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재정부가 1~3월 누계 전국 일반 공공예산 수입과 지출 모두 5조 위안(849조 3500억 원)을 넘었다고 올해 1분기 전국 재정수지 현황을 통해 발표했다. 올해 1분기 전국 일반 공공예산 수입은 5조 3656억 위안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지출은 5조 8629억 위안으로 연초 예산의 24.9%를 달성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 수입에 비해 속도가 더 빠른 것으로 확인됐다. 재정부 관련 책임자는 “1분기 전국 재정 수입이 안정적으로 운영되어 합리적 구간 유지 가능했다”며 “국내 부가가치세, 국내 소비세, 기업 소득세 3개 주요 세수 항목이 합계 14.7% 증가해 전국 재정 소득 증가폭 8.8%P를 뒷받침했다”고 설명하며 전반적인 거시 경제 운영이 안정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책임자에 따르면 중앙과 지방 수입 모두 소폭 상승을 유지해 31개 지역 중 7개 지역 지방단위 소득이 두 자릿수 성장을 실현했음을 알렸다. 지출 면에서 적극적인 재정정책에 힘을 실어 예산 집행에 박차를 가해 3월 말까지 중앙 단위 예산의 3조 3706억 위안이 이미 승인되었고, 이는 중앙 단위 지출의 95.2%의 비중을 차지한다
아마존이 중국 내 생산제품 거래 사업을 오는 7월까지 클라우드와 전자책 서비스를 제외하고 모두 중단할 계획이라고 외신들은 발표했다. 18일(현지시각)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이 중국 내 생산제품 거래사업을 접을 계획이다. 이에 따라 중국 소비자들은 아마존을 통해 중국에서 만들어진 상품을 더 이상 구매할 수 없다. 다만 미국과 영국, 덴마크 등 해외 상품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에서 주문이 가능할 예정이다. 아마존은 지난 2004년 중국 온라인 쇼핑몰 조요(Joyo)닷컴을 7500만 달러(약 849억4000만 원)에 인수해 2011년 아마존 차이나로 이름을 바꿔 운영해왔다. 로이터는 아마존이 앞으로 90일 내에 중국 상품 주문처리센터를 폐쇄와 더불어 중국 내 판매 상인 지원 역시 중단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아마존은 중국 내 클라우드 서비스와 전자책 킨들 서비스 등은 계속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실상 중국 이커머스 시장은 알리바바 티몰과 징둥닷컴이 장악했다. 지난해 중국 내 두 회사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을 합치면 81.9%에 육박한다. 미카엘 패처(Michael Pachter) 웨드부시 증권(Wedbush Securities) 분석가
지난 16일 코스닥협회는 '제1회 KIC중국 한중 과학기술 혁신대회'를 공동으로 주관했다. 더해 참여 중국 스타트업 유관기관들과 MOU를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행사는 상암동 중소기업DMC에서 개최됐는데, 한중 양국의 과학기술 혁신과 스타트업 협력, 혁신기업 교류 등을 주제로 한 대규모 민관 참여형 컨퍼런스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기관인 한국혁신센터중국(KIC중국)이 주최한 본 행사에는 ‘중국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 산하 ‘중국국제청년교류중심’과 중국의 실리콘밸리로도 불리는 ‘중관촌 창업거리’ 관계자들이 대거 방문했다. 코스닥협회는 “이번 MOU를 통해 한중 과학기술 혁신 발전과 공유, 상생을 위한 실질적인 사업들을 모색하기로 결정했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덧붙여 “성장성과 기술력이 우수한 코스닥기업의 중국진출은 물론, 코스닥기업의 신(新)성장 동력 발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코스닥협회는 지난 16일 한국 자본시장 이해를 위해 중국 방문단을 대상으로 한국거래소 홍보관에서 코스닥시장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 향후 코스닥기업에 대한 투자와 양국 기업 간 정보교류 및 협력 의지를 내비쳤다.
중국 증시가 연초부터 30%가량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34% 하락한 3,177.79를 기록하며 지난 15일 마감했다. 주말 동안 나타난 호재에 상승 출발을 보였으나 소폭 하락으로 마감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협상) 이슈를 마무리하는 단계에 가까이 가고 있다”며 미중 무역협상의 타결이 임박했음을 전한 바 있다. 중국 세관당국인 해관총서는 앞서 12일에 지난달 중국 수출이 달러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4.2% 상승했다고 전했다. 시장 전망치(6.5%)를 크게 앞선 수치였고 전달 20.7% 하락을 나타낸데 비해 극적 반전을 보인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를 두고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가 감소한 것이라 분석했다. 이 밖에도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의 반등 조짐을 비롯해 주요 경제지표가 최근 호조를 보이면서 중국 증시는 추가 상승의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랠리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보이는 와중에 더 늦기 전에 올라타야 하는 것 아니냐는 긍정론이 다수지만 이미 수차례 중국 증시에 발목을 잡힌 만큼 신중론도 함께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유동성 장세가 누그러진 만큼
중국은 최근 ‘조직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조직범죄 소탕에 대대적으로 힘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 공산당이 나서며 전국적인 단위로 이뤄지는 이번 조직범죄와의 전쟁은 범죄조직 우두머리와 이들을 활동을 후원하는 '비호세력'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공산당 중앙정법위원회(중앙정법위)가 최근 중국 11개 성(城), 자치구 등에 검열단을 파견해 범죄조직 소탕 작전을 점검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중앙정법위는 공안(무장경찰 포함), 검찰, 법원, 국가안전부 등 사법계통을 지휘하는 권력의 핵심기관으로 알려졌다. 정치국원인 궈성쿤(郭聲琨)이 서기직을, 천이신(陳一新)이 비서장 직을 각각 담당하고 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4월 1일부터 10일 사이 검열단이 '신장생산건설병단(新疆生産建設兵團)'을 포함해 전국 11개 지역에 조직범죄 소탕을 위해 파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장생산건설병단은 마오쩌둥(毛澤東) 시대에 신장(新疆)위구르(웨이우얼) 자치구를 통제하기 위해 만든 준군사조직으로 전해졌다. 통신은 "11개 지역에서 회의가 개최됐고, 범죄조직 뒤에 도사리고 있는
데이비드 맬패스 신임 세계은행 총재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대중 견제 행보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중국에 대한 융자를 축소하겠다고 발표했다. 맬패스 세계은행 총재는 이날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경제발전과 함께 큰 차입국에서 대단히 적게 대출을 받는 나라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대중 융자가 축소하는 과정에 있다고 강조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보도했다. 덧붙여 맬패스 총재는 중국이 발전도상국에 공여하는 대출 상황에 관해 투명성을 높이라고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중국이 새 실크로드 경제권 구상 '일대일로(一帶一路)'와 연관된 과도한 융자로 물의를 일으키는 것을 문제 삼을 자세로 분석된다. 맬패스 총재는 12~14일 열리는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 연석총회에 앞서 중국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언론에 분명히 전달했다. 그는 중국이 지난 수십 년간에 걸쳐 경제적으로 강대해졌다고 지적하며 세계은행이 작년 8년 만에 증자를 결정했을 때 중국이 출자비율을 높이는 동시에 대중 비중을 축소하는 융자 규칙의 개선에 동의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맬패스 총재는 세계은행의 융자 대상에서 중국의 역할이 진화하고 있다고 지적해 피지원국에서 지원국으로 전
샤오미의 최신 보급형 스마트폰 '홍미노트7'이 '외산폰의 무덤'으로 불리는 한국에서도 긍정적 조짐이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샤오미는 하이마트 온라인몰에서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했는데, '홍미노트7'은 1차 물량 1500대가 모두 매진되는 결과를 이뤄냈다. 하이마트 측에서도 1차 물량이 빨리 매진되는 예상을 하지 못해 서둘러 2차 예약판매를 진행했다. 2차 예약판매 물량은 1100대로 11일 오전 9시 30분경 70대만 남은 것으로 전해졌다.. 샤오미가 올해 초 발표한 '홍미노트7'은 뛰어난 가성비로 중국에서 대성공을 이룬 바 있다. 올해 1월 중국서 진행된 세 번째 플래시 세일에서는 불과 2분 50초 만에 10만대가 모두 매진되는 쾌거를 거뒀다. '홍미노트7'은 19.5:9 비율의 6.3인치의 디스플레이(2380 x 1080 픽셀)에 퀄컴 스냅드래곤 660 옥타 코어 칩셋을 창작했으며 가격대비 뛰어난 성능의 카메라, 18W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4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가져 경쟁력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샤오미 국내 총판 지모비 코리아는 '홍미노트7' 국내 출고가를 해외 직구 가격과 비슷한 24만 9
오는 11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를 발표할 예정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중국의 3월 물가는 완만한 상승세가 예상되며 돼지고기 가격이 CPI 상승을 이끌어 CPI 상승률은 2%대를 회복해 2.5% 안팎으로 기록할 것이란 기대를 보였다. 루정웨이(魯政委) 흥업은행(CIB) 수석 경제학자는 “3월 중순 돼지고기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고, 신선야채 가격도 계절적 요인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3월 CPI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2.5% 수준까지 반등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친타이(秦泰) 선완훙위안(申萬宏源)증권 선임 애널리스트 역시 3월 CPI는 전년 동기보다 반등해 2.5%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종합적으로 볼 때 식품가격을 보면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을 거듭하면서 전월 대비 3.6% 올라 예년 동기와 비교해 강세를 보였다”면서 “비(非)식품가격에서는 지난 2월 국제유가가 전월 대비 소폭 상승해 3월 석유류 제품 가격의 상승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춘절(春節•설) 이후 부동산 임대가격은 계절적 요인에 따른 수요 증가로 전월 대비 상승세가 나타날 수 있다”며 “여행 등 가격은
중국 정부는 지난 8일 개인의 신규 발행 국채 구입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을 내놓았다고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은 전했다.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재정부와 중국인민은행은 이날 개인의 신규 발행 저축국채 구입 기간을 4월 한 달 동안 시험적으로 종전 10일간에서 제한을 설정하지 않고 1개월 동안으로 확대했다. 이로써 개인은 이달에는 1개월에 걸쳐 신규 발행 저축국채를 자유롭게 매입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중국에선 처음인 개인 투자가 대상 지방채에 대한 수요가 큰 점을 감안한 조치라고 시장은 분석하고 있다. 개인 투자가는 40개 국채 인수회사의 13만 개 영업망, 27개 인터넷 은행에서 저축국채를 매수하는 것이 쉽게 가능하다. 이번에 발행하는 저축국채는 기한과 이율 등이 고정됐으며 만기가 되면 일시에 상환한다. 작년 말 시점에 중국 채권시장 규모는 12조 달러(약 1경 3716억 원)로 세계 최대를 기록했다.
중국에서 해외직구 등을 통해 들여오는 식음료와 약품·가구·완구·PC·디지털카메라·교육용 영상물 등에 붙는 세금이 오는 9일부터 15%에서 13%로 줄어들 예정이다. 운동용품(골프 용품 제외)과 낚시용품·섬유제품·자전거의 세율은 25%에서 20%로 소폭 하락한다.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8일 국무원 비준을 받은 이 같은 내용의 행우세(行郵稅) 세율 조정안을 재정부 등에 공고했다. 이 조정안은 바로 오는 9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행우세는 ‘다이공(代工·중국 보따리상)’이나 여행객의 휴대물품과 개인이 비영업 목적으로 우편(소포)으로 반입하는 물품에 대해 관세, 부가가치세, 소비세 등을 합쳐서 부과하는 세금을 의미한다. 이는 해외직구를 통해 들여오는 상품에 주로 적용된다. 중국은 앞서 지난 3일 리커창(李克强) 총리 주재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수입확대와 소비 진작을 위해 행우세 세율을 인하하기로 협의했다. 중국의 이번 관세 인하는 무역협상을 진행 중인 미국에 수입시장 확대라는 개방 신호를 보내는 한편 소비 진작까지 겨냥한 행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50%의 세율을 부과해온 담배, 술, 귀금속, 골프용품, 고급시계, 고급 화장품의 세율은 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