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中,우방 러시아와 반미동맹확인, "미국일방주의 더이상 용납안돼"

 

미국과 영국등 서방의 중국공세에 맞서, 중국이 전통우방인 러시아와 대서방 외교전선의 공조를 확고히하며 미국의 일방주의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어제 17일 신화통신은, 중국외교부의 왕이(王毅) 외교부장이 러시아의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전화를 교환하고, 미국의 대중국정책에 대해 공동으로 대처해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신화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왕이 중국외교부장은 이 날 대화에서 " 미국의 자국민들에 대한 코로나19 방역실패의 책임을 중국에게 전가하고, 자신의 재선을 위해 세계질서를 해치는 미국 트럼프대통령은 이미 도덕성과 신뢰를 상실한 비 이성적인 행위를 하고 있다" 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러시아의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미국은 과거부터 자국주의 일방주의식 외교를 펼쳐왔다며, 최근 자국내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자신의 오판과 실수를 덮기위해, 중국을 희생양으로 삼는 이기주의적인 발상으로 중국을 위협하고, 무역에 관한 경제재제를 감행하고 있다고 비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두 외교수장들은, 양국의 코로나19 판데믹에 대한 공동대처방안과 함께, 미국과 영국등 서방 5개국 소위 파이브아이스국가들의 연합전선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양국 외무정책의 수장들은, 특히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의 제정과 실행과정에서 빚어지고 있는 서방의 홍콩내정간섭에 대해, 미국등의 일방주의를 성토하고 중국의 주권에 대한 서방의 주권침해행위에 대해 함께 대처해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박정민기자, 연합뉴스(제휴사)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상하이박물관, 중국 고대 슈(蜀)문명 유물 전시회 5월 20일까지 개최
누가 이 아름다운 황금 가면을 썼을까? 여성일까? 남성일까? 화려한 황금 문화로 세계를 놀래킨 싼싱두이·진샤 고대 슈문명의 유물들이 전시된다. 한국에는 이미 삼성퇴(싼싱두이) 유물로 잘 알려져 있다. 중국 상하이박물관이 '중국의 별: 싼싱두이·진샤 고대 슈문명전(星耀中国: 三星堆·金沙古蜀文明展)'을 5월 20일까지 선보인다. 싼싱두이(三星堆)는 쓰촨성 광한(广汉) 인근에서 발굴된 고대 청동기 유적으로 황허문명과는 다른 독자적인 문명의 발자취로 잘 알려져 있다. 1929년 최초 발견한 이후 총 8개의 갱이 확인됐다. 지금까지 일부만 발굴이 진행됐으며 청동기, 황금 가면 등 1만3000여 점의 유물이 출토됐다. 진샤(金沙)는 쓰촨성 성도 청두(成都) 외곽에서 발굴된 유적으로 BC 12세기부터 7세기까지 양쯔강 상류 일대에서 번성했던 고대 슈(蜀) 문명의 중심지이다. 상하이박물관 동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중국 문화 유물 및 고고학 전시회 시리즈'의 세 번째 전시회로 상하이박물관과 쓰촨성 문화유물 및 고고학 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광한시에 있는 싼싱두이박물관과 청두에 있는 진샤유적지박물관이 소장한 총 363점의 유물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