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특별행정구인 홍콩이, 코로나 19 사태가 완화되자마자, 중국과 미국등 서방의 반중국세력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최전선으로 변하고 있다. 지난 22일 전인대 개막식에서 리커창총리는, 세계 어디에도 보안에 관련된 법률이 없는 나라는 없다고 전제하고, 이번 회기에 홍콩보안법을 만들어, 중국의 기관이 직접 홍콩에 홍콩치안과 반중국세력 준동을 막은 전담기관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 성명은 홍콩의 반정부시위대에게 선전포고와 같은 것이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마자 홍콩의 반 중국세력은 , 같은 날 오후부터 코즈베이등 홍콩 도심으로 몰려나와 시위를 벌였다. 홍콩의 반 중국 시위대는, 지난해 6.9사태 일주년을 계기로 오는 6월초부터 대대적인 반중국시위를 전개할 계획을 세우고 있던 중, 리커창 총리의 폭탄선언으로 바로 당일 거리로 뛰쳐 나온 것이다. 홍콩 최대 야당인 민주당 의원들도, 22일 당일 오후 중앙인민정부 홍콩 주재 연락사무소( 中央人民政府驻香港特别行政区联络办公室, 中联办 종련빤) 앞에서, 전인대가 발표한 '홍콩 보안법' 제정 추진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중국은 이미 오래전부터, 올해 6월 9일에 예견된 대규모 반중국폭동을 막기 위한 법적 제도적
중국의 코로나 양회가 초기부터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중국 중앙의 7일 상무위원중의 한 사람인 한정 부총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한정 상무위원은 국무원에서 홍콩특별행정구를 전담하는 부총리직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홍콩매체들에 따르면, 한정 상무위원은 22일 전인대 회의 개막 이후, 전 날 정협개막식에 참석했던 정협위원들과의 저녁회동을 갖고, 다음 달 9일 전후로 홍콩에서, 지난해 범죄자송환법 시위가 최고조에 달했던 6.9사태 1주년을 앞두고 대규모 시위가 조직되고 있다는 것과 관련해 크게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한정 부총리는 전인대 개막일 날. 리커창 총리가 밝힌 홍콩보안법 제정방침과 관련해, 이 법은 지난해 범죄인 송환법 반대 시위에서 나타난 ' 하나의 중국' 반대세력같은 극단적인 일부 홍콩인들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정 부총리는 또, '한 국가의 보안관련 법규가 전혀 없는 나라는 세계 어느 곳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그동안 홍콩에는 법적인 헛점과 공백이 있었다' 며, 관련법의 긴박한 필요성을 역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신문의 보도는,
홍콩은 , 청나라가 힘이 없어 영국이 일으킨 아편전쟁에 패하고, 배상으로 바친 일종의 전리품이었다. 그러다 1997년 7월 1일 00시를 기해 중국품으로 다시 돌아왔다. 우리는 홍콩반환이라는 말을 쓴다. 그런데 중국인들은 홍콩회귀라는 말을 쓴다. 회귀는 돌아온다 돌아왔다 라는 뜻이다. 즉 홍콩이 원래 주인인 중국에게로 돌아왔다는 말이다. 반환했다고 배운 우리는, 어쩐지 좀 아쉽겠다는 느낌이 남는다. 누가? 홍콩을 아편으로 대포로 빼앗았던 영국이... 다른 것 다 빼고, 홍콩야경만 생각해도 , ' 참 아깝겠구나 영국인들이...' 뭐 이런 생각을 부담없이 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영국의 찰스황태자는 홍콩반환식 혹은 홍콩회귀식 에 영국대표로 왔었다. 낮에 왔다가, 밤중에 떠나야 했다. 지난 1997년 7월 1일 0시가 막 지났을 때, 그는 1842년부터 155년 동안 홍콩하늘에 나부끼던 영국국기가 게양대에서 내려지고 나서 떠났다. 떠나기전 식장의 또 다른 게양대에 중국 오성홍기가 올라간 것을 보아야 했다. 그리고 바로 식장을 나와 자신의 요트가 정박해 있던 홍콩항에서 배에 올라 홍콩을 떠났다. 한 밤중에. ' 참 아깝다' ' 다시 찾을 수 있을까 ?' 아니 '
중국이 코로나19 수습으로 확보한 자신감으로, 하나의 중국을 위협하는 홍콩의 반중국세력을 뿌리뽑기 위해, 칼을 뽑아들었다. 다음달 6월 9일은, 지난해 범죄인 송환법에 반대하는 홍콩의 반중국시위가 극에 달했던 6.9 사태의 1주년이 되는 날이다. 벌써부터 홍콩에서는 약 2주 남은 6월 9일의 대규모 반 중국시위가 조직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양회는 전날 정협개막 이후, 이틀째인 22일 오전, 전국인민대표자대회의 첫 본회의를 개막했다. 이 자리에서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전국에서 상경한 인민 대표자 ( 한국의 국회의원과 같은 신분 )들에게 올해 정부업무보고를 하면서, 홍콩의 안전과 정상화를 위해 국가안보법( 가칭) 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리커창 총리는, “국가 안보를 위한 법률 과 그 집행 체계를 만드는 것은, 홍콩과 마카오등 소위 중국 특별행정구의 주민들도 이제는 중국헌법이 정한 중국국민으로서의 책임을 다하도록 하게 하는 것” 이라며 그 입법취지를 밝혔다. 이 법률제정의 선포는, 홍콩에서 지난해 범죄인 송환법 반대를 주장하는 대규모 반 중국 시위대가 발생한 6.9사태 1주년을 앞두고, 다음
중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치료 연구 개발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전염병 경보 시스템 개선에 나선다.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22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연례회의 개막식에서 정부 업무 보고를 통해 이런 계획을 밝혔다. 리 총리는 업무보고에서 1조위안(약 173조원) 규모의 코로나19 방역 특별 국채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국채 발행으로 조달한 금액은 경기 부양 외에 코로나19 방역에도 쓰일 것으로 보인다. 리 총리는, 코로나19 국채를 잘 사용해 백신과 치료제, 신속 진단 기술의 연구개발 투자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염병 통제와 치료를 위한 의료 시설을 더 많이 건설하고 이동식 실험실을 추가로 세울 것이고, 대학병원에 감염과·호흡기과 건립 등을 추진하며 국가 중대전염병치료기지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리 총리는 중대 전염병 통제 체제를 개선하고 국가 공중보건 응급 관리체계를 세우며 질병예방통제센터의 능력을 전면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각 성마다 생물 안전 3등급(P3) 수준의 실험실을 세울 것을 주문했다. 전염병 전문 병원과 병원 감염과·호흡기과 건립 등을 추진하며
21일 오후 3시 천안문광장의 인민대회당 대회의장. 우리 국회같은 중국 양회가, 정협(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의 개막식을 필두로 오는 28일까지 중국최대의 정치일정을 시작하는 장소와 시간이다. 정협과 함께 중국양회를 구성하는 전인대(전국인민대표자회의)는 22일 내일 오후 3시에 개막한다. 이 날 정협 개막식에는 모두 2,057명의 정협위원등이 미리 입장해 착석한 채 기다리고 있었다. 이들은 한 명도 예외없이 하늘색 마스크를 착용했다. 이 하늘색 마스크는, 선쩐의 전기차 대기업으로서 이 번 코로나 사태 초기 약 10일만에 세계최대의 마스크생산설비를 갖추고 세계적인 마스크기업으로 변신한 BYD(比亚迪 비야디)가 생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3시정각 인민해방군 군악대의 행진곡이 울려 퍼지고, 이어 중앙무대 왼쪽 편에서 입장을 시작하는 시진핑 주석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중국CCTV 생중계 카메라가 막 입장하는 시주석의 원샷을 잡았을 때, 그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맨 얼굴이었다. 웃음 띤 맨 얼굴의 시진핑주석은, 인민대회당의 단상 단하에서 기다리다 마스크를 쓴 채 일어나 환영하는 2천여명의 정협위원들을 향해, 목례를 보내고 손을 흔들어 화답했다. 시주석 뿐만 아니라
지난 17일 이스라엘 텔아비브 대사관저에서, 숨진채 발견된 주 이스라엘 주재 두웨이(杜伟)중국대사가, 사망 나흘만인 오늘 중국에 귀환했다고 CCTV등 중국언론이 비중있게 보도했다. 중국 외교부는, 오늘 오전 왕이(王毅)중국 외교부장등 외교부 주요인사 그리고 부인등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두웨이 대사의 관을 실은 전용기가 베이징 쇼우두공항에 도착했고, 공항에서 영결식이 치러졌다고 밝혔다. 두웨이 대사는 중국 산동성 주청( 山东诸城) 출신으로, 올해 58세 이다. 두대사는 2016년부터 우크라이나 대사근무를 거쳐 올해 2월 주 이스라엘 대사로 임명되었다, 3달만에 시신으로 귀국한 것이다. 왕이 외교부장은, 두웨이 대사가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외교에 헌신한 동지이자 전우로서 영원히 우리 가슴속에 남을 것이라고 송별했다. 지난 2월 15일부터 이스라엘에 부임한 두웨이 대사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오전 텔아비브 북부 헤르즐리야 지역의 대사 관저에서 숨진 채 발견됐는데, 당시 가족은 함께 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언론은 외상과 같은 물리적 흔적은 없었다며 자연사일 가능성을 제기했었다. 그러나 중국 외교부는 사망경위에 대해 일체의 입장을
중국최대의 정치행사인 양회( 两会)즉.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21일 내일 개막한다. 매년 3월 초에 개막했던 예년에 비해 약 2달 반이 늦어졌다. 세계의 관심은 단연 코로나방역과 치료 즉, 보건과 경제라는 두 코드에 대해, 중국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 것인가로 압축된다. 미국과 유럽등 주로 서방국가들이 코로나사태로 인해 여전히 혼미를 거듭하는 가운데, 일찌기 자국의 코로나확산을 잠재운 중국으로서는, 이번 양회를 통해 방역의 성공으로 자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낸 G-2를 넘어선, G-1 차이나의 위용을 크게 앞세울 것이란 전망이다. 미국의 트럼프대통령은 여전히 세계보건기구( WHO ) 를 비난하며, 중국책임론을 내세워 기부금출연을 아예 폐지하겠다고 압박하고 있다. 트럼프로서는, 중국의 방역성공과 미국의 방역실패가 극렬하게 대비되고 있는 현상이 못마땅한 나머지 그 비난의 화살을 중국과 중국의 편을 든다고 생각하는 WHO로 돌리는데 골몰하는 형국이다. . 이런 가운데 시진핑 중국주석은 이틀전인 18일, 세계보건기구(WHO)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세계보건총회(WHA) 개막 연설에서 ‘중국 책임론’을 일축하는 한편, 글로벌 코로나위기를 극복하는데
연임에 성공해 두 번째 임기를 열어젖힌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이 20일 중국이 강요하는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를 수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재차 천명했다. 차이 총통은 이날 타이베이빈관 야외무대에서의 취임 연설에서 "우리는 베이징 당국이 일국양제를 앞세워 대만을 왜소화함으로써 대만해협의 현 상태를 파괴하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며 "이는 우리의 굳건한 원칙"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만이 중국의 일부분임을 인정하는 것을 전제로 한 일국양제를 거부했지만, 중국과 대만이 서로 대등한 관계 속에서 대화를 나눌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양안(중국과 대만) 대화 전개를 위해 계속 노력하고 더욱 구체적인 공헌을 하겠다"며 "'평화·대등·민주·대화' 8개 글자를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했다. 차이 총통은 "우리는 계속 중화민국 헌법을 바탕으로 양안 업무를 처리할 것"이라며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 상태 유지가 우리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말했다. 대만 독립 추구 성향의 차이 총통이 '현상 유지' 의지를 피력하면서 중국에 대한 자극을 자제한 것으로 평가된다. 차이 총통은 연설 중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을 '바다 건너편의 지도자'로 부르면서 함께 책임을
중국에서의 소위 신문, 즉 소식을 전하는 수단인 매체의 등장역사는, 기원전 3세기경, 약 2천 3백년전의 전국시대까지 거슬러 올라 가는 것으로 알려진다. 서기 105년 후한의 채륜( 蔡倫 , Lin Cai )이 종이를 발명하기 전에는, 대나무를 쪼갠 죽간에 글을 기록했는데, 죽간신문을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다. 중국 근대사에서 신문은, 세상을 보는 창으로서, 또 문자습득과 한자교육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그렇다면 2020년, 중국 14억 인구가 가장 많이 보고, 따라서 영향력도 큰 신문은 어떤 신문인지 궁금하다. 1위 인민일보 《人民日报》 2위 참고소식 《参考消息》 3위 환구시보 《环球时报》 & 영자신문(Global Times) 4위 광주일보 《广州日报》 5위 경제일보 《经济日报》 1위 인민 일보 (런민 르빠오) 인민일보는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가 만드는 당 기관지의 형식으로 출간된다. 인민일보의 창간일은 1948년 6월 15일이고, 허베이 성 핑산 현 리좡에서 창간되었다. 일본의 패망직후인 1945년 8월부터, 중국대륙에서는 모택동의 공산당군과 장개석의 국민정부군의 내전이 시작되어 1949년 10월 1일 신중국 인민정부가 성립되기까지 무려 4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