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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중국 브랜드 가치 순위 Top 10, 1위 중국공상은행

 

이제 더 이상 중국의 이미지는 싸구려가 아니다. 중국 기업들이 과거 미흡했던 브랜드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최고급'의 이미지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중국 시장을 기반으로 확보한 거대한 자금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과거의 싸구려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고급 이미지로 갈아 입고 있는 것이다. 가장 앞선 것이 금융과 IT(정보통신) 분야다. 그 뒤를 제조업이 바짝 뒤쫓고 있다. 대표적인 브랜드 가운데 하나가 샤오미다. 세계 최고의 가성비와 예쁜 디자인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독특한 위치를 구축하고 있다.

최근 영국에 본사를 둔 브랜드 평가 컨설팅업체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가 2023년 중국 브랜드 가치 500대 순위를 최근 발표했다. Top 10 순위는 다음과 같다.

역시 금융, IT 서비스 업체가 상위 순위를 차지했다. 금융과 IT 분야에서 중국은 더 이상 개발도상국이 아니다. 이미 생태계 정점에 선 상태다.

 

1위 중국공상은행 4985억 위안

2위 더우인 4709억 위안

3위 중국건설은행 4493억 위안

4위 국가전망 4218억 위안

5위 중국농업은행 4136억 위안

6위 위챗 3602억 위안

7위 구이저우마오타이그룹 3566억 위안

8위 중국은행 3393억 위안

9위 중국평안 3204억 위안

10위 화웨이 3175억 위안

 

중국공상은행, 더우인(중국판 틱톡), 중국건설은행, 국가전망, 중국농업은행 등 1~5위의 브랜드 가치는 각각 4000억 위안이 넘었다. 

1위에 오른 중국공상은행은 9일 기준 시가총액이 1조4209억 위안(약 271조 원)으로 미국 버크셔 해서웨이, 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와 비슷한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중국 백주를 대표하는 마오타이구이저우는 브랜드 가치가 356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계단 상승했고,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는 미국의 전방위적인 제재에도 불구하고 브랜드 가치가 3175억 위안을 기록해 10위에 포함됐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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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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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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