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중국 유럽행 일대일로 화물열차, 코로나방역물자 수송량 폭증, 일반수출열차 확보비상

 

올해 상반기부터, 유럽의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동부유럽국가들의 코로나19 방역장비등에 대한 물자부족을 메우기 위해, 메이드 인 차이나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는 바람에, 일반 수출상품의 운송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등 외신들은, 이로 인해 동유럽행 열차가 출발하는 중국의 국경도시 열차터미널에는 일부 수출물자들이 열차와 창고를 찾지 못해 야적되는 현상까지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서북부에 위치한 신쟝성 아라산커우(阿拉山口)역은, 그동안 카자흐스탄으로의 철도수송을 전담해왔다.

 

그런데 지난 3월부터 이 아라산코우역으로 동유럽 수출용 코로나19 관련 방역물자들이 몰려들면서, 일반수출물자들이 적체현상을 빚고 있다는 것이다.

 

SCMP는, 중국서부 거점도시인 쓰촨성 청두의 철도당국은, 지난 6월 부터 아라산커우역을 통해 유럽으로 수출하는 일반수출물자의 화물열차의 운행을 30% 이하로 줄이기까지 했다고 보도했다.

 

청두의 국제철도수송관련기관에 따르면,  국경도시의 터미널 혼잡으로 인해 기존 수출열차들의 정상적인 운행이 큰 차질을 빚고 있고, 상당수 화물이 화주의 요청기일 내에 목적지에 도달하지 못하는 경우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월 코로나19 사태 초기에는,  아라산커우 철도역의 경우, 지난해 하루 10편 내외가 운행되던 것이 반토막이 났었으나, 4월에 접어들면서 예년 수준을 회복했다.

 

그러나, 중국철도당국이 코로나19 물자에  우선적으로 화물열차를 배정하는 바람에 , 일반 수출물자은 계속 운송적체를 빚을 수 밖에 없었다.

 

이에 따라 중국서부의 수출 거점 도시 쓰촨성의 청두시와 북부의 수출 거점도시 샨시성 시안시의 철도당국은, 화물열차 차량의 확보를 위한 비상대책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강균기자,연합뉴스(제휴사)

 

 


사회

더보기
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문화

더보기
중국 스스로 꼽은 3대 관광지, '만세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
“만석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은 중국 관광지 ‘빅3’다. 베이징과 상하이 등도 중국 10대 인기 관광지에 포함됐다. 중궈신원왕 등에 따르면 메이투안 여행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5 여름휴가 핫스폿 및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여름철 국내 인기 관광지는 베이징, 상하이, 시안, 난징, 청두, 광저우, 정저우, 충칭, 뤄양, 항저우 등이었다. 인기 관광지 TOP3는 만석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이 차지했다. 보고서는 서북, 동북, 서남 지역의 여러 성(省)에서 관광 열기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지린, 헤이룽장, 랴오닝, 신장 등은 ‘피서 여행 고속 성장 지역’으로 떠올랐다. 목적지 분포로 보면, 1·2선 도시가 여전히 선도했고, 베이징·상하이·시안이 인기 목적지 1~3위를 차지했다. 이들 도시는 중국인들의 인기 관광 목적지로 부동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동시에 하위 도시 시장의 열기도 가파르게 상승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대 이후 세대의 젊은 관광객들이 소규모·특색 있는 관광지로 깊이 들어가 새로운 여행 방식을 발굴했다. 메이투안 여행이 발표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