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중국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만족도 순위 Top 10, 1위 타오바오

 

중국의 거대한 온라인 시장은 상위 몇 개 플랫폼들이 장악한 채 치열한 1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이들의 경쟁이 심할수록 플랫폼에 소개되는 제품들의 가성비는 올라가게 마련이다. 판매 플랫폼의 경쟁의 최대 수익자는 바로 소비자이기 때문이다. 

올 1분기 역시 이들 온라인 판매 채널 간 경쟁이 극렬했다. 일단 소비자들을 가장 만족시킨 플랫폼은 '타오바오 라이브(淘寶直播)'였다. 

최근 중국소비자협회가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소비자 만족도 순위를 발표됐다.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의 Top 10 업체는 다음과 같다.

 

1위 타오바오 라이브(淘寶直播)

2위 티엔미아오 라이브

3위 징둥 라이브

4위 더우인(중국판 틱톡) 라이브

5위 모구지에 라이브

6위 콰이쇼우 라이브

7위 웨이핀훼이 라이브

8위 샤오홍슈 라이브

9위 화슈 라이브

10위 도우위 라이브

 

1~3위는 타오바오, 티엔미아오, 징둥이 이름을 올렸다. 만족도 점수는 각각 82.7, 81.8, 80.5으로 격차가 크지 않앗다. 더우인, 모구지에, 콰이쇼우가 뒤를 이었으며 만족도 점수는 각각 79.5, 79.1, 78.7이었다.

온라인 통신 기술 발달로 누구나 라이브 방송을 할 수 있게 되면서 온라인 쇼핑의 모습도 과거 백화점식 상품 전시형에서 쇼호스트의 체험을 담은 라이브로 완전히 옮겨 간 모습이다. 중국 온라인도 다르지 않다. 온라인 쇼핑이 대세가 되면서 라이브 방송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라이브 방송은 소비자와 소통 재간꾼인 쇼호트의 개인적 체험, 쇼호트의 매력이 소비를 이끌어 내는 절대적 요인이다. 매력적인 진행자의 다양한 체험담을 듣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구매 버튼을 누르고 마는 것이다. 실제 중국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라이브 쇼핑의 문제점으로는 충동소비가 심하다는 것(44.1%), 물건을 직접 체험할 수 없다는 점(39.6%), 소비자 보호를 위한 구체적인 관련 법안이 없다는 점(25.7$), 판매 후 애프터 서비스가 좋지 않다는 점(24.2%) 등이 꼽혔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