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랜드 평가 전문 컨설팅업체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가 최근 '2023 자동차 산업 보고서(Automotive Industry 2023)'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가치 Top 10은 다음과 같다. 1위 테슬라(Tesla) 662억700만 달러 2위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587억9700만 달러 3위 토요타(Toyota) 524억9300만 달러 4위 BMW 403억6700만 달러 5위 포르쉐(Porsche) 367억5900만 달러 6위 폭스바겐(Volkswagen) 339억5800만 달러 7위 혼다(Honda) 242억1900만 달러 8위 포드(Ford) 222억6700만 달러 9위 현대(Hyundai) 158억6300만 달러 10위 아우디(Audi) 138억9500만 달러 미국 테슬라가 브랜드 가치 662억700만 달러로 1위, 독일 벤츠가 2위(587억9700만 달러), 일본 토요타가 3위(524억9300만 달러)를 각각 차지했다. 한국 업체 중 가장 순위가 높은 기업은 현대차로 9위였으며, 중국 업체 중 가장 순위가 높은 기업은 비야디(BYD·比亞迪)로 12위에 이름을
중국은 자율주행 시장에 선진국보다 늦게 뛰어들었지만 정부의 정책적 지원 속에서 급성장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이미 성숙기에 접어든 글로벌 내연기관 자동차 산업을 키우기보다 전기차, 자율주행 등 신기술 영역의 자동차 산업 육성에 주력해 왔다. 덩샤오핑 식의 '다리를 놓기 전에 먼저 강물을 가로질러 건너자'는 방식이다. 자율주행차 부분은 이렇게 중국 당국이 육성하는 주요 산업이 됐다. 무엇보다 5세대 이동통신(5G) 인프라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자율주행 차량 도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경우 최고속도 10Gbps(초당 10기가비트)가 구현되는 5.5G 서비스를 2025년 상용화해 자율주행의 걸림돌인 정보전달 지연 등의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가 '2022 중국 자율주행 개발 플랫폼 시장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자율주행 개발 플랫폼 시장 규모는 5억8900만 위안(약 1134억 원)으로 집계됐다. 시장 점유율 Top 5 업체는 다음과 같다. 1위 바이두 34.4% 2위 화웨이 29.7% 3위 알리바바 9.2% 4위 텐센트 5.0% 5위 아마존 3.4% 중국
'1289억8700만 위안' 한화로 약 24조 9460억 원이다. 지난해 중국 상하이, 선전 A주 상장 패션업체들의 영업수입 총액이다. 영업수입이 100억 위안(약 1조 9340억 원)을 넘긴 곳도 4개에 달했다. 한 세대 전만을 생각해도 정말 천지개벽의 변화다. 당시만해도 중국은 세계 의류회사들의 하청 공장이었다. 당시 한국, 미국, 유럽 등의 의류 업체들은 높아진 인건비로 생산수지를 맞추지 못할 때였다. 수많은 공장들이 중국으로 이전을 했고, 중국인 노동자들이 생산을 도맡게 됐다. 하지만 중국은 빠르게 외국 기업들의 손에서 벗어나 독립을 했고, 오늘날 이미 세계 패션산업의 한 중심지로 거듭났다. 최근 중국 상하이, 선전 A주 상장 패션 업체들의 2022년 경영 실적이 발표됐다. 대표 패션 업체 38개의 총영업수익은 1289억87000만 위안(약 24조 9460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실적 TOP 10 업체는 다음과 같다. 1위 하이란즈지아(海澜之家) 2위 지화그룹(际华集团) 3위 야그얼(雅戈尔) 4위 린마푸스(森马服饰) 5위 타이핑니아오(太平鸟) 6위 셩친그룹(盛泰集团) 7위 바오시냐오(报喜鸟) 8위 진홍그룹(锦泓集团) 9위 랑즈구펀(朗姿股份) 10
'2022년 지아싱징카이(嘉兴经开)-후룬(胡润) 글로벌 500대 기업' 순위가 최근 발표됐다. 2022 글로벌 500대 기업의 전체 가치는 약 47조 달러(340조 위안)로 전년 대비 19% 감소했다. 68개 기업이 새롭게 500대 기업에 편입됐으며, 160개 기업의 시장가치가 전년 대비 증가했다. 500대 기업의 평균 시장가치는 6800억 위안, 평균 매출은 3100억 위안, 평균 임직원 수는 8만7000명이었다. 또 500대 기업에 포함되는 시장가치 기준은 280억 달러(2030억 위안)으로 나타났다. 중화권 기업은 35개가 500대 기업에 포함됐다. 전년 대비 12개가 줄었으며 전체 시장가치는 19조 위안이었다. 지아싱징카이-후룬 500대 기업에 포함된 중화권 기업 순위 Top 10은 다음과 같다. 1위 TSMC(대만) 2위 텐센트 3위 바이트댄스 4위 알리바바 5위 화웨이 6위 닝더스다이 7위 마이그룹 8위 메이투안 9위 AIA(홍콩) 10위 비야디 1위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로 시장가치는 2조3000억 위안, 2위 텐센트의 시장가치는 1조9000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중국의 거대한 온라인 시장은 상위 몇 개 플랫폼들이 장악한 채 치열한 1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이들의 경쟁이 심할수록 플랫폼에 소개되는 제품들의 가성비는 올라가게 마련이다. 판매 플랫폼의 경쟁의 최대 수익자는 바로 소비자이기 때문이다. 올 1분기 역시 이들 온라인 판매 채널 간 경쟁이 극렬했다. 일단 소비자들을 가장 만족시킨 플랫폼은 '타오바오 라이브(淘寶直播)'였다. 최근 중국소비자협회가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소비자 만족도 순위를 발표됐다.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의 Top 10 업체는 다음과 같다. 1위 타오바오 라이브(淘寶直播) 2위 티엔미아오 라이브 3위 징둥 라이브 4위 더우인(중국판 틱톡) 라이브 5위 모구지에 라이브 6위 콰이쇼우 라이브 7위 웨이핀훼이 라이브 8위 샤오홍슈 라이브 9위 화슈 라이브 10위 도우위 라이브 1~3위는 타오바오, 티엔미아오, 징둥이 이름을 올렸다. 만족도 점수는 각각 82.7, 81.8, 80.5으로 격차가 크지 않앗다. 더우인, 모구지에, 콰이쇼우가 뒤를 이었으며 만족도 점수는 각각 79.5, 79.1, 78.7이었다. 온라인 통신 기술 발달로 누구나 라이브 방송을 할 수 있게
중국 차 시장은 올 1분기 빠르게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의 일상을 회복하고 있다. 차량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부품 등 전방산업 역시 빠르게 제자리를 찾는 모습이다. 무엇보다 SUV와 전기차를 중심으로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기존 글로벌 브랜드들을 제치고 중국 토종 자동차 회사들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다만 전반적인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보험, 차수리업 등 하방산업에서는 여전히 팬데믹 시기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일단 전기차 위주의 성장은 과거 내연기관차 중심의 하방산업에 구조적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과거 내연기관차는 복잡하고 많은 기계부품을 요구했지만, 전기차는 배터리와 구동장치 등 단순 구조로도 운행이 가능해졌다. 복잡한 기계에서 단순한 전기 부품들로의 변화는 가장 먼저 자동차 부품 생산과 그 수리 부분에서 과거와 전혀 다른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중국자동차공업 협회(中国汽车工业协会)가 1분기 중국내 SUV 판매 보고서를 25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3월 SUV 판매량 상위 10개 업체가 총 168만4000대를 판매해 전체 SUV 판매량의 65.4%를 차지했다. 상위 10개 업체 순위는 다음과 같다.
'38억5400만t' 올 1분기 중국의 항만 화물 처리량이다. 전년 동기 대비 6% 이상 늘어난 수치다. 항만 물동량은 한 나라의 수출입 규모를 짐작케하는 지표가 된다. 수출이나 수입이 늘어날수록 항만 물동량도 늘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중국의 수출입량이 다시 증가세다. 중국 당국이 '코로나 봉쇄' 정책을 버리고 '위드 코로나'로 과감한 전환을 한 뒤의 현상이다. 중국은 이미 세계 최대 수출입국이다. 중국 항만의 물동량 역시 세계 최대 수준이다. 미국의 강력한 제재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글로벌 경제에서 차지하는 위치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는 의미여서 주목된다. 이미 글로벌 경제에서 차지하는 중국의 비중이 조만간 미국을 초과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와 있다. 최근 중국 교통운수부(交通运输部)가 올해 1분기 중국 항만 화물 처리량 데이터를 발표했다. 1분기 중국 항만의 화물 처리량은 총 38억5400만t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컨테이너 처리량은 6973만TEU(1TEU는 20피트짜리 표준 컨테이너 1개)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1분기 중국 항만 컨테이너 처리량 순위 Top 10은 다음과 같다. 1위 상하이 1147만 (TEU) 2위 닝보저
'188억4000만 달러' 25조1514억 원 가량이다. 지난 2022년 기준으로 조사된 중국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규모다. 중국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언제 어디서든 접속 상태로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접속해서 그 속에 담긴 다양한 자료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사람들은 개별적으로 작동되는 컴퓨터를 더 이상 소유하지 않아도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슈퍼 컴퓨터를 항상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중국 시장조사업체 IDC가 '중국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보고서를 23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하반기 기준 중국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IaaS/PaaS/SaaS) 전체 시장 규모는 188억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는 사용자에게 빠르고 안전한 데이터 저장 장소를 제공하여 인터넷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들이 네트워크의 방대한 컴퓨팅 자원과 데이터센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네트워크 장비 등의 IT 인프라 장비를 빌려주는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 플랫폼을 빌려주는 PaaS(Platform as a S
과거 TV는 전자 제품의 제왕이었다. 안방의 가장 잘 보이는 곳에 위치해 가정의 모든 가전 제품의 브랜드를 주도했다. 그래서 글로벌 가전 제조사들은 TV로 브랜드 가치를 먼저 인정받으려 했다. 이후 TV의 지위를 위협하는 전자제품이 등장한다. 바로 컴퓨터 데스크톱이다. 개인의 책상 위를 점령하는 전자제품이 등장한 것이다. 처음 결이 완전히 다르게 출발한 컴퓨터와 TV는 통신기술이 발전하면서 조금씩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기 시작했다. 컴퓨터 네트워크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들이 출시되면서 TV의 지위를 위협했다. TV쪽도 스마트 TV를 선보이면서 자신의 영역을 지키려 안간힘을 썼다. 하지만 둘 모두의 존재를 위협한 가장 강력한 경쟁자가 나왔다. 바로 스마트폰이다. 개인의 손에 든 슈퍼컴퓨터다. 물론 TV는 여전히 안방을, 데스크톱은 여전히 개인 책상 위를 점령하고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 둘을 이용하는 시간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을 손바닥 위 스마트폰을 쳐다보고 있다.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와 동시에 통신 교류까지 가능하도록 하는 새로운 세계가 소비자들을 사로 잡고 있는 것이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을 놓고 한국, 중국, 미국이 치열
역사 속 중국은 세계 최고의 부자였다. 본래 나라의 자산은 인구가 만드는 법인데, 중국 인구는 역대 어느 나라보다 많았던 덕이다. 여기에 대륙을 가로지르는 창장(長江)과 황허(黃河) 강변의 드넓은 풍부한 천연자원이 중국을 먹거리와 물자가 풍부한 나라로 만들었다. 또한 유교문화의 영향으로 근면성실함이 사회의 지배적인 가치관으로 자릴 잡아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수나라 양제가 대운하에서 배를 타고 이동하면서 지나가는 강변 전역을 비단으로 덮어 지저분한 것을 보지 않았다는 설이 있을 정도로 경제적으로 풍요로웠다. 그런 부유한 나라가 청나라 말기에는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의 하나로 전락했다. 많은 인구 탓에 세계에서 가장 빈민이 많은 나라가 됐다. 가난한 이들은 현실의 고통을 아편으로 이기려 했고, 거리마다 목숨을 버리면서까지 아편을 구하는 이들로 넘쳐났다. 중국 공산당은 그런 분위기에서 태동했다. 사실 시진핑 정부의 주요 정책 기조인 '공동부유' 역시 19세기 중국을 완전히 지우고 당송명청 시대의 태평성대를 구현하자는 의지로 볼 수 있다. 영국 투자 이민 자문회사 헨리&파트너스(Henley&Partners)와 뉴월드웰스(New World Weal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