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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중국 모바일 게임 업체 글로벌 매출 순위, 1위 텐센트

 

거대한 중국 시장을 기반으로 한 중국 게임업체들의 글로벌 공략이 가속화하고 있다. 중국 당국의 자국 시장 보호 속에 안정적 성장을 한 중국 업체들이 자국 시장에서 확보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게임 시장에 적극 뛰어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의 모바일 앱 개발 파워는 이미 전자상거래 플랫폼 분야에서 공인을 받은 바 있다.

또 틱톡 등 숏폼 플랫품을 개발해 성공하는 저력도 보여줬다.

중국 게임 업체들은 스토리의 정밀성 등에서 한 수 뒤진다는 평을 받았지만, 최근 출시된 게임들은 이 같은 지적을 불식시키고 있다.

현재 중국 게임 업체들 가운데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인정받는 업체는 바로 텐센트(騰迅, 텅쉰)이다. 텐센트는 중국판 카카오톡인 위챗을 성공시킨 업체다. 네이버와 같은 포털 사이트도 운영하고 있다. 위챗을 기반으로 온라인 판매와 금융 분야로도 사업을 적극 확장하고 있는 상태다.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Sensor Tower)가 지난 4월 기준 중국 모바일 게임 업체의 해외 시장 매출 및 다운로드 순위를 5일 발표했다. 해외 시장 매출 순위 Top 10 중국 게임 업체는 다음과 같다.

 

1위 텐센트(騰迅, 텅쉰)

2위 미하유(米哈游)

3위 넷이즈(網易, 왕이)

4위 리리쓰(莉莉丝)

5위 링시후위(灵犀互娱)

6위 싼치후위(三七互娱)

7위 IM30

8위 뎬뎬후동(点点互动)

9위 량무게임(亮木游戏)

10위 쟝위후동(江娱互动)

 

센서타워에 따르면 4월에 총 40개 중국 기업이 글로벌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 매출 순위 Top 100에 진입했으며 총 매출액은 20억 달러에 육박했다.

미하유의 신작 게임 '붕괴: 스타레일(崩坏: 星穹铁道)'은 4월 26일 출시돼 중국 ios 모바일 베스트셀러에 등극했으며 미국, 일본, 한국 등 주요 게임 시장에서 Top 3에 진입했다. 호요버스가 지난 2020년 선보여 현재까지 4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원신(原神)'과 비교하면 출시 첫 주 다운로드량은 1.6배, 매출은 1.3배 높았다. 

리리쓰는 유럽과 미국에서 신작 SLG(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장르 '콜 오브 드레곤즈(Call of Dragons)'를 출시하면서 4월 매출이 전월 대비 39% 증가한 1억 달러를 기록했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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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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