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성에 최소 11명의 사망자가 나온 규모 6.0에 달하는 지진이 발생했다. 중국 관영 CCTV는 17일 쓰촨성 이빈(宜賓)시 창닝(長寧)현에서 지진이 발생해 18일 오전 5시20분(현지시간) 기준으로 11명이 사망하고 122명이 부상당했다고 18일 보도했다. 또한 14명이 고립됐다가 극적으로 구조되기도 했다. 이번 지진은 17일 오후 10시 55분 경 창닝현 북위 28.34도, 동경 104.90 지점에서 규모 6.0에 달했다고 중국 국가지진대망(CENC)는 전했다. 처음 지진이 감지된 이후 40분동안 5.1 규모의 여진을 포함해 최소 4번의 여진이 계속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지진의 진원은 깊이가 16km로, 도로에 균열이 다수 발생했다. 이에 따라 주하이(竹海)진 등 인근 도로는 통제하고 있으며 인근 충칭시서도 가옥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앙 인근에 위치한 호텔이 붕괴됐으나 사상자는 아직 집계되지 않아 시민들의 우려의 목소리는 커지고 있다. 작년 쓰촨성 내 주자이거우라는 유명 관광지 주변에서도 7.0 규모의 지진이 발생해 관광지가 수개월간 폐쇄된 바 있고, 지난 2008년 5월 쓰촨성 원촨현에서도 8.0 규모의 강진
중국의 중저가 TV 업체들이 세계 최대 TV 시장 미국 진출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미국 정부의 추가관세 부과 대상에 TV가 대표 품목으로 해당되는 것이 원인으로 나타났다. 중국 TV업체들은 이 같은 추가관세 위험에 주춤되는 한편, 삼성·LG전자 등은 바짝 쫓아오던 중저가 라인업에서 중국 업체들의 추격을 따돌려 한숨 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LG전자는 최근 TV의 고화질 및 대형화로 프리미엄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이 14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가 북미 TV 시장 출하량 1위를 차지했다. 미국업체 비지오와 LG전자가 각각 2·3위로 이름 올렸다. 4·5위를 중국 업체인 TCL과 하이센스가 556만3천대, 365만9천대로 빠른 속도로 추격하고 있다. 북미 시장은 전체 TV 출하량에서 세계 시장의 20%를 차지하는 단일 국가 중에서는 최고의 시장이다. 작년 북미 시장에서만 4천300만대의 TV가 출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업체들은 중저가 LCD TV를 앞세우며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지속적인 점유율 상승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TCL의 올해 1분기 북미 출하량이 243만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10% 증
전세계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 중인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에서 중국 업체가 빠른 속도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이에 힘입어 글로벌 점유율을 큰 폭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IHS마킷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 1분기 전세계 대형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의 매출은 144억9천200만 달러(약 17조2천억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나 줄어든 매출을 기록했다. 부진을 기록하는 전세계 시장에 비해 올 1분기 중국 업체들의 패널 공급량은 6천799만 개로, 작년 동기간 대비 12.5%가량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같은 기간 시장 점유율을 37.2%로 4.2%가량 높이며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중국기업들은 공격적 투자를 통해 기술 격차를 크게 줄였다. 반면에 점유율에 있어 일제히 대만 2.3%, 한국 1.8%, 일본 1.1%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 업체는 매출 기준에서도 작년보다 17.7%나 늘어난 45억8천4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유일한 증가세를 보이는 주요 생산국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장 점유율은 31.6%로, 30% 선을 처음 넘어서며 대만(37억700만달러·25.6%)을 제쳐 2위로 올라섰다. 매출을 기준으로
중국이 자국 주요 이동통신업체의 5G 영업을 허가하며 화웨이 살리기에 나섰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지난 6일 오전 이동통신 3사인 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과 중국라디오텔레비전인터넷에 각각 5G 영업허가증을 발급했다고 펑파이(澎湃) 등 중국 매체들은 보도했다. 5G 영업허가증을 얻은 이통사들은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상용화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있다. 중국 업계가 예상하기로는 일반 고객들이 5G 서비스에 가입이 가능할 시기는 8월쯤으로 예측하고 있다. 당초 중국이 발표했던 5G 상용화 일정과 다르게 매우 앞당겨져 행해졌다. 공업정보화부는 올해에는 시범운영을 거친 뒤 내년 정식 상용화에 들어간다는 방침을 세웠던 바 있다. 업계에서는 미중 무역 전쟁이 고조되면서 중국이 5G 상용화 일정을 앞당겨 5G 관련 투자를 유도해 자국 경기를 부양하는 한편, 미국의 핍박으로 위기에 처한 자국 통신 기업 화웨이(華爲)를 살리려는 계획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중국 경제지 차이신(財新)에 따르면 “중국 3대 이통사가 2019년에 320억 위안을 투자해 7만 개 이상의 기지국을 세울 것”이라고 업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보도했다. 중국 5G 네트워크 구축 핵심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대중 무역전쟁 다음 타깃이 미국 명문대학에 유학 중인 중국 유학생들로 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전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화웨이와 기술 전쟁에 이어 다음 타깃으로 미국 내 중국 유학생을 정한 뒤 공격을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유학생들은 중국 내 최고 인재들로, 미국 명문대학을 졸업한 이후 각종 연구시설에 들어가 정보를 빼내가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유학생들을 통제하는 방법으로 학생비자를 제한할 것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많은 중국 유학생들이 연구 환경이 급격히 나빠지는 상황이며, 취업이 힘들어지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미국과 중국은 학문에 있어 긍정적인 협업을 이룬 바가 그동안 많았다. 미국 대학들의 정원을 중국의 유학생들이 메꿨고 이들은 졸업 후 각종 연구소에 취직해 미국의 기술 발전에 이바지했다. 그러나 미중 무역전쟁은 이들을 산업스파이로 취급받게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유명 연구소에서 일하는 이들이 기술을 중국에 빼돌린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행보는 학문 분야에서 미중의 협업을 더 이상 볼 수 없게 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중국의 5월 제조업 공식 구매관리자지수(이하 PMI)가 49.4를 기록하며 3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31일 5월 PMI가 전월의 50.1보다 0.7 하락했다고 밝혔다. 해당 수치는 전문가 예상치 49.9를 하회하는 수치이자 지난 2월에 49.2를 기록한 이후 최저치다. PMI는 설문을 통해 경기 동향을 파악하는 지표로 기준선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넘지 못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5월 PMI는 이달 초 미·중 무역전쟁이 악화되는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국가통계국은 “5월 제조업 경기가 다소 좋지 않으며 제조업 PMI가 49.4%로 하락했다”면서 “생산은 확장을 유지했으나 수요가 다소 둔화하는 행태를 보였고, 하지만 첨단기술 제조업 경기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비제조업 PMI는 54.3을 기록하며, 4월의 지수 54.3과 같은 수준이다. 중국 당국이 미국과의 무역전쟁 속 펼친 부양정책의 효과에 대해 다수 의구심이 제기됐다.
지난해 중국 정부가 국영기업을 대상으로 사상 최대 규모의 보조금을 지원한 것이 밝혀졌다. 미국은 이에 대해 다른 나라의 기업이 중국 기업과 불공정한 경쟁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비난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심화되는 와중에 지난해 중국 중앙·지방 정부가 국영기업에 1538억 위안(223억 달러·약26조5000억 원)의 보조금으로 엄청난 규모를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7일 ‘금융 데이터 업체 윈드가 중국 상장 국영기업 3545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중국 중앙·지방 정부의 기업 보조금은 1538억 위안으로 집계되며 1년 사이 14%증가한 금액’이라고 보도했다. 하이퉁증권의 분석가 장차오는 “2017년 국영기업을 포함한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지급한 보조금은 4300억 위안 수준일 것”이라고 추정치를 발표했다. 중국 최대 석유화학 기업인 시노펙(SINOPEC)이 보조금 75억 위안을 받으며 가장 큰 수혜기업으로 지목됐다. 또한 중국이 30년 만에 처음으로 차 판매량이 감소하며, 상하이 자동차는 36억 위안을 받는 등 자동차 기업들 역시 큰 수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쉬빈 중국유럽국제경영대학원 교수는 보조금에 대해
권평오 코트라 사장과 러우진첸 장쑤성 당서기가 만나 한-중간 협력과 FTA 시범도시 활성화 등에 대해 무역투자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권 사장은 지난 27일 방한한 러우친젠 중국 장쑤성 당서기를 만나 한국과 중국 양국간 신산업분야 협력, 자유무역협정(FTA) 시범도시 활성화 등 무역투자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권 사장과 러우 서기는 27일 면담에서 한국-장쑤성 사이 더욱 견고한 협력관계를 재확인하고 상호협력을 확대할 것으로 도모했다. 특히 이날 함께 개최된 ‘한-장쑤성 개발혁신 협력교류회’에서 ‘코트라-장쑤성 상무청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양국 기업 간 스마트 제조 등 첨단산업 분야 협력을 더욱 키워나갈 것으로 합의했다. 또한 한·중 FTA 협력단지(중국 장쑤성 옌청, 한국 새만금) 투자 활성화에도 의견을 함께 했다. 장쑤성은 중국 최대 제조기지로 유명하며 광둥성에 이어 2대 경제권에 속하는 지역이다. 우리나라 대중국 수출의 26%를 차지하는 최대 경제협력 지역이다. 특히 장쑤성 옌청은 한·중 FTA 체결 후 중국 국무원이 국가급 산업단지로 승인한 한중옌청산업단지를 운영 중에 있다. 코트라는 지난해 8월에는 허베이
중국 인민은행은 27일 달러당 6.8924위안으로 환율을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보다 0.1% 내린 것으로 가치를 유지하기 위한 중국의 노력으로 분석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27일 궈슈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은보감회) 주석이 공개적으로 위안화 공매도 세력에 경고한 것과 더불어 중국 인민은행도 위안화 평가절상을 위해 움직였다고 보도했다. 지난 25일 궈 주석은 베이징에서 개최된 한 포럼 개막식에서 “무역 전쟁은 미국에는 큰 상처를 줄 것이고, 중국은 이를 극복해나갈 것”이라는 강한 포부를 밝혔다. 또한 그는 위안화 하락과 관련해 투기 세력을 향한 강력한 비판을 가했다. 그는 “투기꾼들이 위안화에 매도 포지션을 취하면 이후 큰 손실로 인해 고통스러울 것이다”라며 “중국 국민과 기억들은 위안화 변동성에 대해서 위협을 느끼지 않으며 중국 경제 기반은 위안화 절하를 장기적으로 절대 허용하지 않는다”고 강하게 전했다. 최근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이어지며 달러당 환율이 7위안을 넘기는 모습을 11년 만에 보게 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된 바 있다. 환율이 7위안이 넘어버리면, 여러 위험이 초래된다. 가령 현재 미중 무역전쟁 중 미국에 공격할만한 빌미
완도군 해외시장개척단이 4일간의 수출상담회 끝내 중국 현지에서 5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완도군은 선도적 지역 수산물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21∼24일 중국 상하이 르네상스 호텔에서 수산물 전문바이어 20개사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또한 상해 유통 관계자와 한국정부 기관 단체가 참석한 세미나도 함께 열었다. 수출상담회에서 5건의 업무 협약(MOU)과 500만 달러의 계약을 총 73건의 상담을 통해 가능하게 만들었다. 완도군은 지난 7일 홍콩 시장개척단을 파견한 것에 이어 두 번째로 중국 본토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 두 번째 파견으로는 성공적인 성과를 이뤄냈다. 해양수산부와 완도군이 상하이수출상담회를 주최했고, 중국 상하이 수산물 수출지원센터와 (사)남도전복연합회가 주관했다. 시장개척단은 첫 일정으로 22일 '대한민국 완도 수산물 중국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를 열었다. 시장개척단의 첫 일정 ‘대한민국 완도 수산물 중국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에서는 한국식품 수출통관 유의사항과 비관세장벽 해소 방안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 더해 중국 온라인&모바일 식품 시장 진출 전략, 신우철 완도군수의 천혜의 자연환경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