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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중국 규모이상 문화 관련 기업 매출 3조 1057억 위안, 8.5% 증가

 

'3조 1057억 위안'

한화로 약 588조 원이다. 올 1분기 중국의 문화사업 기업들의 총 매출이다. 간단히 중국의 문화 산업 규모인 것이다. 전년 동기 대비 9%에 육박할 정도의 성장세를 시현했다.

중국 국가 성장목표를 400bp 가량 능가한 수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문화산업의 성장 여지는 더 크다는 게 적지 않은 전문가들의 공통된 분석이다. 국민들의 소득 규모가 커지면서 문화 소비 규모 역시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의식주가 갈수록 고급화하면서 좋은 옷 입고 밖에 나가 즐기는 문화 활동이 늘고 있는 것이다. 

30일 중국중앙TV(CCTV)가 보도한 국가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내 7만 6000개의 규모이상 문화 관련 기업의 매출은 총 3조 1057억 위안(약 588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다.

문화 산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1분기 문화 핵심 분야의 수익은 2조 921억 위안(약 397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하였고 전체 규모이상 문화 기업 수익의 67.4%를 차지했다.

문화 핵심 분야는 컨텐츠 창작 및 생산, 뉴스 정보 서비스, 문화 엔터테인먼트 및 레저 서비스, 창의적 디자인 서비스, 문화 투자 및 운영 등 5개 분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0%, 11.1%, 10.5%, 10.4%, 10.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새롭게 지정된 규모이상 문화 관련 기업의 매출 기여도가 55.5%에 달했다.

그 중 인터넷 검색 서비스, 멀티미디어 게임 애니메이션 및 디지털 출판 소프트웨어 개발, 인터넷 광고 서비스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5.4%, 19.9%, 18.5% 증가해 문화산업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통계국은 “중국내 지역별 문화 담당 부서들이 문화산업 시스템 구축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특히 올해 들어와 문화 상품이 한층 다양해고 문화 소비가 활성화되면서 문화 관련 기업들이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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