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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환관리국, 외환시장 안정적 운영기반 계속...'긍정적 전망 이유는?'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은 (올해 중국) 외환시장의 안정적인 운영기반이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지난 18일 왕춘잉(王春英) 중국 국가외환관리국 대변인은 중국 외환시장의 운영기반이 계속 안정적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대한 이유로 국경 간 자금 이동 상황이 개선됐기 때문이라 전했다.

 

이날 국가외환관리국에 따르면, 지난 1~2월 은행 환매매 월평균 적자는 15억 달러(약 1조 7000억 원)로 지난해 하반기 월평균보다 무려 87% 감소한 수치를 나타냈다. 지난해 하반기 비(非)은행 부문 해외자금 유출입은 월평균 적자로 100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지만, 지난 1~2월은 월평균 흑자로 283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2월 말 외환보유액은 작년 연말보다 175억 달러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국경 간 자금 이동의 주요 경로를 살펴보면, 1~2월 은행 수탁 화물무역 해외자금 유출입과 환매매의 월평균 흑자는 지난해 하반기 월평균보다 각각 1.9배, 25%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1~2월 은행 수탁 직접투자와 증권투자의 월평균 순외환결제는 각각 40억 달러, 15억 달러로 전년 대비 4.5배, 4% 상승세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개인 환매매 순매수는 전년 대비 19% 감소했고, 선물환매매 계약은 6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했다.

 

왕 대변인은 “중국 경제발전은 충분한 펀더멘탈(경제 체력)과 거대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앞으로 거시정책의 역주기 조절 정책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온건한 통화정책을 계속해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덧붙여 “거시 레버리지율은 기본적으로 안정적이며 재정금융 리스크는 전체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수준이다. 충분한 외환보유고는 외환시장 안정에 좋은 경제적 기반을 다져놨다”며 “중국은 전방위적인 대외개방을 추진하고 있고, 해외자본의 국내 시장 투자에 튼튼한 정책적 기초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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