사망했다. 환자들과 밀접하게 접촉한 사람은 763명이며 이들 중 681명은 이상이 없어 의학관찰 대상에서 해제됐다. 밀접 접촉자의 감염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 지난 17일 새로 확인된 환자 가운데 남자는 12명, 여자는 5명이다. 60세 이상은 8명, 60세 이하는 9명이며 연령대는 30∼79세다. 발병일은 1월 13일 이전이다. 이들 환자는 새로운 장비를 이용한 검사에서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우한 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일부 환자는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진원지로 수산시장이지만 야생동물도 도축해서 판매해온 화난(華南) 수산도매시장에 노출된 적이 없다. 이는 사람 간 전염 가능성을 제기하는 것이다. 우한 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15일 "제한적인 사람간 전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도 "지속적인 사람간 전염의 위험
중국 중부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중국 내 폐렴 환자가 4명 더 늘었다고 우한 보건당국이 18일 밝혔다. 중국 우한위생건강위원회(우한위건위)는 지난 16일 우한에서 4명의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아 지금까지 중국 내에서 확인된 환자 수가 45명으로 늘었다고 이날 밝혔다. 4명의 추가 환자는 지난 5∼8일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우한위건위는 새로 확인된 환자 중 중증 환자는 없으며 현재 우한 진인쩌(金銀澤)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들과 접촉한 사람들을 조사해 의료 관찰을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중국 내에서 확인된 우한 폐렴 환자 중 2명은 사망했고 5명은 중증환자로 분류돼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15명은 이미 퇴원했다. 중국 최대 명절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우한 폐렴 환자가 확산세를 보이면서 중국과 인접 국가들의 우려는 커지고 있다. 앞서 태국에서는 우한에서 지난 13일 입국한 74세의 중국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싱가포르와 베트남에서도 폐렴 의심 환자가 지속해서 나오고 있다. 특히 중국 보건당국의 발표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미국
미국의 패권이 조금씩 힘을 잃어가고 있다. 중국이 G2로 올라서고 인도도 조만간 세계 경제 3위가 되면서 미국의 아성을 조금씩 허물고 있다. 미국은 자국에서 셰일가스가 산출되면서 중동에서 서서히 발을 빼려는 모양새다. 미국이 세계 경찰국가 지위를 포기하면서 각국은 각자도생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각 국가 간의 냉전이 끝난 이후 국제정치 역량의 균형이 다시 깨지거나 깨지고 있다. 신흥 경제권과 지역 역량이 일어나고 있고 미국이 냉전 기간 동안 주도하여 수립한 국제 질서에 타격을 주었다. 초조한 미국은 국제시장에서 정치 지위를 강화되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미국은 현재 세계에서 미국의 패권이 도전을 받고 있으며 패권을 지키기 위해서는 그에 도전하는 어떤 나라에도 반격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역량이 일어나 각국도 자기의 유리한 지위를 확보하고 자신에게 유리한 정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흥국과 발전국가 간 새로운 균형 구축 과정에서 국제사회가 이런저런 마찰을 빚는 것은 새로운 균형을 찾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사람들은 크게 놀랄 필요는 없지만, 마찰과 충돌이 고조되지 않도록 조심하게 다루어야 한다. 유엔은 여전히 세계 평화를 지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신년사에서 "전면적으로 샤오캉 사회를 건설할 것"이라며 "2020년은 탈빈곤의 해가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또한 시 주석은 “우리는 비바람도 두려워하지 않고, 위험도 두려워하지 않는다”며 미중 무역전쟁에서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다. 우선, 시 주석은 경제성장을 다짐했다. 시 주석은 "고품질 발전이 안정적으로 추진돼 중국 국내총생산(GDP)이 올해 100조위안에 육박할 것"이라며 "1인당 1만달러의 계단을 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 다음은 빈곤 퇴치다. 시 주석은 “중국 전역에서 340개 정도의 빈곤현(贫困县)이 빈곤 상황을 벗어나면서 100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빈곤에서 탈출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시 주석은 "2020년은 기념비적인 해다. 우리는 전면적으로 샤오캉(小康)사회를 건설하여 첫 100년 분투 목표를 달성할 것이다. 2020년은 '탈빈곤 결전 승리'의 해이기도 하다. 모든 사람이 힘을 모아야 하며, 어려울수록 앞으로 나아가고, 기초를 좀 더 튼튼하게 하여 빈곤에서 벗어나야 한다. 예정대로 농촌 빈곤인구 전부의 탈빈곤을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 주석은 마카오 반환 20주년과 관련, “마카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