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 화춘잉(华春莹) 대변인은 베이징 시간으로 10일, 미얀마 온민 대통령의 초청으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7~18일 미얀마를 국빈 방문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의 미얀마 방문은 2009년 이후 처음이다. 시 주석은 2009년 중국 국가부주석 자격으로 미얀마를 방문한 바 있다. 미얀마 상무부의 우앙투 부부장도 9일 "시 주석이 Kyukphyu 경제특구를 위한 두 가지 협약에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특구의 틀 아래 7개 합의중 두 개는 서명될 것"이라고 말했다. Kyukphyu 경제특구 합의는 2018년 체결됐다. 미얀마는 이미 이 지역에서 환경과 사회영향평가를 실시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경제특구는 더 이상 진전되지 않았다. 다음 주에 체결될 협약은 경제특구에 심해 항구 하나를 건설하는 것을 포함한다. 후에 공업단지의 발전에 대하여 진일보한 협의를 달성할 것이다. 우앙투 부부장은 시 주석 방문 기간 중 미얀마와 중국이 소와 농작물을 수출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얀마 Mizzima 사이트는 시 주석이 양자관계를 논의하고 중국 '일대일로' 가속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중국-미얀마 수교 70
미국과 중국이 워싱턴에서 1단계 협정 체결을 앞두고, 오랫동안 가동해 온 기업 거래를 확정짓고 있다는 소식이다. 10일 미국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부총리이자, 미중 포괄적 경제대화의 대표인 류허(刘鹤)가 이끄는 중국 대표단과 함께 미국과 중국 회사 임원도 백악관 회의에 참석한다. 또한 이들은 15일 열리는 기업인 협의를 할 예정이다. 이 밖에 이강(易纲) 인민은행장과 종산(钟山) 상무부장도 참석한다. 1단계 문건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세부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기업 임원이 이 자리에서 지지 의사를 밝힐 것이라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더 분명한 것은 협상이 결실을 거두고 있다는 점, 특히 중국의 몇몇 장기 프로젝트들이 마침내 진전을 보이기 시작한 상황에서 그렇다는 점이다. 중국 상무부의 가오펑(高峰) 대변인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류허가 13~15일 워싱턴을 방문해 1단계 경제무역협정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이 협정 체결을 공식 선언한 것은 워싱턴과 베이징이 2019년 12월 13일 1단계 합의를 한 이후 처음이다. 1단계 합의문에는 서문, 지적재산권, 기술 이전, 식품과 농산물, 금융서비스, 환율과 투명성, 교역 확대, 양자 평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가 가수 승리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0일 한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성폭력특례법 위반과 횡령, 도박, 외환거래법 등을 포함해 모두 7건의 혐의를 조사했다. 승리는 13일 오전 10시 반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구속 여부는 이날 밤늦게나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승리는 빅뱅 멤버로서 중국에서 큰 인기와 많은 팬의 지지를 가지고 있다. 앞서 퍼지는 성거래 스캔들은 승리의 인기를 땅에 떨어뜨렸다. 하지만 여전히 승리를 지지한 팬들이 남아 있어, 이번 영장청구 사실이 알려지자 중국 SNS 웨이보에서 네티즌들이 논란은 불러 일으켰다. 한 네티즌은 "정상적인 절차입니다.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 주세요. 감사합니다"고 승리를 믿고 지지하는 댓글을 남았고, 또한 네티즌은 "이래도 팬이 있어? 변명을 하고 있어? 대단하다..."며 실망스러운 발언을 표했다. <웨이보 댓글> 이래도 팬이 있어? 변명을 하고 있어? 대단하다... 정상적인 절차입니다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 주세요. 감사합니다. 이성을 유지하세요. 결과를 기다리세요. 감사합니다~ 1년이 되어도 아직 확실히 알아내지 못했다...이건 사람을 구금해서 다시
청소년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수억 명의 스마트폰 사용자를 보유한 틱톡 애플리케이션(Tik Tok)에 심각한 허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커가 이런 허점을 이용해 사용자 데이터를 조작하고 개인정보를 유출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사이버보안업체 체크 포인트(Check Point)가 발표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틱톡 허점들 중 하나가 해커들이 틱톡 사용자에게 악의적인 링크가 달린 소식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다. 일단 사용자들이 이 링크들을 클릭하면 해커들이 그들의 계정을 통제하고 동영상을 올리거나 사적인 동영상을 방문하는 등의 조작을 할 수 있다. 또 다른 허점은 해커가 회사 웹사이트를 통해 틱톡 사용자 계정으로부터 개인 정보를 검색할 수 있게 해준다고 한다. 체크 포인트의 제품 취약점 연구 책임자인 오드 바누누(Oded Vanunu)는 "우리가 발견한 허점들은 모두 틱톡 시스템의 핵심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틱톡은 "2019년 12월 15일까지 모든 취약점을 복구했다"면서 "현재 문제점들은 없다"고 해명했다.
중국 자연자원부는 가스 탐사 채굴 시장을 전면 개방하고, 민간 기업, 외자 기업 등 사회 각계 자본이 가스 탐사 개발 분야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9일 신화통신은 "중국 자연자원부는 중화인민공화국 내에 등록만 하면 순자산이 3억 위안 이하인 내외국인 투자회사는 모두 규정에 따라 석유가스를 취득할 자격이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어 “기업들은 가스 탐사 채굴에 종사하는 것이 안전, 친환경 등의 자질 요구와 규정에 부합해야 하며, 이에 상응하는 가스 탐사 채굴 기술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전했다. 야오화쥔(姚华军) 중국 자연자원부 광업권관리국장은 "이번에 가스 탐사와 채굴 시장 진입을 전면 허용하고, 탐광권과 채광권을 포함시켜 주로 몇몇 국유회사가 운영하던 기존상황을 바꿨다"고 말했다. 다양한 시장주체가 외자를 포함한 민간기업, 각종 사회자본의 가입은 시장의 활력을 더욱 북돋우고, 탐사개발 자금을 더 많이 조달하며, 국영석유회사를 주체로 하는 다양한 경제성분이 참여하는 시장체계를 형성하고, 탐사개발 역량을 강화한다. 같은 날 중국 자연자원부에서 열린 '광산자원 관리 개혁 추진에 관한 자연자원부의 의견' 브리핑에서 링웨밍(凌月明) 자연자원부
8일 중국과학원 예측과학연구센터는 '2020년 중국 경제전망'을 발표하고 2020년 중국의 GDP 증가속도를 6.1% 내외로 상승하는 등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과학원 전망센터가 발표한 '2020년 중국 경제 전망'에 따르면, 2020년 중국의 GDP 증가 속도는 6.1% 안팎으로 예상됐다. 중국과학원 과학연구센터 양추이훙(杨翠红) 부주임에 따르면 2020년 중국의 경제는 기본적으로 2019년보다 증가 속도가 다소 낮지만, 전강후승(前降后升)의 모습을 보일 것이다. 6.1% 성장은 적어도 기업들이 자신감을 갖게 하는데 좋은 역할을 할 것이고, 전체적으로는 경제의 신창타이(新常态) 에서 경험하는 단계이기도 하다. 2019년 전 3분기 중국의 최종소비가 경제성장에 기여한 비율은 60.5%에 달해 소비가 꾸준히 늘었다고 양 주임은 설명했다. 2020년 중국의 최종 소비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증가폭은 2019년에 비해 둔화될 것이다. 또한 전 세계적인 경제성장 둔화와 전세계 무역증강 둔화의 배경에도 불구하고, 2020년 중국의 국제수지는 기본적인 균형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중국의 수출입 총액은 전년대비 약 4조
6일 소녀시대 윤아가 인스타에 '지난해 도전, 새해 합격'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은 'HSKK' 중국어 시험 중급를 통과한 윤아의 합격증이다. 윤아는 중국 SNS 웨이보에서도 이와 같은 소식을 전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웨이보 핫 검색어에 팬과 네티즌들의 토론을 불러일으켰다. "윤아도 이렇게 열심히 살고 있는데 저는..." "한류 여신 임윤아 축하한다" 등 글을 이어지고 있다. 윤아는 중국 드라마 '무신조자룡'(《武神赵子龙》)에서 누적 조회수 100억을 돌파하며 '한류 여신'으로 중국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 중국 시상식에서도 유창한 중국어로 수상 소감과 인터뷰를 발표, 그의 'HSKK' 합격 결과에 공감을 얻었다. <웨이보 댓글> 임윤아! 너무 훌륭한 것 아니야? 이제 합격증을 들고 자기 중국어 잘한다고 할 수 있겠네...ㅋㅋㅋㅋ 울고 싶다. 어디서 온 선녀 같은 여자냐(윤아 댓글 많이 보면 중국어 더 잘할 수 았다ㅋㅋ 처음부터 중급 아냐? 너무 훌륭하다 축하해요!!! 그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빨리 영화 찍어라. 임배우 기대!!
6일 홍콩거래소(0388.HK)의 리샤오지아(李小加) 행정총재(CEO)는 "앞으로 10년간 미중 양극화 구도는 더 큰 지정학적 및 경제적 도전을 가져올 것이지만, 홍콩의 역할은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과 세계 금융시장은 서로를 인정하는 '전략적 완충지대'로 시장 연결과 융합을 절실히 필요하기 때문에, 홍콩의 역할은 희석되기보다 더 부각될 것이고, 더 이상 변방화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2020년, 홍콩은 괜찮은가?'라는 글에서 "미중 양극화 세계구도가 굳어져 양자택일의 딜레마에 직면할 것이라고 느끼는 나라가 많을 것"이라며, "글로벌화 추세는 되돌릴 수 없지만, 동서양 시장이 상호 통합되고 상생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과학기술은 예전보다 훨씬 더 큰 힘을 갖게 될 것이며, 세계경제와 글로벌사회를 재창조하고 과학기술에 도움을 주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세계는 예전보다 '번역기'와 '어댑터'가 더 필요할 것이고 홍콩의 기능은 그만큼 중요하고 절박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홍콩은 겉으로는 중국 GDP에 가장 큰 기여를 하는 도시가 아니지만, 지난 10년간 홍콩으로부터의 투
2020년 신년사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019년 중국 국내총생산(GDP)이 100조 위안에 달하고, 1인당 GDP는 1만 달러 선에 이를 것이라고 선언했다. 중국의 경제 굴기와 국가의 강대성은 이미 공감대가 형성돼 있고, 1인당 GDP가 1만 달러를 넘는 것은 이 같은 강대함의 표시이다. 현재 1인당 GDP가 1만 달러를 넘고 인구는 1억 명을 넘는 대국은 전 세계 미국, 일본, 러시아 3개에 불과하고, 이들 3개 국가 인구 모두를 합해도 7억 명에 못 미치는 반면, 중국은 14억 인구 규모에 이른다. 기본적으로 거대한 인구, 세계 유일의 완전한 산업체계, 거대한 경제규모, 자본규모, 시장규모, 그리고 막강한 조직동원력과 국방체계가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국가 경제는 이미 장족의 발전을 이루었을 뿐 아니라, 더 많은 분야에 새로운 경제 성장점을 모색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중국에게 예전처럼 한 가지 기회만 잡고 한 가지 산업을 잡으면, 국가경제의 고도성장을 이끌 수 있는 시기는 이미 지났다. 중국의 상황은 선진국이 1인당 GDP가 1만 달러를 넘을 때 겪었던 것과 같다. 1978년의 미국, 1980년의 일본, 1994년의 한국처럼 거의
틱톡이 미 해군에 이어 육군에서도 퇴출됐다. 미 육군 대변인은 틱톡이 사이버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발표했다. 미군에서 틱톡이 퇴출되면서 일반으로까지 확대될지 주목된다. 미 군사 웹사이트는 2일 미 육군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육군 대변인 로빈 오초아(Robin Ochoa) 중령은 "사이버 위협으로 간주한다"며 "정부 휴대전화 사용을 불허한다"고 말했다. 그는 육군이 이달 중순부터 모든 정부 휴대폰에 틱톡 사용 중단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틱톡의 모회사는 베이징에 본사를 둔 중국 인터넷 기업 바이트 댄스(ByteDance)이다. 현재 이 앱은 사용자량 등에서 페이스북 등 미국 소셜커머스에 도전장을 내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앞서 미 해군도 2019년 12월 중순 소속원들이 정부의 휴대전화에 틱톡 사용을 금지했다고 보도했다. 두 달 전만 해도 미 육군은 틱톡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젊은이들과의 접촉을 늘려 더 많은 신병을 모집했다. 하지만 톰 코튼(Tom Cotton) 상원의원은 틱톡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는지에 대해 미국 정보 관리들에게 조사를 요청했다. 미군 사이버 사령부의 공공 사무 주임인 데이브 벤햄(Dave Benham)은 "미 해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