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은 (올해 중국) 외환시장의 안정적인 운영기반이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지난 18일 왕춘잉(王春英) 중국 국가외환관리국 대변인은 중국 외환시장의 운영기반이 계속 안정적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대한 이유로 국경 간 자금 이동 상황이 개선됐기 때문이라 전했다. 이날 국가외환관리국에 따르면, 지난 1~2월 은행 환매매 월평균 적자는 15억 달러(약 1조 7000억 원)로 지난해 하반기 월평균보다 무려 87% 감소한 수치를 나타냈다. 지난해 하반기 비(非)은행 부문 해외자금 유출입은 월평균 적자로 100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지만, 지난 1~2월은 월평균 흑자로 283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2월 말 외환보유액은 작년 연말보다 175억 달러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국경 간 자금 이동의 주요 경로를 살펴보면, 1~2월 은행 수탁 화물무역 해외자금 유출입과 환매매의 월평균 흑자는 지난해 하반기 월평균보다 각각 1.9배, 25%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1~2월 은행 수탁 직접투자와 증권투자의 월평균 순외환결제는 각각 40억 달러, 15억 달러로 전년 대비 4.5배, 4% 상승세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한때 주춤했던 '중국산 철강 쓰나미'가 올해 다시 시작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부터 다시 중국의 대(對)한국 철강 수출물량이 늘어난다는 예측이 나왔다. 2016년 중국정부가 향후 3년내 1만~1만5000톤 감산 및 자국 철강업체 구조조정을 실시하겠다고 밝힌 이후 중국발 철강재는 감소세였다. 하지만 올해 다시 공급과잉으로 돌아서 한국으로 과다 수출되는 현상을 맞게 될 것으로 업계는 예측하고 있다 .'중국산 철강 쓰나미'가 다시 시작되는 이유는 크게 △중국의 조강생산량 증가 시작(2018년 전년대비 6.6% 상승) △중국내 제조업 경기둔화 △미중 무역분쟁 등 세가지로 분석됐다. 중국은 경제성장률이 10%를 웃돌던 2010년 이전에 수천개의 철강업체들이 등장했다. 이들 업체들로 인한 글로벌 철강 공급과잉 지적에 따라 2016년말부터 노후광산을 폐쇄한 것. 이후 원료가격이 올라 전체적으로 철강재 가격 상승이 발생됐다. 2017년부터는 저품질 강재 생산을 중단하며 가격이 또 올랐고, 공급과잉에 따라 한국·일본·동남아 등 제3국으로 '물량 밀어내기'를 하는 일도 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중국 주요 제조업 생산이 작년말부터 하락세를 보
중국의 보험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새로운 기술을 접목해 핀테크를 발전시킬 수 있는 중국의 ‘인큐베이터’ 시장을 기반으로 현지화를 접목해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것. 20일 글로벌 핀테크 포럼 ‘머니2020 아시아’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엑스포&컨벤션 센터에서 열렸다. 본 행사에서 ‘국제적으로 확장하는 중국 기술 거인(ThetechgiantsfromChina,scalinginternationally)’라는 주제로 열린 세션에서 웨인 수(WayneXu) 중안보험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참가해 “거대한 중국 시장에서 다양한 핀테크 경험을 쌓은 것이 중국 금융회사의 장점”이라며 “해외 각국에서 파트너십을 맺을 회사를 찾고 있다”고 발표했다. 중안보험의 보험료 규모는 60억위안(한화 약 1조원)으로 2013년 설립 이후 연평균 96%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엔 동남아시아의 우버로 불리는 그랩과 함께 동남아 디지털 보험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중국 보험사들은 중국은 13억명에 달하는 인구를 보유한 데다 규제가 약해 다양한 핀테크 실험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 이야기했다. 조나
훙차오(虹橋) 수입상품전시교역센터에 수입박람회에서 히트를 친 20여 가지의 ‘스타 전시품’이 보세직영방식으로 들어와 일반 소비자들을 만났다. 작년 11월 상하이에서 열린 제1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는 불과 6일 만에 3617개의 해외 기업이 입점했으며 거래액은 578억 달러(65조 3486억 8000만 원)에 달한 것으로 기록됐다. 이후 상하이는 ‘6일+365일’ 전시교역 플랫폼을 구축하는 방법을 모색해 영원히 막을 내리지 않는 수입박람회를 열었다. 바로 보세전시, 상품교역, 물류창고, 통관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한 훙차오 수입상품전시교역센터가 그것이다. 보세교역은 무역상들에게 두 가지의 장점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가지는 관세 선지불을 판매 후 납부로 바꿔 유동 자금을 활성화하고 자금 점유율을 낮추는 것이다. 두 번째는 고객이 반품을 원할 경우 보세창고로 반품해 다른 지방에 판매할 수 있어 재고의 생성을 막는 것이다. 상하이 세관과 상하이시 상무위원회 및 훙차오상무구 관리위원회 등은 범부처간 혁신을 통해 혁신 보세교역 시범을 촉진했다. 플랫폼은 입주 업체 심사와 동적 모니터링 제도를 실행하고, 진입문턱과 퇴출제도로 상점 및 수입상품 브랜드와 품질을 통
지난해 중국 자동차 판매량이 28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서는 중국 자동차 산업의 하향세가 아니냐는 우려를 보이고 있다. 먀오웨이(苗圩) 공업정보화부 부장은 해당 우려에 대해 “(자동차 판매량) 마이너스 성장이 나쁜 일만은 아니다”며 “현재 공업정보화부는 관련 부처와 함께 새로운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먀오 부장은 지난 1월29일 국무원 신문판공실 정례브리핑을 가졌다. 먀오 부장은 “지난해 중국 자동차 생산 증가액과 업계 주 영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각각 4.9%, 2.9% 오르는 데 그쳐 2017년에 비해 증가세가 부진했다”며 “그러나 마이너스 성장에 진입한 것은 아니다”라고 단호히 말했다. 또한“이러한 결과는 자동차 업계의 제품 구조 조정과 산업구조 조정이 효과를 내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중국 자동차 판매량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은 내외부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정례브리핑에 따르면 자동차 산업의 마이너스 성장은 외부적 요인으로 차량 구매 및 운행 제한, 범칙금 증가, 주차난 등의 문제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내부적으로는 기업 구조조정과 발
최근 중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이하 은보감회)는 ‘2019년 영세기업 금융 서비스 품질 개선에 관한 통지(이하 통지)’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대출 유형별 부실률 기준에서 3% 포인트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영세기업 신용대출 리스크 관리를 전제로 상업은행에 포용적 금융 대상 영세기업의 대출 부실률 조정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지는 “올해 포용적 금융 대상 영세기업 대출 증가율이 다른 유형의 대출 증가율보다 높아야 하고, 대출 기업 숫자는 전년 동기보다 늘어야 한다”고 전했다. 더해 각 은행은 인민은행(중앙은행)의 지방 소도시 금융기관 대상으로 재대출 또는 정책성 은행의 대환대출 자금을 사용한 경우, 정책금융 보증사가 보증하는 포용적 금융 대상 영세기업 대출의 경우 금리를 엄격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지는 은행에 대출금리 책정 차별화를 촉구하면서 내부 이전 가격 우대, 이윤지표 심사 가중치 축소, 특별비용 마련 등을 통해 영세기업 서비스의 적극성의 제고를 내세웠다. 이와 더불어 신용공여 면책과 대출 부실률 수용 제도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영세기업 대출 부실률이 수용기준을 넘지 않는 지점의 경우 부정•불법행위가 없다면 관련 책임자는
2019년 관광업무회의에 따르면 지난해 상하이시의 관광수입은 총5092억32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13.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하이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3억4000만 명, 관광수입은 4477억15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외국인 관광객은 893만7100명, 관광수입은 73억71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작년 상하이의 관광업은 2078억6400만 위안 증가해 상하이시 GDP에서 6.4%를 차지했다. 관광업은 상하이 경제의 주요 산업 중 하나로 성장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허젠민(何建民) 상하이 재경대학 관광관학과 교수는 “상하이는 홍색(紅色) 문화, 해파(海派) 문화, 강남(江南) 문화 자원이 풍부하고 국제화 수준이 높을 뿐만 아니라 교통이 편리하고 공공서비스가 섬세하며 도시 스마트화 수준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이런 강점들이 국내외 관광객들이 상하이를 찾는 중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올해 상하이시는 공급측 구조개혁을 추진해 국내외 관광객을 위해 더욱 풍부한 관광 레저 체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상하이시의 계획에 따르면 황푸강 일대에 새로운 관광상품을 출시하고, 문화 박물관, 천천히 걷기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을 마련할 것이라
지난해 세계 액정표시장치(LCD) TV 시장에서 출하 대수 기준으로 처음으로중국이 한국을 앞질렀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업체들이 프리미엄 전략을 통해 고가·대형 TV 중심으로 전략을 전환한 반면, 중국 업체는 저가 시장 공략을 강화한 것이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달 10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지난해 1∼3분기 세계 LCD TV 출하대수는 모두 1억5216만5000여대이며, 이 중 중국 업체가 31.9%(4856만1000여대)를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은 4658만4000여대(30.6%)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일본 2218만9000여대(14.6%), 유럽 421만4000여대(2.8%), 미국 358만2000여대(2.4%), 대만 289만6000여대(1.9%) 등의 순이었다. 중국이 LCD TV 출하 대수에서 한국을 제치고 최초로 1위에 올라 이목을 집중시켰다. IHS마킷 측은 “LCD TV 패널 시장에서 중국이 2017년부터 한국을 앞서더니 지난해부터는 LCD TV 시장에서도 한국을 추월했다”며 “디스플레이 업계에서 중국의 급부상은 결국 TV 세트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결과는 세계
올해 세계 부동산 부호 10명 중 7명이 중국인인 것으로 나타나 화제다. 중국 부동산 부호 대부분은 홍콩과 선전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졋다. 중국 후룬(胡潤)연구소가 지난 14일 발표한 ‘2019 후룬 세계 부동산 부호’에 따르면 헝다그룹의 쉬자인(許家印·사진) 회장이 2500억위안의 부동산을 소유해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올해 61세인 쉬 회장이 이끄는 헝다그룹은 지난해 매출액이 5500억위안을 넘었으며 브랜드 가치도 480억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홍콩 부동산 재벌이자 청쿵그룹 회장인 리자청(李嘉誠·91)이 2위에 오르는 등 상위 10위 중 7명이 중국인으로 나타나 이목을 집중시켰다.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린 유일한 여성으로, 올해 38세인 양후이옌(楊惠姸)은 1600억위안의 부동산을 보유해 4위에 올랐다. 양후이옌은 주택건설기업을 이끄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억달러(약 1조1200억원) 이상의 자산을 소유한 부동산 억만장자는 지난 1월 말 기준 239명으로 조사됐으며 이 중 절반에 가까운 108명이 중국인으로 나타났다. 후룬연구소는 “지난 30년간 빠른 경제성장을 한 중국은 도시화 사업에 탄력이 붙으면서 부동산 열풍이 불었고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2018년 국민경제와 사회발전 통계 공보’에 따르면 2018년 중국의 연구개발(R&D) 경비 지출은 전년 대비 11.6% 증가한 1조9657억 위안이었으며, 이 중 기초 연구 경비는 1118억 위안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부 관계자는 “2018년 중국의 과학기술 실력이 한층 강화되면서 주요 과학기술 혁신지수가 안정적으로 상승했다”며 “중국의 R&D 경비 지출은 유럽연합(EU) 15개국 수준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또한 “연구개발 인력은 세계 1위, 발명특허 출원 건수와 취득 건수는 세계 수위를 차지해 혁신 드라이브 발전의 제1동력으로서 과학기술의 역할이 더욱 두드러지는 한 해였다”고 말했다. 2018년에 나타난 중대한 과학기술 성과는 질적 발전 실현을 위한 든든한 과학기술 버팀목을 제공했다고 평가받았다. 과학기술 혁신이 경제사회에 융합하면서 질적 발전이 새로운 성과를 이끌어 내도록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됐다. 주목할 만한 점은 행정 간소화 및 권한 이양, 감독관리 능력 강화, 서비스 최적화 개혁 심화 및 수준 높은 대중창업∙만인혁신이 추진되며 중국 시장 내 新산업, 新제품이 빠르게 성장한 점이 높이 평가받으며 이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