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아르헨티나가 일대일로(一帶一路, 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공동건설을 추진한다. '일대일로'는 본래 중국의 수출 노선 확보를 위한 경제정책이었으나, 미국과 갈등을 빚으면서 중국의 자체 공급망 확보 의미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남미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중국과, 보유 외환 고갈로 어려움을 겪으며 중국과의 경제 협력 강화 필요가 커진 아르헨티나의 상호 이해가 맞아 떨어지면서 양국간 협력이 확대하는 양상이다. 2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에 따르면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과 마사 아르헨 경제장관은 1일 베이징에서 일대일로 협력 계획 서명식을 가졌다. 이번 협력 계획은 높은 수준의 개방, 지속가능성, 민생 혜택을 목표로 삼아 인프라·에너지·경제 및 무역·금융·인적교류 등에서 호혜 협력을 추진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양국간 정치적 상호 신뢰와 전략적 연계 심화에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각 영역에서의 양국간 실질적인 협력을 증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일대일로 공동건설 추진 과정에서 양측 기업에 더 많은 협력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력계획은 지난해 양국이 체결한 일대일로 협력 양해각서(MO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까지 중국은 일대일로(一帶一路, 중국과 중앙아시아 및 유럽을 연결하는 신 실크로드 전략 구상)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우크라이나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키이우(키예프) 지하철 건설, 흑해 연안 풍력발전 단지 건설 등 중국 기업이 지난 5년간 우크라이나에서 참여한 대형 투자 프로젝트만 30여 개에 달한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우크라이나가 중국-유럽의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중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대러 제재에 반대하고 러시아에 동조하는 입장을 취하면서 향후 우크라이나에서의 일대일로 추진이 불투명해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8일 중국 정부가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원론적이고 중립적인 태도로 일관하면서 우크라이나 정부와 국민들이 중국에 대해 신뢰할만한 경제 파트너인지 의문을 갖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싱크탱크 라줌코프센터는 "중국의 명목상 중립은 사실상 러시아를 지지하는 것으로 이는 향후 일대일로 프로젝트에 대한 우크라이나 국내 여론의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또 "현
중국이 철도 실크로드 길인 일대일로(一帶一路, 중국-중앙아시아-유럽 육상·해상 실크로드)에 범아시아 철도를 연결하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유럽으로 가는 철도망과 아시아 철도망과 중국을 통해 연결되는 것이다. 중국이 아시와 유럽의 물류 중심이 되겠다는 계획이다. 중국이 추진하고 있는 철도 노선은 윈난(雲南)성, 라오스,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를 연결하는 범아시아 철도망과 기존 일대일로 철도선의 연결이다. 첫 성과로 중국과 라오스를 잇는 장거리 철도가 개통한다. 중국 매체 환구시보는 2016년 착공돼 총 60억 달러(약 7조 원)이 투입된 중국-라오스 철도가 3일 개통한다고 보도했다. 중국-라오스 철도는 윈난성 성도 쿤밍(昆明)과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까지 1035㎞를 연결한다. 시속 160㎞ 기준으로 쿤밍에서 비엔티안까지 10시간가량 소요되며, 승객을 위한 10개 역과 물류 수송을 위한 22개 정거장이 운영된다. 세계은행은 지난해 보고서에서 중국-라오스 철도 개통으로 운송비가 30∼50% 절감되고, 2030년 중국-라오스 교역량이 370만t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3일 개통식에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통룬 시술릿 라오스 국가주석이…
지난해 초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유럽과의 수출입에서 항공과 선박편의 비중이 줄어든 대신, 대륙한 횡단열차를 이용한 물류가 각광을 받기 시작하면서 , 지난해 2020년의 중국과 유럽을 잇는 대륙간 화물특급열차의 운행편수가 모두 1만 2천 4백여 편을 기록해 2019년 대비 약 5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이 야심차게 추진해온 '일대일로'의 성과가 가시화하고 있는 것이다. 일대일로는 중국과 유럽을 잇는 새로운 철로와 항로 구축 계획이다. 중앙아시아를 돌파해 유럽으로 가는 화물열차가 생기면서 해상 운동보다 싸고 배이상 빠르게 물자가 오가는 게 가능해진 것이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최근 이 일대일로의 성과를 보여주는 지표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유럽간 화물특급의 증가세는 올해도 계속돼 , 지난 4월의 운행 횟수도 지난해 동기대비 약 26%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신화사가 보도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간 국제화물특급열차는 모두 11만 7천 TEU 분량의 컨터이너 화물을 수송한 것으로 나타났고, 지난 2017년 부터 총 3만 8천 편의 횡단열차가 운행되었고 이 화물열차로 수송한 컨테이너는 모두 340만 TEU
2021년 중국은 일대일로 ( 一带一路)정책을 통해 ‘ 서로 후 ( 互 )’자의 정신으로 , 세계 모든 나라와 ' 서로 믿도 단결하며' ( 团结互信) 서로 평등하게 이익을 공유하고 ( 平等互利)、서로를 인정하며 포용하면서 (包容互鉴) 、모두가 승리하는 합작의 길을 열어 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지난 15일 중국 일대일로정책의 대내외적인 홍보를 총괄하는 것으로 알려진 중국공공관계협회( 中国公共关系协会) 가, 15일 공자의 고향인 샨동성 지닝시 취푸시 (山东省 济宁市 曲阜市)에서, 2021년 일대일로의 올해의 한자 선정식 ( 2021“一带一路”年度汉字发布仪式 ) ' 을 갖고 , 서로 후 ( 互 )자를 최종결정했다고, 인민일보와 펑파이신원등 중국 주요매체들이 크게 보도했다. 중국공공관계협회가 주관하는 '일대일로 올해의 한자 선정식'은, 지난 2016년부터 '발전의 기회를 공유하고 협력한다' ( 共享机遇 共谋发展 ) 를 모토로, 매년 일대일로 정책의 정신을 담은 한글자의 한자를 선정하는 중요한 홍보행사의 하나로 진행돼왔다. 이 행사는 그동안 중국집권당인 중국공산당의 후원하에, 중국중앙방송국인 CCTV의 현역 유명 사회자들이 사회를 보면서 동양전통의 중국정신을 널리…
중국이 자국대륙을 관통해 유럽의 끝단 국가들까지의 철도를 이어 대륙간 물류혁명을 가져온 중국횡단열차 ( TCL )이 10주년을 맞았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신화왕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중국 중서부 충칭에서 중국대륙과 유럽대륙을 잇는 대륙횡단철도의 10주년이 열렸고, 10주년 기념 축하구호를 내건 열차들이 새로운 향후 10년을 위해 유럽으로 출발하는 대륙간 화물열차들의 사진들을 공개했다. TCR는 중국의 동부 끝단인 산동성 칭다오, 그리고 중국 북부의 중심도시인 샨시성(陕西)시안, 중국의 4대 직할시 중의 하나인 남서부 중심도시인 충칭 등 중국 각지에서, 유럽대륙과의 접경국가인 카자흐스탄과 러시아 등 독립국가연합(CIS) 국가지역을 통과해서, 북부 유럽의 끝단인 노르웨이 서부유럽의 끝단인 스페인등 유럽 각 지역으로 연결도는 세계 최장의 열차운행 노선이다. 한편 중국유럽대륙횡단열차의 10주년을 앞두고, 한국의 대표 운송기업인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달 3일, 유럽의 폴란드지사인 자회사 아담폴의 30%의 지분을 중국 창지우 사에 매각하면서, 공동사업관계를 구축하고, `ECT (Euro China Train)` 라는 이름의 새로운 대륙간 운송프로젝트를 출범시켰
신화통신은 아프리카의 짐바브웨에도서 중국 백신의 접종을 시작했다고 보도하면서, 콘스탄티노 치웬가 부통령이 맨 먼저 접종의 솔선수범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짐바브웨 보건업무 관련부서들이 어제 18일부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일반인들에 대한 접종 업무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백신의 접종 우선순위는, 각 지역 의료진과 공항, 통상구 등 감영위험이 높는 하이리스크 지역의 실무자들이라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네팔이 시노팜(중국의약그룹·Sinopharm) 산하 베이징생물제품연구소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네팔의 코로나19 사용승인은, 영국 옥스퍼드 대학과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개발한 백신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로 중국 백신이 긴급 사용 허가를 받은 것이다. 네팔 정부는 의료진, 보안 요원, 폐기물 처리 관리자, 언론인, 일부 공무원 등을 우선 접종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중국이 지난해 최초로 미국을 제치고 EU의 최대 교역국으로 등극했다. 유럽연합(EU) 통계기구인 Eurostat가 15일 발표한 교역 데이터에서 지난해 코로나19 속에서도 EU 27개국과 중국의 교역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EU의 대(對)중국 수입은 3835억 유로로 전년 대비 5.6% 증가했고, 대중국 수출은 2025억 유로로 2.2% 증가했다. 반면 EU와 미국의 교역은 모두 감소했다. 지난해 EU의 대미국 수입은 2020억 유로로 전년 대비 13.2% 감소했고, 대미국 수출은 3530억 유로로 전년 대비 8.2% 감소했다. 통계에 따르면 EU의 10대 교역국 가운데 중국은 유일하게 수출입이 모두 증가한 국가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EU의 수출액은 1조9316억 유로로 전년 대비 9.4% 감소했고, 수입액은 1조7143억 유로로 11.6% 감소했다. 하지만 작년 12월 EU의 수출액은 전년 대비 1.5% 증가해 교역 반등 추세를 나타냈다. 장밍 EU 주재 중국 대사단 단장은 앞서 “지난해 중국의 대EU 수출입은 5.3% 증가했으며 중국은 EU의 최대 교역국으로 등극했다”면서 “이는 중국-EU 경제무역 협력의 강한 복원력과 중요성을 보여준다”고
중국이, 자국의 글로벌 영어뉴스채널인 CGTN에 대해 영국이 지난 4일 국내 방송을 금지시키자, 일 주일만인 11일에, 바로 똑같은 보복조치를 실행하며 반격했다. 즉 중국의 CCTV총국이 영어로 제작해 세계로 위성방송하는 자국의 영어방송TV 국제채널인 CGTN ( CHINA GLOBAL TELEVISION NETWORK )에 대해 ,영국정부가 불공정을 이유로 영국내 방송을 금지시키 것에 대해, 중국이 똑같이 상응하는 보복조치를 발표하고 시행한 것이다. 중국 신화통신등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내 라디오 텔레비젼 정책을 총괄하는 광전총국이라는 기관은, 영국의 CGTV방송금지와 똑같이 영국의 위성방송 국제TV 채널인 BBC 월드뉴스 방송을 중국내에서 볼 수 없도록 중단시키는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화통신이 보도한 중국관련당국의 BBC 월드뉴스 TV채널의 중국내 방송금지 처분 이유는, 영국이 CCTV 총국이 제작한 CGTN을 금지시킨 이유와 똑같다. 즉 BBC 월드뉴스 TV채널이 중국의 라디오 텔레비젼 관리 규정 조례를 크게 위반했다는 것이다. 이는 영국당국이 중국CGTN이 영국의 텔레비젼 관리규벙을 크게 위반했다고 주장한 논리와 반대로 똑같다. 구체적으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