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뉴스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어 중 하나가 ‘청년 실업’ 혹은 ‘취업난’이다. 때문에 대기업, 외국계 기업 등 연봉 및 복지조건이 좋은 회사에 입사한 이들은 그야말로 선망의 대상이 되곤 한다. 그런데 모두가 선망하는 ‘꿈의 직장’을 박차고 나와 각자의 무대에서 빛나고 있는 스타들이 있다. ‘이보영’ 하면 떠오르는 사진이 있다. 바로 아시아나항공 승무원 복장을 하고 웃고 있는 포스터사진이다. 그런데 이보영이 항공사 모델이었을 뿐 아니라 실제 한 항공사 승무원에 합격했던 사실이 알려졌다. 대학시절까지 특별한 꿈이 없었던 이보영의 목표는 졸업 전에 취업하는 것이었다. 취업이 잘 된다는 말에 재학 중 미스코리아에 도전해 충남 진으로 당선됐고, 토익 등 자격증을 준비했다. 이러한 노력이 먼저 통한 곳은 항공사였다. 아나운서 시험을 준비하던 와중 혹시 모른다는 생각해 봤던 승무원 면접에서 좋은 결과를 얻은 것이다. 하지만 MBC 최종 면접에까지 올랐던 이보영은 다시 한 번 아나운서에 도전하기 위해 이를 포기했다. 그러는 와중에 미스코리아 출전 당시부터 끊임없이 러브콜을 보내왔던 기획사 중 한 곳이 아나운서 캐릭터를 제안하자 이를 승낙, 연기를 시작하게되었다
201 8년 4월 1일 방송을 시작한 tvN 일요예능프로그램 카페주인이 사랑의 큐피트가 되어선남선녀를 맞이하는 ‘선다방’이 문을 열었다.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선다방>이 4월 1일 베일을 벗었다.<선다방>은 이적,유인나,양세형,그룹 SF9 멤버 로운이 맞선 전문 카페를 열어 일반인들의 맞선을 코칭 하는 프로그램이다.네 사람은 ‘카페지기’라는 이름으로 손님들이 인연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사랑의 화살을 쏘는 큐피트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다. 네명의 카페지기는 자신만의 특색을 살려 방송에 재미를 더했다.카페지기 중 유일한 기혼자인 이적은 결혼에 대해 “결혼을 할 것 같다는 생각은로맨틱한 감정과 그 사람과 함께 팀을 이룰 수 있겠다는 생각이 합쳐질 때 가능하다”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또한 아내와의 결혼 스토리를 털어놓으며 진솔한 경험담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자타공인 ‘연애 고수’유인나는 “립스틱이 여성의 치아에 묻었을 때는 끝까지 말하지 않아야 한다”, “소개팅이나 맞선 같은 자리에서는 스카프나 옷 등을 껴입고 중간에 하나씩벗으며 변화를 줘야 한다” 등 맞선에서 실제 활용할 수 있는 ‘팁’을 전수했다. 이
예년보다 조금 빨리 서울에꽃이 피며 봄이 왔음을 알렸다.꽃 향기가 코끝을 간지럽힐 때면 얼어붙었던 연애 세포가 깨어나며새로운 사랑이 싹트곤 한다.4-5월은 가장 많은 캠퍼스 커플이 생기는 달이기도, 예식장이 가장 바쁜달이기도 하다.한류스타들도 다르지 않았다.활짝 피어난 봄꽃처럼 핑크빛 연애를 시작한 한류스타 커플,박신혜-최태준,수지-이동욱이다. 박신혜는 데뷔 15년 만에 첫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상대는 동료 배우인 최태준.두 사람은 중앙대 연극영화과 선후배 사이로 캠퍼스 생활을 하며 절친한 사이로 지내오다 지난 연말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2살 연상연하 커플인 박신혜와 최태준 사이이에는 김래원,이성경,이종현 등 연결고리가 되는 지인도 많고, 같은 배우로서 통하는 부분이 많아선후배에서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그간 박해진,이민호,이종석,정용화 등과 끊임없이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박신혜는 매번 열애 사실을 부인해왔다. 여배우가 공개 연애를 할 경우 작품에서 다른 배우와 호흡해도 상대방이 거론 되기에 부담감을 느낄 수밖에 없기 때문이었다.최태준과도 2년 전부터 열애설이 제기됐지만 ‘중앙대 동문’ 혹은 ‘친한동료’라며 부
인생 좀 살아본 어른들의 멜로가 4·50대 애청자를 기반으로 월화드라마 1위 자리를 수성했다.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는 40대 ‘돌싱’ 남녀의 연애와 애환을 묘사하고 있다. 중년의 서툰 사랑 이야기는 솔직하고 경쾌하다. 성인용품이 흐림 처리돼 화면에 등장하고 나이 오십의 남자가 모텔에서 샌님처럼 굴자 여자는 “자랑이다 나이 오십에”라는 일갈을 날린다. 야한 분위기와 대사가 눈살이 찌푸려지는 것이 아니라 너무 현실적이라 코믹하기까지 하다. ⒸSBS 하지만 그게 다는 아니다. 반백년을 살아온 이들의 세월이 밑바닥에 깔려있다. 배우자에게 배신당해 무너졌던 두 남녀 주인공은 사실 이성에 대한 뜨거운 열정이나 호기심이 바닥난 상태다. 심지어 남자주인공은 시한부 판정을 받았고, 여자 주인공은 이혼한 전 남편이 진 사채 빚 때문에 곧 신장을 팔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에 몰렸다. 극에 화룡점정을 찍은 것은 바로 배우들의 명연기다. 감우성은 탁월한 연기력으로 남자 주인공 손무한의 감정을 깊이 있게 담았다. 덤덤해 보이는 눈빛과 목소리는 보는 사람을 더 먹먹하게 한다. 김선아의 연기 내공 역시 못지않다. 김선아는 <내 이름은 김삼순>
13년 간 쉴 새 없이 재촉했던 발걸음을 멈췄다. 바로 얼마 전 결혼을 한 이도 있으니 그들 스스로의 의지는 아니겠으나 화려한 옷을 벗어 던지고 국가의 부름을 받았다.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이돌이자 힙합 뮤지션, k-pop의 아이콘, 빅뱅이다. 빅뱅이 걸어온 길은 언제나 파격, 그리고 성공이었다. 2006년 데뷔부터 당시 가요계에서는 보기 드문 앨범 형태였던 미니앨범을 발표했고, 타이틀곡인 ‘거짓말’이 유례없는 히트를 기록하며 데뷔 1년만에 정상 궤도에 올랐다. ‘거짓말’에 이어 ‘마지막 인사’까지 연이어 히트했지만 빅뱅은 멈추지 않았다. 2008년 일본의 인디레이블을 통해 해외 진출에 도전했다. YG라는 한국 대형 기획사의 파격적인 선택이었다. 그리고 2009년에는 일본 메이저 음악시장에 데뷔하면서 본격적인 일본 활동을 이어갔고 결과는 성공이었다. 이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을 병행한 빅뱅은 활동 범위를 점차 넓혀갔다. 아시아 투어를 시작했고, 유럽·영미권으로 발을 넓혔다. 2011년 MTV 유럽 뮤직 어워드에서 아시아 가수 최초로 ‘월드와이드액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2012년 첫 월드투어 개최를 시작으로 전 세계 80여만명의 관객
고단한 일상을 시 한편으로 위로 받는 사회초년생 이유비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시를 잊은 그대에게>는 의사들이 주인공이었던 기존 병원드라마와는 달리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등 의사 외 보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종사자들, 코메디컬 스태프(Comedical staff)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소소하지만 공감 가득한 코메디컬 스태프들의 일상을 시(詩)와 함께 경쾌한 웃음으로 버무렸다. <시를 잊은 그대에게>는 “공감된다”는 반응을 얻으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tvN 공감의 원천은 연출과 대본이다. <막돼먹은 영애씨>를 연출한 한상재 PD와 <막돼먹은 영애씨>, <혼술남녀>를 집필한 명수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특히 명수현 작가는 사회적 관심 밖에 있는 인간상들을 그려내며 호평받아왔다. <막돼먹은 영애씨>에서는 노처녀의 일상을 솔직하고 당당하게 묘사했고, <혼술남녀>에서는 칙칙한 노량진 고시촌의 인간다운 모습을 그려냈다. 이번에는 코메디컬 스태프(Comedical staff)다. <시를 잊은 그대에게> 1회에서는 계약직 물리치료사 우보영(이유비
연예계는 속칭 ‘꾼’들의 판이라 불리기도 한다. 방송인, 가수, 배우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연예인’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의 공통점이 자신의 분야에서 ‘끼’를 폭발시킨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옛부터 예인(藝人)들과 술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로 얽혀 있었다. “술은 내 ‘끼’의 원천”이라고 외치는 애주가 스타, 신동엽, 규현, 강동원이다. 신동엽은 한국인이라면 모를 사람이 없을 방송인이다.또한 그를 아는 사람이라면 모를 수 없는 애주가이기도 하다.수차례 방송에서 술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왔기 때문.다양한 프로그램의MC를 맡아 진행하고 있는 신동엽은 아무리 녹화가 늦게 끝나더라도 술자리에는 꼭 참석한다.전통주부터 와인,맥주,양주 등 주종도 가리지 않고,전 세계 술을 종류별로100병 이상 소장하고 있다.또 다른 주당 스타 성시경과 함께‘소주 무제한 서비스’이벤트에 참여하여 그 이벤트를 폐지시키는 전설을 남기기도 했다. 이처럼 술을 마시는 것이 자신의 일상 속 한 부분이라고 밝힌 신동엽은 숙취 해소 음료CF에 발탁되기도 했다.또한 실제 술을 마시며 게스트와 속 깊은 대화를 나누는 토크쇼<인생술집>의MC가 되기도 했다.과하지 않은 양의 술을 마시며
상류층20대청춘들의치명적인로맨스가막을올렸다. MBC월화드라마<위대한유혹자>는 프랑스 작가 피에르 쇼데를로 드 라클로의 소설<위험한관계>를 모티브로 삼았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이작품은해외에서1988년과1989년,1999년, 2012년네차례나리메이크되었고,2003년에는국내에서사극영화<스캔들>로 제작된 바있을만큼탄탄한플롯을갖고있다. 재벌그룹총수의아들인남자주인공,못지않은‘로열패밀리’에속해있는친구들과다르게여주인공은명정재단장학생으로등장한다.이러한캐릭터설정은드라마<꽃보다남자>와<상속자들>,미국드라마<가십걸>을 연상케 한다.이른바‘흥행보증공식’을따른것이다.<위대한 유혹자>가 앞으로 어떤 차별점을 갖고 이야기를 끌어 나갈지 역시 관전포인트이다. Ⓒ MBC 주인공을 맡은 우도환은 이번 작품으로 자신에게 붙은 ‘대세’라는 타이틀의 진가를 입증했다.우도환은 앞서 KBS2 드라마 <매드독>에서 한 차례 주연을 맡았지만 당시에는 대선배 유지태와 함께 극을 이끈 만큼 <위대한 유혹자>는 처음으로 그가 전면에 나서는 드라마다.주연으로서의 역량을 입증 받아야 하는 시점에서
누군가를좋아하면그사람이좋아하는걸함께향유하고싶은마음이생긴다. 동경하는 스타가 입는 옷, 사용하는 제품은 더더욱이나 그렇다. 뛰어난 패션 센스로‘착용했다’하면완판신화를기록하는패셔니스타들이있다. 김연아, 김남주, 윤여정이다. 평창동계올림픽을성공적으로유치, 홍보해 ‘스포츠 한류’에 앞장서고 있는 피겨 여왕 김연아는 국민적 호감도를 바탕으로 많은 제품들을 완판시킨 바 있다. 선수 시절에는 국내 기업 광고 모델 선호대상 1순위로, 워낙 많은 제품을 홍보해 김연아가 광고하는 제품 없이는 일상을 살아갈 수 없다는 말까지 나왔다. 특히 김연아가 연습 시간에 바르던 립밤은 브랜드 모델이 아님에도‘김연아립밤’이라는이름으로엄청난광고효과를누리며완판을기록했다. 김연아 김연아는대중뿐아니라업계사람들에게도많은사랑을받고있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모델을 맡고 있는 김연아는 평소에도 브랜드 제품을 착용할 뿐 아니라 마라톤, 플래그십 스토어 등 브랜드와 관련된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업계의 호평을 받고 있다. 해당브랜드의 트레이닝복, 요가복, 롱패딩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김연아는 대중뿐 아니라 광고주 및 패션업계 사람들에게도‘워너비’셀럽인셈이다. 김남주역시패션업계사람
극과극의라이프스타일을가진두사람이‘1%의우정’을만들기위한여정을시작했다. KBS 2TV신규예능프로그램<1%의우정>은 N극과S극처럼완전히다른성격의두사람이만나우정을쌓아가는과정을담은프로그램이다.지난해10월추석연휴파일럿프로그램으로방송되었다가봄개편을맞아정규편성되었다.파일럿방송당시의외의‘케미’를보였던안정환과배정남이정규방송에도함께하게되었고,슈퍼주니어의김희철과주진우기자가새로합류하게되었다. 파일럿방송당시‘술’이라는공통분모를찾으며가까워졌던안정환과배정남의두번째이야기역시많은기대를모았지만단연화제가된것은김희철과주진우기자의만남이었다.김희철은한국연예계소문난‘인맥왕’이다.때문에연출진은‘누가등장하면김희철이당황할까’를고민했다고.그래서선정된것이바로주진우기자이다.주진우기자는뚜렷한주관과끈질긴탐사보도로이름을알린바있다. Ⓒ KBS 첫 방송에서는 극과 극의 성향을 가진 둘의 일상과 첫 만남이 그려졌다.여유로운 일상을 즐기는 김희철은 시간이 날 때마다게임을 즐겼고, 주진우 기자는 하루에 15개 이상의 스케줄을 소화하며 바쁜 일상을 보냈다.둘의 첫만남 이후 김희철은 “나 가지고 장난 치는 몰래카메라인가?”라며 그와의 만남을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였다.주진우 기자의 바쁜 스케줄로 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