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에 확실하나 성공을 거두었다고 선언하고 세계에서 유일하게 2020년 경제성장을 기록중인 중국이, 시진핑주석이후 전개해온 일대일로 정책을 더욱 확대하는 적극적인 행보를 다시 재개하기 시작했다. 중국 외교부 왕이(王毅) 부장은, 지난 26일 유엔과 함께, "빈곤퇴치를 위한 남남협력 고위급회의" 를 영상회담 형식으로 개최하면서, 코로나19 사태로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발도상국들과 함께 중국이 일대일로 사업을 합작하면서, 많은 개발도상국들을 빈곤에서 구제하는 한편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일대일 사업을 전개할 것을 제안했다. 남남협력이란 용어는, 개발도상국중에 비교적 앞서가는 나라들이 뒤쳐진 개발도상국가를 돕는 시스템을 의미하는 용어로, 중국은 G-2라는 일반적인 국제인식과 다르게, 대외적으로 '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개발도상국' 이라는 입장을 일관적으로 견지하고 있다. 왕이 외교담당 국무위원은, 이 화상연쇄회의를 통해, 그동안 유엔기구가 국제사회를 일관된 운칙을 가지고 조화로운 발전으로 이끌어 오고 있는 정책을 우리 모두 적극 지지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중국은 앞으로도 더 많은 개발도상국들과 일대일로 사업을 확장해나갈 용의가 있
미국등 서방의 압박속에서, 중국은 유엔과의 찰떡공조를 통해 유엔회원국중 저개발국가 특히 아프리카에 자국개발 백신을 무료공급하는 정책을 펼치면서 트럼프의 압박에 맞서고 있다. 인민일보등 중국매체들은, 어제 저녁시간 시진핑 국가주석이 유엔의 구테흐스 사무총장과 화상회담을 갖고 , 중국이 자체개발을 목전에 두고 있는 여러종류의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을 전 세계의 저개발국등에게 공공재로 내놓을 것임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중국매체들은 시주석이 " 중국이 경험해 축적한 코로나19 방역의 경험과 노우하우를 세계 각국에기 나누고 지원하고 싶다면서, 유엔시스템과 세계보건기구(WHO)와 함께 국제적인 방역전선을 구축하기를 희망한다" 고 말했다고 전했다. 시진핑 주석은 또 구테흐스 사무총장에게,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집단 안전 체제로 역할을 해야 한다" 고 당부하고, "미국처럼 자국 일방주의와 세계 패권주의를 도모하면 세계 많은 국가의 신임을 상실하게 될 것"을 상기시키면서 유엔이 앞장서 주기를 기대했다. 중국이 자국이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을 공공재로 세계각국에 제공할 뜻이 있다는 것은, 이미 지난 6월부터 공공연하게 밝혀온 바 있다. 지난 6월 17일, 중국은 세계의
중국이 지난 7년동안 줄기차게 펼쳐온 일대일로 사업의 긍정적인 효과가 아프리카국가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중국의 일대일로사업은 아프리카 서남아시아 동부유럽 남미대륙등 지구상에서 비교적 발전이 덜된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나라발전에 중요한 발전소 도로철도건설 토목건설등 사업을, 중국의 우수한 기술과 인력이 투입되는 공동투자나 저리 혹은 무이자의 차관을 제공해 실현가능하게 만들어가는 일종의 국제간 협력사업 일체를 말한다. 올해 세계 판데믹이 된 코로나19 방역에 있어서도, 중국은 인도주의와 일대일로사업의 연장선상에서 거의 유일하게 외국에 의료지원팀을 보내 방역과 치료기술과 함께 방역물자를 지원해주는 나라가 되었다 이런 일대일로사업의 노력이 통했는지 아프리카 여러나라들이 자국의 5G통신망 뿐만아니라 각종 정보화사업들을 갖추는데 중국의 화웨이장비를 사용하겠다고 중국의 손을 잡고 있다. 특히 아프리카에서 비교적 경제력이 큰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가장 먼저 자국의 5G사업에 중국 화웨이의 모든 장비를 사용할 것을 결정했다고 홍콩의 사우차이나모닝포스트가 16일 전했다. 또 케냐가 5G 망사업에 착수해 이미 화웨이장비의 성능테스트를 시작했으며 이집트
중국의 베이도우 항법시스템은, 이미 지난 2015년에 중동전역을 아우르는 2단계를 완성해, 이를 주변국과의 공동건설 공동발전 사업인 일대일로 사업의 여러 현장에서 이미 활용해왔다. 그리고 이번 3단계의 완성으로 기존의 커버리지지역의 정밀도를 더 한층 높히고, 중국 일대일로사업의 해외진출에도 큰 공헌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이 어제 베이도우 항법위치 시스템의 완성을 공식선언한 것은, 지난 6월 23일 중국의 베이도우 항법시스템의 최종 3단계를 완성할 54, 55번째의 마지막 통신위성을 쏘아올린후 지난 한달여 동안, 항법시스템의 완격한 시험운행을 성공적으로 확인했다는 말이다. 독자적인 항법시스템은 군사적인 목적이 국가방위에는 가장 중요하지만, 평시에 민간영역의 각종사업의 부가가치를 높히는데 필수적인 요소이다. 대형교량이 초고층 마천루등을 건설하는데 있어, 설계대로 완벽한 조합을 완성하는데 해당구조물의 각부분의 위치를 잡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공정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위치를 잡는 삼각측량방식을 하늘에 떠있는 인공통신위성을 활용해 전천후로 지국 구석구석의 위치를 잡아내는 이런 위치결정기술을 지엔에스에스(GNSS: Global Navigation Satell
중국의 시진핑주석이 미국 트럼프가 오는 11월 자신의 재선을 위해 남발하는 대 중국공세에 일일히 대응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30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공산당 정치국은 이날 시진핑(習近平) 총서기가 주재한 회의에서 "현재 경제 정세는 여전히 복잡하고 엄중하고, 불확실성이 비교적 크다"며 "우리가 맞닥뜨린 매우 많은 문제는 중장기적인 것으로서 반드시 지구전의 각도에서 인식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밝혔다. 미중 무역전쟁 이후 중국에서 일부 관영 매체를 중심으로 마오쩌둥의 지구전론을 언급한 적이 더러 있었지만 중국 최고 지도부가 지구전 개념을 정면으로 내건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더욱이 이날 회의는 2035년에 이르는 장기 경제 발전 계획까지 논의되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향후 미중 갈등에 대처하는 중국 지도부의 인식을 엿볼 수 있는 자리라는 평가가 나왔다. 안 그래도 최근 중국에서는 엄중해진 미국과의 관계 속에서 지구전을 펼쳐야 한다는 주장이 주류로 부상하는 조짐이 나타났다. 중국공산당의 '비공식 대변인' 노릇을 하는 후시진(胡錫進) 환구시보 총편집장은 29일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미국이 걸어오는 '안보 전쟁'에 국력을 소진하지 말고
미국과 영국등 서방의 중국공세에 맞서, 중국이 전통우방인 러시아와 대서방 외교전선의 공조를 확고히하며 미국의 일방주의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어제 17일 신화통신은, 중국외교부의 왕이(王毅) 외교부장이 러시아의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전화를 교환하고, 미국의 대중국정책에 대해 공동으로 대처해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신화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왕이 중국외교부장은 이 날 대화에서 " 미국의 자국민들에 대한 코로나19 방역실패의 책임을 중국에게 전가하고, 자신의 재선을 위해 세계질서를 해치는 미국 트럼프대통령은 이미 도덕성과 신뢰를 상실한 비 이성적인 행위를 하고 있다" 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러시아의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미국은 과거부터 자국주의 일방주의식 외교를 펼쳐왔다며, 최근 자국내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자신의 오판과 실수를 덮기위해, 중국을 희생양으로 삼는 이기주의적인 발상으로 중국을 위협하고, 무역에 관한 경제재제를 감행하고 있다고 비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두 외교수장들은, 양국의 코로나19 판데믹에 대한 공동대처방안과 함께, 미국과 영국등 서방 5개국 소위 파이브아이스국가들의 연합전선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대
중국이 아시아의 전통적 우방인 싱가포르와 태국과의 협력을 통해 아시아의 공동번영을 논의했다고 중국 신화사가 보도했다. 신화사는 이 날, 시진핑주석이 14일 리셴룽 (李显龙) 싱가포르 총리와 전화통화를 통해, 15일 인민일보(人民日報)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전날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통화에서,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이래 중국은 인류는 공동체라는 인식하에 국제사회와 함께 공동방역에 노력하면서 중국에서 제조한 방역물자를 국제사회에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해왔음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인민일보는 또, 양국정상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양국간 출입국의 패스트트랙 시스템을 도입해 양국 기업인들의 중국과 싱카포르 방문에 장애를 제거하면서, 전통적인 경제협력에 큰 차질이 없었음을 서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인민일보는 두 정상간의 대화내용을 공개하면서, 싱가포르와 중국은 일대일로(一帶一路) 에 관해 공통된 인식을 갖고 있다는 점을 확인하면서, 중국의 일대일로사업이 싱가포르와 손잡고 육상과 해상을 넘나드는 실크로드를 부흥시키는데 완전한 이해를 같이 했다고 전했다. 싱가포르의 리셴롱 총리는, 싱가포르 건국의 아버지라는 리광요 ( 李光耀) 전 총리의 아들로, 리광요총리가 195
시진핑주석은 2013년 봄 중국지도자에 오르면서, 두가지 구호를 내세웠다. 하나는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 이른바 중국몽이다. 또 하나는 일대일로 였다. 일대일로는 세계 5대륙의 각나라와 다양한 합작사업을 통해, 중국의 산업과 경제와 기술력과 문화등을 전파함으로서, 세계제국 중국으로서의 위상을 떨치겠다는 것이다. 중국이 벌이는 일대일로 사업은, 그 구조상 낙후된 동맹국들에게 중국이 자본이나 기술을 대어, 산업의 쌀이라는 전기전력의 생산을 돕고, 도로와 철도 공항건설등을 통해 국가기간산업의 구축을 통해 자력으로 자국산업을 일으킬 수 있는 기초를 만들어주는 프로젝트가 주를 이뤘다. 그리고 이 일대일로 사업에 들어가는 자본은, 중국의 국책은행들이 사업을 담보로 정부에 대출을 해주고, 정부는 이 대출을 일대일로 사업의 파트너가 되는 국가에 아주 낮은 금리 혹은 무이자로 빌려주는 차관정책을 통해 주로 조성되었다. 중국이 일대일로사업의 일환으로 전개하고 있는 해외의 신 공항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이 70개에 이르고 있다는 사실은 1편에서 밝혔고, 수주금액 기준으로 상위 1위에서 5위까지의 어마어마한 신 공항 프로젝트들에 대해서도 사진과 함께 충분히 설명했다. 이번
땅넓고 사람많은 중국에는 현재 248개의 민간공항이 있다. 가장 최근에 완공돼 운영중인 것은 베이징 신공항인 다싱국제공항이다. 여기에 몇십개인지 알려지지 않은 군사용 비행장까지 합한 이 많은 공항과 터미널은 대부분 1980대 이후에 중국건축, 베이징시건설그룹등 다 중국국영건설회사들이 건설한 것이다. 그 과정에서 축적해온 공항건설의 노하우와 실력은, 전 세계의 굵직한 새로운 국제공항건설 수주시장에서 기술과 비용 두 가지 요구를 우세를 보이며 국제적인 공항건설수주액의 1위를 기록했다. 이와 같은 해외 공항건설사업은 , 중국의 일대일로 컨셉과 가장 부합한 분야로, 시진핑시대들어 그 확장세가 단연 돋보인다. 중국이 지난해까지 수주해 건설한 해외의 국제공항수는 모두 70개로 파악되고 있다. 한 프로젝트당 금액규모는 최고 한화로 1 조원에 이르러 합산이 무의미할 정도다. 우선까지 수주액상으로 10위까지의 해외 국제공항 수주 프로젝트를 2회에 걸쳐 알아본다. 1위 씨엠리아프주 (앙코르) 신 국제공항 / 캄보디아 씨엠리아프주 인근 / 시공사 : 중국윈토우그룹 ( 云投集团)/ 수주액 8.8억 달러 (한화 약 1조 5백억원) 중국 남부 운남성정부가 투자한 국영 윈토우그룹( 云
올해 상반기부터, 유럽의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동부유럽국가들의 코로나19 방역장비등에 대한 물자부족을 메우기 위해, 메이드 인 차이나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는 바람에, 일반 수출상품의 운송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등 외신들은, 이로 인해 동유럽행 열차가 출발하는 중국의 국경도시 열차터미널에는 일부 수출물자들이 열차와 창고를 찾지 못해 야적되는 현상까지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서북부에 위치한 신쟝성 아라산커우(阿拉山口)역은, 그동안 카자흐스탄으로의 철도수송을 전담해왔다. 그런데 지난 3월부터 이 아라산코우역으로 동유럽 수출용 코로나19 관련 방역물자들이 몰려들면서, 일반수출물자들이 적체현상을 빚고 있다는 것이다. SCMP는, 중국서부 거점도시인 쓰촨성 청두의 철도당국은, 지난 6월 부터 아라산커우역을 통해 유럽으로 수출하는 일반수출물자의 화물열차의 운행을 30% 이하로 줄이기까지 했다고 보도했다. 청두의 국제철도수송관련기관에 따르면, 국경도시의 터미널 혼잡으로 인해 기존 수출열차들의 정상적인 운행이 큰 차질을 빚고 있고, 상당수 화물이 화주의 요청기일 내에 목적지에 도달하지 못하는 경우가 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