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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중대한 보안 취약점 드러나...해커 악용 우려

데이터 조작하고 개인정보 유출될 수 있어

 

  청소년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수억 명의 스마트폰 사용자를 보유한 틱톡 애플리케이션(Tik Tok)에 심각한 허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커가 이런 허점을 이용해 사용자 데이터를 조작하고 개인정보를 유출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사이버보안업체 체크 포인트(Check Point)가 발표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틱톡 허점들 중 하나가 해커들이 틱톡 사용자에게 악의적인 링크가 달린 소식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다. 일단 사용자들이 이 링크들을 클릭하면 해커들이 그들의 계정을 통제하고 동영상을 올리거나 사적인 동영상을 방문하는 등의 조작을 할 수 있다.

 

 또 다른 허점은 해커가 회사 웹사이트를 통해 틱톡 사용자 계정으로부터 개인 정보를 검색할 수 있게 해준다고 한다. 체크 포인트의 제품 취약점 연구 책임자인 오드 바누누(Oded Vanunu)는 "우리가 발견한 허점들은 모두 틱톡 시스템의 핵심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틱톡은 "2019년 12월 15일까지 모든 취약점을 복구했다"면서 "현재 문제점들은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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